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빨리 애들 커서 자유를 갖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17-02-05 11:14:47
아이들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예쁘고 행복 20% 이고 나머지는 고통 힘듦 앞날에 걱정이 대부분이네요. 체력도 점점 안 좋아지고 저는 더 팍삭 늙는 거 같구요.

주말에 친정에 잠깐 들렀는데 엄마가 이틀 다 약속으로 외출하셔서 늦게 오시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엄마의 자유가 부럽다..이렇게 말해버렸어요. 엄마도 지금이 제일 행복하대요.

갑자기 죽고 싶고 우울해요. 눈물도 나오네요.
아이랑 놀아주는 것도 재미 없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요.

철없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IP : 223.38.xxx.1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5 11:16 AM (207.194.xxx.242) - 삭제된댓글

    네 철이 없네요
    그래도 성인이 될때까지는 최선을 다 하셔야죠
    본인 선택한거 잖아요

  • 2. 육아
    '17.2.5 11:17 AM (183.104.xxx.144)

    아이가 몇 살 몇 살 이신 지..
    이 또한 지나가니 조금만 견뎌 보세요
    크면 크는 대로 또 머리 아파요
    몸은 덜 힘들어도..
    몸 힘든 게 낫지
    머리 아픈 건 감당도 안되요..

  • 3. ........
    '17.2.5 11:18 AM (96.246.xxx.6)

    나중엔 지금 아이들 키웠던 시간이 그리워질 겁니다.
    열심히 사랑으로 키우세요. 다시 오지 않습니다.
    내가 처한 매순간을 열심히 사는 게 잘사는 거라 봅니다.
    그래야 아이들 다 크면, 본인이 하고 싶은 거 열심히 할 수 있을 겁니다.

  • 4. 님어머님도
    '17.2.5 11:18 AM (115.140.xxx.180)

    그런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얻은 자유입니다
    모든일에는 댓가가 따르는거 아니겠어요?

  • 5. ...
    '17.2.5 11:21 AM (58.146.xxx.73)

    님도 기저귀차고
    어부바하고
    칠칠 흘리고 울고...

    엄마발목잡았을거예요. 엄마젊었을때.

    저도 그랬고요.

  • 6. ..
    '17.2.5 11:2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육아가 힘든 게 휴일이 없어서죠.
    그렇게 힘들면 어린이집 보내요.
    우울한 엄마보다 그게 쪼끔 나아요.
    진짜 빨리 보내는 여자들은
    맞벌이면 백일, 전업이면 돌에 보내더군요.

  • 7. ..
    '17.2.5 11:25 AM (49.173.xxx.253)

    그래서 인생의 최고 황금기는 60대부터라고 하잖아요.
    자식 다 시집장가보내고 오롯이 나만 보며 살수 있는 시기. 손주 키워주셔야 하는 불쌍한 부모님들은 물론 제외지만요,,,

  • 8. 오히려
    '17.2.5 11:27 AM (180.67.xxx.181)

    어렸을 땐 먹고 자는것만 보살피면 땡이지만 클수록 ㅠㅠ

  • 9. 원글
    '17.2.5 11:37 AM (223.38.xxx.136)

    전업분들 더 힘드시겠지만 맞벌인데 평일에는 애들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픽업 하고 집에서 챙기느라 동동거리고 주말에는 쉬는 시간이 없네요. 이러다 일찍 죽을 거 같다는 느낌 들어요. 그냥 애들 성인되고 결혼하면 죽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 10. ㅇㅇ
    '17.2.5 11:37 AM (45.64.xxx.233)

    11살 9살 3살 키우는데요... 막내아니었으면 저도 자유부인할텐데ㅠ
    그래도 이쁘잖아요^^
    밥 먹여주면 오물오물 먹는 조그마한 입도 이쁘고
    잠잘 때 새근새근 코오~하고 자는 모습도 이쁘고
    오도카니 서서 힘주며 볼 일 보는 것도 기특하고
    언니 오빠 까까 한입 얻어먹겠다고 슈렉고양이 눈으로 간절하게 기다리는 모습도 이쁘고
    자기 눈만 가리고 까꿍하는 것도 이쁘고
    뜻대로 안된다고 짜증내며 우는 얼굴도 이쁘고
    콧구멍에 코딱지가 그득그득 들었어도 이쁘고
    그냥 다 이쁘잖아요~
    애들은 콩나물에 물주듯 무심하게 하루하루 지나다보면 어느샌가 커있을거예요
    너무 힘드시면 잠깐 바람 쐬시며 마음 달래시고
    열심육아! 전투육아! 즐기자구요^^

  • 11. 6769
    '17.2.5 11:44 AM (58.235.xxx.47)

    몸이 너무 힘드셔서 그래요~
    애들 어릴때가 그래도 좋은때라고들 하지만
    그건 다 키운자들의 여유일 뿐~ 내시간이라곤 없는
    지루하고 힘에 부치는 육아기간은 누구에게나 힘들어요
    그래도 곧 지나갈거고 이쁜 아가들의 모습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거고 클 수록 다른 형태의 어려움을 주는게
    자식 키우는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힘내세요^^

  • 12. 50대들은
    '17.2.5 11:48 AM (223.62.xxx.131)

    무슨 재미로 사나 했더니
    자녀들 이제 엄마손 안가고 다 컸으니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등산도 가고
    나들이도 가고 여행도 가고
    또 그런 재미가 있는 것 같더군요.
    아이들 어릴땐 힘들기도 하고
    그만큼 웃을 일도 많고..
    인생이 그런가봐요.

