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는 죄다 한살림 같은데서 사먹고
오가닉이니 non-gmo이니 찾아 먹고
아이들은 사탕 한개 먹이는것도 덜덜 떨면서 무슨 독약 지급하듯 하던데
너무 신기한건 애들 데리고도 가고 부모들만도 가고
일본을 엄청 자주 여행 간다는 거죠.
가서 맛집 순례 하고
먹거리부터 옷이며 주방도구까지 마구 쇼핑해와서 너무 흐믓해 하며 쓰고 올리는데
저럴거면 한국에선 왜 먹는걸 저리 까탈스럽게 골라 먹나 싶고
뭐 반면으론 조금이라도 나쁜거 걸러 내자는건가? 싶기도 하고
도통 모르겠네요.
남이야 어찌 살던 참견할바 아니지만 그냥 좀 저는 이런 부분들이 웃긴거 같아서요.
또 어떤 사람은 한국에선 가쓰오부시를 무서워서 못사겠네
해산물을 못먹겠네 하는 이야기도 하던데
이게 참 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