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거에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워요.
그래서 또래보다 몸무게가 한참 덜 나갑니다.
한번에 많은 양을 넘기면 응급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아기때부터 새모이처럼 먹였어요.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덩어리는 씹다보면 질겨지니 거의 분쇄육만 먹였어요. 다행히 과일 채소는 잘 먹지만 그걸로 배 채우기엔 많이 부족하죠. 작년 후반기부터 문어 전복 낙지를 접하더니 폭풍흡입을 해요. 전복죽 끓여주고 문어다리 하나씩 잘라서 주고 그러다 낙지를 살짝 데쳐 잘라줬는데 맛있다고 노랠 부릅니다. 혼자 낙지 한마리씩 꿀꺽합니다. 덕분에 밥양이 늘어서 좋긴한데 식비로 엄청 나가네요. 입은 또 귀신이라 냉동은 먹지도 않고 생물만 먹는다죠.
비싼게 맛있는 거라는게 맞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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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식 1낙지(부제: 비싼게 맛있는 거야)
허리가 휘청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7-02-05 13:29:09
IP : 119.204.xxx.1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나마
'17.2.5 1:30 PM (221.127.xxx.128)맛나다고 잘 먹는게 있으니 다행이죠
2. ..
'17.2.5 2:42 PM (58.141.xxx.60)맛보다도 몸에 좋긴 좋아요..산낙지 비싸고요..
3. ...
'17.2.5 3:24 PM (211.58.xxx.167)위메프에서 산낙지 시켜먹어요. 더 싸요
4. ....
'17.2.5 5:12 PM (118.176.xxx.128)미식가네요.
5. 봄소풍
'17.2.5 7:30 PM (116.123.xxx.171)저희 아들둘이 산낙지를 정말 좋아해요.
둘이 워낙 산낙지를 좋아해서 어항에 낙지사다 넣어볼까 생각했어요 물론 물은 소굼 놓어 해수처럼 해줘야겠지요
어항 하나 들여 놓으세요
저는 아직 시도 전인데 잘 먹여야 한다면 어항에 산소 넣고 낙지 여러마리 사다 해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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