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노처녀(?)의 연애. 스탑앤고할 지 조언 주세요

스탑앤고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17-02-06 11:19:25

연애 상대남은 외적 조건은 뭐 좋아요

외모도 그만하면 준수하고, 직업도 안정적이고 좋고, 중산층이고

딱 하나 마음이 안끌린다는 거 빼곤 ^^; ㅋㅋ


안끌리는 이유는 

너무 일에 매진하고, 너무 효율적으로 산다는 거 (?)

헐랭한 인간미가 잘 보이지 않아요

분명 헐랭한 부분도 있는데, 성공욕심이 워낙 많은 지라

자기 절제하느라 바쁜 사람..


제가 보는 일순위는 가정적이고 현명하고 매력있는 남자에요

그 남자는 가정적일 수 있는 데 그것도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래야 하니까 하는 느낌이에요

현명하다곤 할 수 없구요 ㅋㅋ 제가 현명한 남자에 대한 눈에 높은 편이어서..

이 상황에서 매력까지 보니-_-;;


제가 욕심일까요 ? 소개팅하면 눈이 높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사람이 고유하게 갖고 있는 성품이나 매력을 많이 봐서 그런 얘기를 들은 거 같아요

남자들도 여자 조건 포기하고 매력,성격보던데

저도 그런 식이거든요 ..

제가 여자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구 진짜 성격은 여자들이 대체적으로 더 좋은 거 같아요

지혜롭고 성격좋고 외모도 괜찮은 남자는 정말 드문 거 같아요 (여자는 꾸며서라도 예뻐지는데)

제가 까다로운 거면 여기서 어떤 걸 포기하면 될 까요

나이와 조건은 거의 포기했어요 

(아 참 제 나이는 30대 초반이에요 소개남에게 좀만 더 가면 노쳐녀되니 내년에 결혼하라는 소릴 들었어요 ㅋㅋㅋ

  조건은 돈 덜 버는 전문직, 서울에 비싼 집이랑 건물 하나 해가구요 )

IP : 121.166.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7.2.6 11:20 AM (180.70.xxx.147)

    그 정도면 괜찮은데
    더 만나 보세요 게으른 사람보다 훨 나아요

  • 2. ...
    '17.2.6 11:22 AM (122.45.xxx.92)

    연애할때야 헐랭한 사람이 좋지, 결혼하면 똑 부러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아요.
    맘이 안간다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혼하면 매력, 그거 딱 3년 갑니다.
    5년차부터는 그냥 약간 우정과 의리로 사는 듯한 느낌.

    자기절제하는 게 사실 현명한거죠.
    애정이야 평생 들쭉 날쭉 하는 거라 우선 만나보세요.

  • 3. 스탑앤고
    '17.2.6 11:22 AM (121.166.xxx.36)

    한두달은 더 만나보고.. 그냥 이성적으로 안끌려서 그런 일중독적인 모습이 더 싫은 걸 수도 있겠네요

  • 4. ㅇㅇ
    '17.2.6 11:24 AM (175.209.xxx.110)

    현명하고 매력적인데..가정적이기까지? 와 그런 남자 별로 없어요.
    있어도 모든 면이 완벽한 처자들 차지이겠지요 ..;;

    그리고 남자가 헐랭하지 않네 뭐네 분석하려 들지 마세요.
    이유야 어쨌더 간에 원글님 맘에 끌리지 않은 거잖아요? 그럼 걍 아닌 거에요.

  • 5. 글쎄
    '17.2.6 11:24 AM (223.33.xxx.119)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안끌리는데 뭔 결혼은 한다는건지;;;;
    결혼의 기본은 애정인데 뭘보고 결혼생각을 하나요?
    글보니 그남자쪽도 그다지 적극적이지도 않구요..
    쫑난 사이라고 보여지네요..

  • 6. ...
    '17.2.6 11:33 A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나이먹을수록 저런 남자들조차 만남이 안되죠. 그냥 남자 조건 걸지 말고 성품과 인성된다면 만나보는게 좋을거 갗아요. 근데 위 결혼은 행복할거 같진 않습니다.

  • 7. ...
    '17.2.6 11:39 A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나이먹을수록 저런 남자들조차 만남이 안되죠. 남자 조건 걸지 말고 성품과 인성된다면 만나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위 결혼은 행복할거 같진 않습니다

  • 8. ...
    '17.2.6 11:40 A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나이먹을수록 저런 남자들은 만남조차 안되죠. 남자 조건 걸지 말고 성품과 인성된다면 만나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위 결혼은 행복할거 같진 않습니다

  • 9.
    '17.2.6 11:42 A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그분이 살아가는 방식이고 가치관인데, 그게 원글님과 안 맞는거잖아요.
    자기 절제로 성공을 경험하게 되면 배우자나 자식도 그 틀안에서 살아가길 원하고 성격이 강하다면 강요할 텐데, 원글님이 그걸 감당할 그릇인지 아닌지를 먼저 보셔야 해요.

  • 10. ...
    '17.2.6 11:43 AM (180.65.xxx.13)

    나이먹을수록 저런 남자들은 만남조차 안되죠. 다른 남자원한다면 남자 조건 걸지 말고 성품과 인성된다면 만나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위 결혼은 행복할거 같진 않습니다

  • 11. ww
    '17.2.6 11:44 AM (111.118.xxx.147)

    자기절제를 어떻게 하는데요? 그게 확실하게 적어보세용

  • 12. 헐랭한 능력남은 30대에 없어요.
    '17.2.6 11:49 AM (218.48.xxx.197)

    능력을 포기하시던지 헐랭을 포기하시던지요.

