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빨리는 모임

ㅜㅜㅜ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17-02-04 17:28:00
10 년 만에 동창모임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이어서 반갑고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자녀들은 다컸는지 근황은 어떤지 건강도 궁금했고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도 해서 다녀왔어요

근데 다들 거기 모인 사람들의 근황이 궁금 했던거지 자기 주위 누구 나 친척 아니면 티비에서 보는 공인의 근황이 궁금한게 아니잖아요
근데 한분이 끊임없이 본인 가족이야기 주위사람 이야기를 하는데 지루해 혼났네요

예전부터 본인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이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참석했는데 휴 ㅠ

근데 전 지루해죽겠는데 몇몇은 맞장구 치면서 조용히 경청하던데 그런 궁금하지 않은 남 사돈의 팔촌이야기 재미있어서 듣는건지 아님 할말들이 없는건지 ㅋ

전 세시간 정도 듣다 먼저 일있다고 자리 털고 일어났는데 남아있는분들 존경스럽네요 ㅋㅋ
IP : 219.255.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00%
    '17.2.4 5:47 PM (180.224.xxx.123) - 삭제된댓글

    불행히도 전 경청하는 사람인데요.
    오랫만에 만난 모임 분위기를 해칠까봐 그냥 웃으며 듣고 옵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편두통에 온몸이 쑤시고 힘들어요.
    특히나 형제.사돈의 팔촌.친구.지인들의 이력등을 낱낱이 되내이며 학력 직업등으로 인물 소개에 공들이고, 인맥 서술하고
    핵심 내용 별거아닌데 주구장창 들을때면..
    말하는이의 열등감이려니 불필요한 허세이거니 하고
    모른척 넘어가지만, 그모임 나갈때 마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 나가죠.
    그럼에도 그모임. 왜 유지 하냐면, 제아이 어린시절 친구 엄마들 모잉이거든요. 엄마의 참을성 부족으로 잘지내는 아이들 관계 혹여나 어색해질까봐. 그냥 듣고 참고 웃고 먹고 와서 집에와서 푹~~쉰답니다.

  • 2. 저는
    '17.2.4 6:00 PM (121.131.xxx.222)

    그래서 동창 모임 안나가요.
    그래도 사는 곳, 남편 직업 알고 있으니
    잘 사나보다 하겠죠.
    실제로도 무탈하게 잘 지내기도 하구요.

    원래 제 자랑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남이 자랑하는 것도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 모임은 아예 참석을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723 헐~구속기소된 분이...버티고 있는중? 4 ........ 2017/02/17 2,126
652722 치과마취 안풀려요 ㅜㅜ 3 ㅜㅜ 2017/02/17 1,353
652721 언론 베테랑 관훈클럽 앞에두고 "전 소년 노동자 출신입.. 8 소년노동자 2017/02/17 609
652720 다시 초6으로 돌아간다면 7 .. 2017/02/17 1,630
652719 뜨개질 문의 ( 라벨 붙일때) 5 늦바람 2017/02/17 524
652718 세탁소 맡겼는데 옷이 상했어요 1 ㅇㅇ 2017/02/17 656
652717 생태 절대 드시지마세요 26 .. 2017/02/17 16,630
652716 삼성전자는 해체 되어야 합니다 27 .. 2017/02/17 2,439
652715 신용카드사용갯수 2 몇개 2017/02/17 906
652714 요즘 소고기 등심 한근에 얼마정도 하나요? 5 ,,, 2017/02/17 1,763
652713 연봉7,8천 받는 남편분들 퇴근시간이 어떻게 되시나요?ㅠㅠ 7 또 하루 2017/02/17 3,665
652712 빕스 - 스테이크 어떤 게 맛있나요? 추천 부탁드려요.... 3 외식 2017/02/17 810
652711 간만에 세금이...세금값을 하네요~ 2 ^.^ 2017/02/17 784
652710 저도 자괴감이 드네요 소식 듣고 6 근데 2017/02/17 2,150
652709 에어프라이어 냄새 연기 안나나요 4 2017/02/17 3,374
652708 계이름으로 노래제목 알수있을까요? 4 라라라 2017/02/17 615
652707 손톱 주변에 피부가 갈라져요. 4 .. 2017/02/17 1,933
652706 자유한국당 “이재용 구속, 결과 겸허히 수용” 8 ㅍㅍㅍ 2017/02/17 1,065
652705 질문) 사당동 집값 전망에 대해 의견을 여쭙니다. 10 투제이 2017/02/17 4,293
652704 정두언 "바른정당 이미 망해…새누리 시즌2" 9 ........ 2017/02/17 1,388
652703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된 사람 드물겠죠? 2 2017/02/17 1,077
652702 허어 삼전 주식 안내리네요 19 djt 2017/02/17 3,463
652701 한정석 판사, 중앙지법 근무 마지막 날 '이재용 구속' 7 법앞에 평등.. 2017/02/17 2,589
652700 문재인은 숟가락 얹지말고 한정식이나 드셔! 36 어이없는 문.. 2017/02/17 1,448
652699 재단에 기부한걸 뇌물이라고 수의입혀 구속시키는데, 재단횡령 실행.. 11 어쩐지 2017/02/17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