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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큰아버지 장례식 참석

정 인 조회수 : 3,271
작성일 : 2017-02-06 17:13:06
초등이후 본적없구 감정 좋지 않아 명절에도 안보고 살다 15년 전 제 결혼식을 계기로 큰아버지가 아버지께 형식적이나마 사과하시고 이십년 못본채하던 제사도 자기가 모실거라고 몇년후에 갖고 갔어요
둘째로 시집와서 재산한푼 못물려받고 (큰아버지 명의로 해놓는 바람에 큰아버지가 꿀꺽) 이십년 엄마가 제사 지냈구요 조부조모 제사에 명절 차례까지 큰집서는 아무도 오지 않고 저희가족만 참석해서 지냈고 그이후 아빠는 그래도 형제랑 인연을 이어가시니 좋았던지 명절에 찾아가서 인사하고 몇년지내다가 명절이나 기제사에 찾아가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라 지금은 명절에도 큰집에 인사가라소리 안하십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는 없는 사람들이고 태어나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은 일도 없고 초등저학년때 명절에 얼굴본기엇이 다고 오빠,남동생 결혼식에 본게 다네요 얼굴이야 알지만 봐도 할말이 한마디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그건 사촌들도 마찬가지 겠죠 근데 큰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아빠한테서 연락이 왔네요
오빠랑 남동생은 참석할겁니다 종친모임이 있어 남자형제끼리는 일년에 한번씩 모이는 거로 알아요
이런저런 이유 불문하고 가야 할까요?가기 싫은데 엄마는 가보는게 예의라고 하네요 조의금만 부칠까하니 그건 아니라고 하고 가야하는 거라는데ㅜㅜ
세시간거리입니다

IP : 122.37.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6 5:14 PM (114.206.xxx.173)

    조의금만 부쳐도 되겠네요.

  • 2. 그정도면
    '17.2.6 5:16 PM (175.120.xxx.230)

    안가셔도되요

  • 3.
    '17.2.6 5:17 PM (61.72.xxx.220)

    부모님이 연락하시고 가봐야한다고 하시면
    저는 갑니다.

  • 4. 부모님과 남동생들이 간다면
    '17.2.6 5:18 PM (175.120.xxx.230)

    굳이 안가셔도 될듯합니다
    부조만 전해주세요

  • 5. 정 인
    '17.2.6 5:20 PM (122.37.xxx.180)

    엄마는 뇌출혈 재활중이라 아빠랑 오빠랑 남동생은 갈거예요 조의금만 보낼까요?

  • 6. 그러셔도되요
    '17.2.6 5:27 PM (175.120.xxx.230)

    제가어제 친척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요
    장성한자녀들 다데리고오시는분들 거의없으시던데요
    본인과 아들, 부부만오신분들도계시고
    아버님과 아들들이 둘가면 조의금봉투만 보내셔도
    하등 이상해보이지않아요

  • 7. ....
    '17.2.6 5:46 PM (218.236.xxx.244)

    작년에 장례 치뤘습니다. 요즘 옛날처럼 자식들 전부 줄줄이 끌고 오지 않습니다.
    남자들 가니 원글님은 안 가셔도 되요. 부모님이 본인들 면 세우겠다고 무리수 두는거예요.

  • 8. 가지 마세요
    '17.2.6 7:39 PM (69.158.xxx.42)

    조의금만 보내시면 됩니다.

  • 9. dlfjs
    '17.2.6 7:48 PM (114.204.xxx.212)

    안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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