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고양이가 도망가다가도 주머니에서 캔을 꺼내니까 멈칫하고 지켜보더라구요.
제가 가까이가면 다시 피하지만요. 뚜껑을 안열어서 냄새안날텐데 자기가 먹을건지 아나요.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신기해요.
걔네도 눈있으니깐요 ㅋㅋ
아 저거 납작하고 동그란거 맛있는거다!
알아요ㅋㅋ
그렇군요. 고양이마다 반응이 웃겨요.
손만 봐도 뭘 들고 있는지.아는 듯 해요.
영특한 녀석..
한끼 만찬이 마지막 식사일수도 있다는
말이 짠해요.
사료도주고 특식으로 전용캔 한번씩주노라면
어느시기되면 특식만달라고 시위도 합니다
사료먹다가도 냉장고열면 먹는거 멈춰버리고
도도한 길냥이께서 그러기도했는데
이제 얼굴보기도 힘들어졌네요
고녀석 눈치도 있고 영리하네요
밥주시는 일 힘드실텐데 정말 고맙습니다
지나가다 고양이 만나면
야옹아
부르고 캔 꺼내서 보여주면 도망가지않고
얌전하게 앉아서 목을 빼고 기다려요.
냄새도 안나는데 그쵸?
그리고
냥이들이 자기 부르는 목소리톤으로
도망쳐야 할 사람인지
먹을거 줄 안전한 사람인지 직감적으로 아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