  • 13. 너무 이해됩니다.
    '17.2.5 12:09 PM (180.65.xxx.15)

    제가 그랬어요.
    우울하고... 틈만 나면 눕고... 다 지겹고...
    아이들 다 큰 지금이 정말 좋습니다.
    우울하시더라도 조금만 견디세요.
    나중에 되면 그래도 내가 잘 견뎠다... 싶으실 거예요.
    죄책감도 갖지 마시구요.

  • 14. 원글
    '17.2.5 12:19 PM (223.38.xxx.136)

    감사합니다.. 제 모습은 초라해 보이고 무표정에.. 애들 보고 웃어줄 때만 억지로 웃네요..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기분이 바닥을 칠때는 콱 없어져 버리고 싶다..제발 입원이라도 며칠 하고 싶다 그럽니다..그럼 누워있을 수라도 있으니..위로의 글 정말 감사합니다.

  • 15. ㅇㅇ
    '17.2.5 12:50 PM (122.32.xxx.10)

    언젠가는 올 자유의 시간이예요 기다린다구더빨리 오지도 않구요 그냥 현재 아이들 열심히 키워야 나중에 자유의 시간이 왔을때 우회없이 더 잘 누릴수있겠죠

  • 16. 저도
    '17.2.5 1:22 PM (39.7.xxx.60)

    제가
    원래 유치원교사였는데요

    애들하고 놀아주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고
    왜그리 ..애들하고 있으면 피로가 더 빨리오고
    늘어지고 무기력해지고 힘든지..
    이일을 더하다간 남의애들 잡겠다 싶어

    때려치고 일반회사 다니는데 일반회사 야근하는게
    더낫더라구요..

    체질상 분명 맞는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 있는데
    그걸 누구에게나 강요하거나 오지랖떠는것은
    정말 아니라고 봐요

  • 17. ..
    '17.2.5 2:04 PM (39.118.xxx.94)

    남편이 우울증을 이해해주고 주말 한나절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배려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서로 한나절씩 운동을 가거나 쉬도록 번갈아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빠랑 같이 애들을 놀이터나 키즈카페로 보내버린다든지.. 계속 억누르면 곪아터져요. 남편이 너무 바쁘다면 도우미나 양쪽 할머니에게 도움 청하셔야.. 애들은 이쁘지만 나만의 시간 꼭 필요하죠ㅠㅠ

  • 18. 정답은
    '17.2.5 2: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도우미.
    애들 어릴 때는 돈을 모으려하지 말아요.
    있는 거 다 써재낀단 맘으로 살아야 모두가 행복.

  • 19. 성인이 안되어도
    '17.2.5 5:27 PM (121.138.xxx.242)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시간이 많이 납니다. 중 고등 되면 독거노인처럼 혼자 지내실 시간 많으거니까 지금

    즐거운 줄 아세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009 맛은 있는데, 절일 때 너무 짜게 절여진 깍두기, 어떻게 구제하.. 2 깍두기 2017/02/27 1,119
656008 김경철 시골의사 요즘 안부? 5 김경철의사 2017/02/27 3,321
656007 무서운 웹툰 추천해주세요 5 .. 2017/02/27 1,406
656006 급질문이요 아이가 쇳소리 기침하며 열이나오 5 ..... 2017/02/27 1,275
656005 이재명을 지지하는 개인 유툽 방송인들 모음 11 역시 2017/02/27 804
656004 중독주의] 저는 이재명입니다 11 소년노동자 2017/02/27 2,022
656003 안철수가 mb의 아바타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22 ... 2017/02/27 1,330
656002 복부가 차가운 분들 계세요? 복부냉증이라고 3 오잉 2017/02/27 2,831
656001 자꾸 따라하는 남친 10 jdjsn 2017/02/27 8,791
656000 일가족의 삶을 망가뜨린 죗값: 80일 ... 7 샬랄라 2017/02/27 5,068
655999 요즘 안경점 매장 규모가 엄청 커진거 같아요 8 ddd 2017/02/27 2,871
655998 왕십리...라는 영화 2 .... 2017/02/27 1,205
655997 정말 시원한 김치~ 4 ... 2017/02/27 2,270
655996 난폭운전차 신고 가능할까요?- 영상 있어요 5 신고 2017/02/27 1,228
655995 그때 그여자 잘 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던 그여자 4 랄라 2017/02/27 4,531
655994 뜸 오래 떠보신분, 특히 노안 양로혈 7 2017/02/27 4,679
655993 사춘기 아들이 너무 미워요 12 ㅠㅠ 2017/02/27 8,511
655992 생약 수면유도제 레돌민 먹어보신분 2 레돌민? 2017/02/27 1,839
655991 신혼집 집들이 뭐사갈까요? 16 ㅎㅎㅎ 2017/02/27 3,227
655990 그러니까 민주당은 혼자 왜 완전국민경선을 해서 이 난리가 나게 .. 32 요건또 2017/02/27 2,295
655989 감기증상인데 ........ 2017/02/27 594
655988 50사무직 취업될까요? 21 .. 2017/02/27 5,619
655987 19금 질문인데요.. 11 ... 2017/02/27 12,086
655986 누가 뭐라든 저 참 결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힘드네요 18 ㅇㅇ 2017/02/27 9,375
655985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 아이키울때 스트레스관리 25 .. 2017/02/27 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