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윤무부 박사가 박사모 집회에 나간 이유

조회수 : 5,003
작성일 : 2017-02-05 21:55:24
윤무부 박사가 박사모 집회에 나간 이유

새 전문가로 유명한 '윤무부' 박사.
80년대 이후 최고의 환경 생태 전문가로 TV브라운관에 수도 없이 출연한
이 양반을 보면서 30대 이상은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얻었었다.
하여 뜬금없이 박사모 집회에 나서서 계엄령 발동하라는 피켓을 메고 있는
것에 적지 않은 실망과 분노를 느끼는 이들이 많을 듯 하다.

그런데, 사실 이 양반은 원래 그런 양반이었다. 이 양반은 생태 박사 간판을
이용해서 소중한 생명을 도매금으로 팔아 넘기는 장사치나 마찬가지인 사람
이었다. 그 메커니즘은 지극히 단순하다. 기업은 난개발사업을 하려 하면서
요식적으로 환경영양평가 용역을 이양반에게 맡기곤 하는데, 이 양반은 대충
조사해서 사업에 차질이 되지 않을 동물 목록만 환경영향평가서에 올려 놓는
다. 틀림없이 그 곳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 이 생태전문가의 눈에는 안보이는
것이다. 결국 그렇게 만들어진 환경영향평가서로 황조롱이와 까치가 둥지
짓던 초목은 베어지고, 고라니와 삵이 뛰어놀던 산야는 파헤쳐지며, 평화와
생명의 공간에는 콘크리트가 들이 부어지는 것이다.

(가령 비근한 예로 내가 살던 지역 군산 옥구염전 부지 옆에 골프장이
들어서려고 할 때, 윤무부 교수가 대충 와서 보고 실지로 사는 동물들은
쏙 빼놓는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해서 골프장 사업이 날개를 달고 진행
된 적이 있다. 환경운동가 오동필과 함께 옷 찢어지는 수모를 당하며 골
프장 반대를 외치며 윤무부에게 이를 갈았던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이 양반은 그야말로 '건설업자의 수호자'가 되어갔다.
이에 따라 자본가들의 로비를 받은 신문과 방송에서는 그를 생태전문가로
띄워주는데 여념이 없었고, 그 결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새전문가이
자 환경전문가가 되어서 '땡언론'의 단골 손님으로 나설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면 그럴 수록 그가 만들어내는 난개발을 가능케 하는 환경영향
평가서의 권위는 더해갔다. 생각해 보라, 8,90년대 정부에서 앞장서서 난
개발에 힘쓰던 때에 정부에서 할 일 없다고 '환경보호론자'를 띄워줬겠는가?
(물론 그렇더라도 그의 인생 전반에 이런 저런 잡다한 환경보호
활동을 해왔음의 성과를 부인할 수는 없다.)

하여간 이렇다보니 오죽했으면 그를 가르킨 스승이 '윤무부는 내 제자 아냐'라는 말
을 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환경생태학 분야의 대표적인 치부가 바로 윤무부
인 것이다.

이러한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할 80, 90년대 향수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윤
무부가 변절?한 것에 대해서 상당한 충격을 받으신 듯 한데... 놀라실 일 없다.
저 인간은 원래 저럴만한 인간였다. 계엄령 발동하라고 소리칠 만한 삶을
초지일관하게 살아온 인간였다. 무구한 시민들에게 군인이 총질하라고
선동할 만한 삶을 살아온 인간였다. 생명과 평화 자유의 가치보다는
개발과 독재, 파괴의 가치를 중시해온 그런 이였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377517

------


사진 한 번 보세요.



IP : 116.44.xxx.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끌림
    '17.2.5 10:00 PM (112.144.xxx.142)

    조류 전문가와 닭의 연관성으로 인해 박사모 집회에 나갈 수 밖에 없음.

  • 2. 진짜 방송들도 책임감 갖고 일했으면 좋겠어요.
    '17.2.5 10:03 PM (211.245.xxx.178)

    방송에 나오면 그게 뭐가됐든 진실인줄 믿어주는 국민들 상대로 좀더 좋은 사람들을 찾아내는 열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이방송 저방송에서 다 쓰는 전문가 말구요.
    개인적으로는 티비 나오는 전문가 그런갑다 합니다만, 알게 모르게 저도 부지불식간에 믿고 있겠지요뭐

  • 3. 와 저 미친 인간
    '17.2.5 10:06 PM (110.35.xxx.13)

    군대여 일어나라! 니??

  • 4. 이 사람
    '17.2.5 10:07 PM (88.116.xxx.226)

    여제자 성추행한 놈 아닌가요?

