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빨리는 모임

ㅜㅜㅜ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7-02-04 17:28:00
10 년 만에 동창모임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이어서 반갑고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자녀들은 다컸는지 근황은 어떤지 건강도 궁금했고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도 해서 다녀왔어요

근데 다들 거기 모인 사람들의 근황이 궁금 했던거지 자기 주위 누구 나 친척 아니면 티비에서 보는 공인의 근황이 궁금한게 아니잖아요
근데 한분이 끊임없이 본인 가족이야기 주위사람 이야기를 하는데 지루해 혼났네요

예전부터 본인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이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참석했는데 휴 ㅠ

근데 전 지루해죽겠는데 몇몇은 맞장구 치면서 조용히 경청하던데 그런 궁금하지 않은 남 사돈의 팔촌이야기 재미있어서 듣는건지 아님 할말들이 없는건지 ㅋ

전 세시간 정도 듣다 먼저 일있다고 자리 털고 일어났는데 남아있는분들 존경스럽네요 ㅋㅋ
IP : 219.255.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00%
    '17.2.4 5:47 PM (180.224.xxx.123) - 삭제된댓글

    불행히도 전 경청하는 사람인데요.
    오랫만에 만난 모임 분위기를 해칠까봐 그냥 웃으며 듣고 옵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편두통에 온몸이 쑤시고 힘들어요.
    특히나 형제.사돈의 팔촌.친구.지인들의 이력등을 낱낱이 되내이며 학력 직업등으로 인물 소개에 공들이고, 인맥 서술하고
    핵심 내용 별거아닌데 주구장창 들을때면..
    말하는이의 열등감이려니 불필요한 허세이거니 하고
    모른척 넘어가지만, 그모임 나갈때 마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 나가죠.
    그럼에도 그모임. 왜 유지 하냐면, 제아이 어린시절 친구 엄마들 모잉이거든요. 엄마의 참을성 부족으로 잘지내는 아이들 관계 혹여나 어색해질까봐. 그냥 듣고 참고 웃고 먹고 와서 집에와서 푹~~쉰답니다.

  • 2. 저는
    '17.2.4 6:00 PM (121.131.xxx.222)

    그래서 동창 모임 안나가요.
    그래도 사는 곳, 남편 직업 알고 있으니
    잘 사나보다 하겠죠.
    실제로도 무탈하게 잘 지내기도 하구요.

    원래 제 자랑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남이 자랑하는 것도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 모임은 아예 참석을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830 이케아 지금가면 많이 붐빌까요? 2 오늘만 시간.. 2017/02/05 932
647829 빨리 애들 커서 자유를 갖고 싶어요. 17 ㅇㅇ 2017/02/05 3,227
647828 대학생 딸래미들 화장대 어떤 거 쓰고 있나요? 4 화장대 2017/02/05 1,779
647827 유통기한 지난 먹거리를 선물 받았어요... 7 유통 2017/02/05 2,644
647826 수학선생님!! 초6때 학습지로 중학3년꺼 선행이 가능한가요?? 5 2017/02/05 1,774
647825 내 결혼식 앞두고 남의 결혼식 가면 안되나요? 12 궁금 2017/02/05 12,359
647824 50대 남편 기초 화장품 추천부탁요 6 우울한 하늘.. 2017/02/05 1,204
647823 기숙사 안에 개인공간 있나요? 4 궁금 2017/02/05 1,286
647822 교복 공동구매는 질적으로 8 별로인가요?.. 2017/02/05 1,215
647821 민주당 82알바 딱 걸렸네요. 나라망신도 정도껏 시켜야죠. 86 민주당행적 2017/02/05 2,349
647820 문재인 영입인사 1호 전인범 2호 고민정 이네요. 7 역시 2017/02/05 1,537
647819 황교안은 검찰에서 적이 없어보여요 6 무난 2017/02/05 1,333
647818 핸드폰 메모리카드 용량 교체..방법 1 ., 2017/02/05 2,440
647817 찜질방 갈때 스킨,로션 바르나요? 1 2017/02/05 690
647816 보 , 꼴 ..정말 파렴치하고 질기죠. 1 ........ 2017/02/05 649
647815 제주날씨어떤가요?패딩입어야하나요 4 ㅠㅡㅡ 2017/02/05 1,007
647814 여자 B형들이 사교적인 편인가요? 27 B 2017/02/05 4,849
647813 고3아들 교정해도 될까요? 14 무난한스타일.. 2017/02/05 2,522
647812 서울 미세먼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11 ㅇㅇ 2017/02/05 2,340
647811 쿠팡 일요일도 배달되서 5 편리 2017/02/05 1,678
647810 레지던트이블 보신분 계신가요? 4 ....? 2017/02/05 895
647809 헐~우병우, 이석수 특별감찰관실 감시 의혹 3 벌받길.. 2017/02/05 1,156
647808 동안의 장점은 .. 20 .. 2017/02/05 6,326
647807 나를 숨막히게 하는 스트레스.. 어떤 게 있으신가요? 12 스트레스 2017/02/05 2,998
647806 여자가 택배를 하는 경우도 있나요? 14 ........ 2017/02/05 2,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