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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쓰는 돈

돈타령 조회수 : 3,763
작성일 : 2017-02-06 11:36:50

설연휴때 친정 다녀왔는데요

 

다녀 오면서부터 남편이 돈쓰는거 가지고 ㅈㄹㅈㄹ 해요

아주 교묘하게.. 잘좀 해.. 비아냥 거리면서… 그럽니다. 참고로 맞벌이고요.

 

 

아마 승진턱이라고 25만원 고깃값쓰고 부모님 용돈 20만원 드려서 그런듯 합니다.

 

세뱃돈 각자 10만원씩 받았고요 제가 저 받은 세뱃돈 승진턱 돈쓰는데 쓰라고 줬어요

그럼 지 돈 쓴건 5만원이네요.ㅋㅋㅋ

 

그리고 부모님 용돈 20 드린것도요 그 전에 시부모님 용돈 드렸나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20 드렸다니까 드린겁니다.

항상 주는 거보다 받는 게 많았던 친정인데

5만원 정도 더 쓰고 돌아오다보니 돈이 아까웠나봐요

 

계속 그날 이후 돈을 어떻게 쓰는 거냐 돈돈돈 돈타령입니다.

 

ㅋㅋㅋㅋㅋ 저 결혼 잘못한거 같애요.

IP : 211.109.xxx.1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다줄테니
    '17.2.6 11:38 AM (124.49.xxx.61)

    재테크좀 잘하라고 하세요

  • 2. 원글
    '17.2.6 11:40 AM (211.109.xxx.130)

    그랬어요.ㅋㅋ
    맞벌이인데 제돈으로는 애들 학원 집안 관리비 등등 제 용돈 쓰고
    남편 월급으로는 마트 외식비 그쪽 용돈
    이렇게 씁니다.
    근데 마트비를 제가 많이 쓰다보니 남편 카드가 저한테 있어요.
    빵사러 가서 그 카드로 빵을 사면 또 내카드로 샀어? ㅈㄹㅈㄹ 해요.

    아니.. 그렇게 하기로 한거 아니냐면서. 제가 그런거 싫으면 바꾸던지
    그쪽이 가계부를 쓰던지 내가 가계부 쓰겠다.

    매번 니카드 내카드 왜그러냐 하면
    됬다고 잘해.
    이럽니다. 비아냥 거리면서....

    미친거 같애요

  • 3. 6769
    '17.2.6 11:41 AM (58.235.xxx.47)

    치사하네요
    전업이시면 돈버셔서 딴주머니 차세요
    나중에 친정부모님 병원비라도 많이 들면
    눈총 꽤나 줄 남편이네요

  • 4. 6769
    '17.2.6 11:42 AM (58.235.xxx.47)

    맞벌이 시네요
    속상하시겠어요ㅠ

  • 5. ..
    '17.2.6 11:4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돈 따로 관리하거나 비상금 모아요.
    착한 건지 덜떨어진건지 맞벌이해서 시가에 바치는 여자들 정말 많아요.

  • 6. 진짜
    '17.2.6 11:52 AM (180.70.xxx.147)

    어이없네요 머리도 나쁜듯
    계산도 안되고 이해득실도 못따지고
    들어간 돈만 아까우니 우째쓰까!

  • 7. 어우진짜
    '17.2.6 11:54 AM (221.167.xxx.125)

    젤 꼴 비기 싫은기 돈 타령 하는 남자

  • 8. 죄송하지만
    '17.2.6 11:58 AM (175.116.xxx.120)

    그러니까 결혼할 때 인성 잘 보고 결혼 하셨어야죠.
    이에는 이, 치에는 치.. 똑같이 아니 한 술 더 떠서 갚아주세요.
    그런 사람들은 똑같이 당해봐야 좀 바껴요.
    안 그럼 맨날 그 타령이고, 문제는 얼마나 고마운 처가집, 와이프인 줄 모른다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강력하게 하셔야해요.
    아직 결혼연차 그렇게 오래되지 않으신 거 같은데, 지금 잡아놔야 결혼 20년 다 돼서 후회하는 일
    안 생깁니다!!!!

  • 9. ..
    '17.2.6 12:03 PM (182.215.xxx.133)

    윗사람한테는 받는게 정석같아요
    다 줄이세요

  • 10. ㅇㅇ
    '17.2.6 1:16 PM (222.104.xxx.5)

    님도 그러세요. 시가 갔다올 때마다 잘 좀해라고 비아냥거리세요. 남편이 뭐라 그러면 시치미 뚝 떼시구요. 몇분쯤 있다가 또 그러세요. 잘 좀해.라고 비아냥거리세요.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 11. 원글
    '17.2.6 1:35 PM (211.109.xxx.130)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밖에 없는 듯 합니다.

  • 12. 나무크
    '17.2.6 1:37 PM (116.34.xxx.200) - 삭제된댓글

    헐..외벌이도 설에 친정에 80은 넘게쓴듯한데요;;;;;;;;;진짜 싫다...진짜라면요..저는 평생을 같이 살거같아요.

  • 13. 나무크
    '17.2.6 1:40 PM (116.34.xxx.200)

    헐...외벌이도 이번설에 친정에 80은 넘게 쓴거같은데요;;;우리남편은 부모님이 주신 새뱃돈도 엄마 화장대에 몰래두고나와요;;;;진짜 실화라면...평생 같이 못 살아요..저라면.

  • 14. 원글
    '17.2.6 3:14 PM (211.109.xxx.130)

    남편이 원래 돈쪽으로 고단수죠. 돈돈 하는거 말로는 못하고 딴걸로 트집잡고 시치미 떼고요
    원래 알았는데
    좀 나아지는 거 같아서 이제는 좀 변하한 했더니 이런일이 떡.ㅋㅋㅋ
    홍삼이다 뭐다 해줄땐 잘도 받아먹더니.ㅋㅋ

    정말 웃기네요

    저도 호구처럼 좋은게 좋은가보다 하다가 언제부턴가 돈으로는 똑떨어지게 하거든요
    (예전에는 먹는거는 남편 카드로 하기로 했어도 제가 돈이 좀 있거나 생기믄 티도 안나게 제 카드 쓰고 그랬어요
    그게 남편이 원하는 바였고)

    안 그러니 아주 이게 부부인가 싶네요

    툭하믄 돈써놓구도 아까우면 저딴식으로 시비붙어요.ㅋㅋㅋㅋㅋㅋㅋ

  • 15. 돈요
    '17.2.6 5:55 PM (59.8.xxx.112) - 삭제된댓글

    제가 옷수선해요
    아무리 그래도 나이드신분들 돈 잘써요
    옷도 척척 잘 사입으세요
    예전에 맞춤옷 입으시던 경력들이ㅐ 있어서 몇십만원짜리 옷도 싸다들 하세요
    부모님에게 용돈들 줄이세요
    이담에 님네가 나이먹으면 살기 힘들겁니다.
    정말 힘드신분들 빼고는 어른들 돈 많아요
    잘 쓰고 다니십니다,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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