  • 5. 사진만 보고는 뇌졸중 후유증
    '17.2.5 10:11 PM (123.111.xxx.250)

    으로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나 했더니..

  • 6. 오마나
    '17.2.5 10:47 P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여제자 성추행도 했어요?
    나쁜 사람 이군요.

  • 7. 쵸오
    '17.2.5 10:47 PM (175.213.xxx.110)

    그런 역사가 있던 사람이었군요. 예전에 한참 티비 나오고 인터뷰 할때도 질문도 이해못하고 전문성 없는 엉뚱한 소리 해대서 '저 사람 전문가 맞아' 싶긴 했어요

  • 8. 정권교체
    '17.2.5 10:57 PM (49.164.xxx.11)

    댓글에 닭도 새여서 지켜야된다나

  • 9. 흠...
    '17.2.5 11:09 PM (123.143.xxx.252)

    새대가리라 박사모가 박사들 모이라는건줄 알고 나가 혓소라 했네요. 뇌에 좀문제가 있어 앞뒤분간이 안되는듯...... 살아 있어야 민폐만 될 수준안둣....

  • 10. 이 사람 얘기한건
    '17.2.5 11:10 PM (58.143.xxx.20)

    하나 기억 안남.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줬었죠?...
    조류전문가 ...의미심장하군요.

  • 11. 흠님;;;;
    '17.2.6 1:14 A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저가 그런적있어요
    뭐 오래된 일이지만요;;;;;
    첨 박사모란 말 접했을때 말그대로 박사들 모임이라는 줄 알고
    어 난 왜 몰랐지 했다능..ㅎㅎ
    가입할 뻔 했네요...ㅋ

  • 12. 정부에
    '17.2.6 1:17 AM (24.228.xxx.163)

    오랜기간 기생하면서 앞잡이 역활을 많이 했네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 한동안 골프장 개발 막해주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585 내게 덤터기를 씌우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진상 2017/03/04 901
657584 구스배게 목아프나요? 1 .. 2017/03/04 783
657583 대출받아 집샀는데 다른 집사서 이사할때 빚갚고 재대출받이야하나요.. 5 궁금 2017/03/04 2,596
657582 남편과 같이 볼겁니다 300 갱년기 부부.. 2017/03/04 29,820
657581 된장 담아보신분께 질문있어요 12 도움 2017/03/04 1,335
657580 (시사수다방)광화문 생방송 ... 2017/03/04 478
657579 남성 자켓좀 봐주세요 3 2017/03/04 739
657578 7호선타고 이수쯤에 살면서 부천으로 출퇴근 하는 분 계신가요??.. 3 .... 2017/03/04 1,060
657577 대선주자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말! 말 3 예원맘 2017/03/04 661
657576 남편이 무슨 동물을 닮았다고 생각하세요? 51 2017/03/04 3,074
657575 내기했습니다 동서남북 바로 아실 수 있나요 22 . . . .. 2017/03/04 3,266
657574 분당에서 광화문 가시는 분들께.. 5 웃음조각*^.. 2017/03/04 1,075
657573 급질)가죽쟈켓이 밍크코트와 같은 이미지인가요? 5 .... 2017/03/04 1,385
657572 쿠쿠밥솥이 고장났는데요 4 ... 2017/03/04 1,256
657571 헌옷삼촌에 옷 팔려고 하니 8 도서 2017/03/04 4,731
657570 길냥이 구조 후 11 냥이 2017/03/04 1,418
657569 두달째 혼자 광화문 운동 하고 있답니다...^^ 12 ... 2017/03/04 1,587
657568 윗사람몰래 아랫사람 병신만들고 괴롭히고 밑사람일못하게막고 함정빠.. 7 아이린뚱둥 2017/03/04 1,281
657567 보고싶어요..남편에게 카톡보낸 여자 대학원 동기 72 무명 2017/03/04 20,974
657566 한국 여행 오는 외국인들은 어딜가나요? 10 ... 2017/03/04 2,117
657565 아파트에 살고 계신 분들 옥상 출입문 비밀번호 알고 계세요? 8 ㅇㅇ 2017/03/04 2,567
657564 여수 엠블호텔 지금 가는데 혹시 주변에 맛집 아시눈분~ 7 여수 2017/03/04 4,201
657563 집회나가시는 분 컴온~~ 11 ㅈㅎ 2017/03/04 854
657562 목욕탕 세탁소 카드 왜 안받을까요? 11 잘이해가안됨.. 2017/03/04 3,176
657561 수원인데, 중고생들 교통카드 충전안하고 사용하는 방법 있을까요?.. 5 .. 2017/03/04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