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민정수석실서 일거수일투족 파악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미르.K스포츠 재단 내사를 벌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실 활동을 속속들이 알고 대응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사정당국과 특검 등에 따르면, 최근 비공개로 특검에 나온 이석수 전 감찰관은 "민정수석실에서 특별감찰관실이 움직임을 일거수일투족 파악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사정당국과 특검 등에 따르면, 최근 비공개로 특검에 나온 이석수 전 감찰관은 "민정수석실에서 특별감찰관실이 움직임을 일거수일투족 파악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감찰관 이런 의심을 갖는 것은 지난해 4월 미르.K재단에 대해 특별감찰관실에서 내사를 벌일 쯤 우병우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도 동시에 움직였기 때문이다.
특별감찰반은 이 때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씨가 수장을 맡은 창조경제추진단장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문제를 파헤치기보다 덮기 위한 조사를 했다.
당시 감찰반은 거의 유일하게 조사한 창조경제추진단 소속 김모 팀장은 김종 전 차관 심복으로 차 전 단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찰반은 이 때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씨가 수장을 맡은 창조경제추진단장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문제를 파헤치기보다 덮기 위한 조사를 했다.
당시 감찰반은 거의 유일하게 조사한 창조경제추진단 소속 김모 팀장은 김종 전 차관 심복으로 차 전 단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