  • 13. ...
    '17.2.6 11:58 AM (180.65.xxx.13)

    아니면 ses 유진처럼 남자 외모 인성 성품만 보고, 자기보다 한참 능력 떨어지는 기태영이랑 결혼하는 것도 예를 들수 있겠네요. 유진이 집이랑 기타 비용 거의 마련한 걸로 알아요. 근데 지금 행복하게 잘사니깐 이런게 훨 낫죠.

  • 14.
    '17.2.6 12:17 PM (59.15.xxx.44) - 삭제된댓글

    능력을 포기하시던지 헐랭을 포기하시던지요. 222

    능력과 헐랭을 둘다 갖춘사람은 CEO!!!
    드라마를 너무 보신듯

  • 15. 7090
    '17.2.6 12:18 PM (211.114.xxx.142)

    소개팅남 부족하지 않아 보입니다.

  • 16. ㅇㅇ
    '17.2.6 12:53 PM (59.11.xxx.83)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남자들은 성공한 사람일수록 가정적이기힘듬

    20대때 만난 남자라면 전문직이어도 가정적일수 있으나
    지금은 찾기힘들죠

    남자나 여자나 그런 열정 애정의시기는 이미 지낫으니
    이제는 성격좋고 가정적인30대중반이후 남자 찾으려면
    조건을 더 포기해야 할듯요

    하지만 남자는 결국 다 비슷하므로 조건포기하고
    성격보고 가정적인거 보고 결혼 하면 90프로 후회함
    지금남자가적당해보임

  • 17. ㅇㅇ
    '17.2.6 12:55 PM (59.11.xxx.83)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가정적인거 애정이넘치면 가능한데
    서로 매력이 넘치진 않나보네요

  • 18. 오잉
    '17.2.6 1:21 PM (165.243.xxx.169)

    성격은 여자가 더 좋다구요?
    그렇게 느끼시다니, 원글님께서 성격이 좋으신 거 같아요..ㅎ

  • 19. .........
    '17.2.6 1:22 PM (175.112.xxx.180)

    외적 조건이고 뭐고 일단 매력있고 끌려야 만나죠.

  • 20. 헐랭이
    '17.2.6 3:13 PM (61.82.xxx.218)

    헐랭이 한번 만나보세요~~
    그럼 비교가 확~ 될거예요.
    물좋고 정자도 좋은 곳은 없어요.
    내가 감당할수 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 21. 님이
    '17.2.6 6:18 PM (121.168.xxx.228)

    말한 그런거 다 갖춘 남자는 님이 20대여도 만나기 힘듭니다.
    크게 흠잡을거 없으면 결혼하는게 맞아요. 어영부영 한두살 더먹게되면 더 못한 남자만 만나게되고, 더 지나면 소개 자체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715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들.. 5 감정. 2017/06/10 1,738
696714 오늘 기념식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5 깍뚜기 2017/06/10 1,472
696713 뭉클하면서 계속 눈물이... 3 기념식 2017/06/10 938
696712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 영상 찾았어요 다운받으세요~ 3 ㅇㅇ 2017/06/10 784
696711 진주 횟집 추천좀 해 주세요 4 공군 2017/06/10 1,290
696710 어디서 기념식 볼수 있나요 2 티비없는 사.. 2017/06/10 393
696709 김종대 충격폭로! 사드발사대, 알고보니 빈깡통 5 ㅇㅇㅇ 2017/06/10 2,572
696708 여자골퍼분들~ 2 골프초보 2017/06/10 830
696707 오늘 아이들이랑 뭐 해드실건가요~? 7 .... 2017/06/10 1,310
696706 유월항쟁을 팔다니 얼굴 두꺼운 자한당 2 Free 2017/06/10 707
696705 뽑기방 인형에 인체 유해물질 범벅 1 ... 2017/06/10 744
696704 청약저축 필요 없을떄 걍 해지 해도 되나요..?? ... 2017/06/10 1,274
696703 바지 사이즈 고민 2 지영 2017/06/10 575
696702 야당아! 우릴 감동 시켜 봐라! 5 이제라도 2017/06/10 806
696701 왜 친일,독재정권의 연장선 이명박그네를 선택했을까요? 5 문짱 2017/06/10 536
696700 영어 단어중 제일 적합한것 하나 골라 주실래요? 1 영어 2017/06/10 483
696699 야당은 내각구성에 왜 협조하지 않는건가요? 16 야당 2017/06/10 1,447
696698 2017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4 ar 2017/06/10 832
696697 광야부른 가수 7 기념식 2017/06/10 1,805
696696 아기고양이 로드킬을 봤어요.. 7 ㅠㅠ 2017/06/10 1,137
696695 멸치볶음에 들깨 뿌려먹어도 되나요? 2 궁금 2017/06/10 700
696694 기념일은 본방사수♡ 16 이니이니 2017/06/10 2,109
696693 필라테스 시작했어요. 4 애엄마 2017/06/10 2,338
696692 원어민 발음을 표현시 내러티브라고 하나요? 3 2017/06/10 1,569
696691 정우택 어뜩해 12 ㅋㅋ 2017/06/10 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