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직장생활했고
그 직장생활 연줄과 노하우로 10년 이상 프리랜서 하고 있는데
나이드니 일도 줄어들고, 인간관계도 불확실성 높아가고...
옛날 직종 유사 직장에서 간간히 일자리 제의가 있긴 한데(이마저도 줄어들고 있지만)
그곳은 박봉에(이건 별 상관없는데) 열악한 근무환경(일주일에 하루 쉴까말까, 야근 밥먹듯),
10년 프리로 살다가 그 빡빡한 스케줄에 돌아가 적응할 엄두도 안나고,
지금 돌아간다고 해도 몇년 못하고 짤릴 가능성 100프로
나이 50을 앞두고 그래도 10년이상 할수 있는 뭔가 새로운 일자리를 모색한다면
어떤게 가능할까요?
한의사 같은 전문직은 지금 수능 다시 쳐서 새로 시작한다고 하면 졸업하고 받아줄 데도 없겠죠?
아니면 임용?
9급 공무원?
좋아보이기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 참 좋아뵈는데
(짧은 근무시간, 거의 스트레스 프리, 책과 함께 사는 삶)
이런 거 할래도 문헌정보학과 나와서 자격증 있어야 하는 거겠죠?
백면서생 출신이라 뭐 이런 거밖에 떠오르는게 없네요...
인생 후반전을 향해 달려가는 경력단절된 여성
도전해볼만한 일자리 뭐가 있을까요.
경험담이나 아이디어 좀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