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회사 회식.. 남자들 다 이런가요?

ㅇㅇ 조회수 : 6,744
작성일 : 2017-02-04 10:47:41
영업직아니고 연구개발직인데요. 일주일에 두번은 술이 떡이 되서 새벽 2~3시에 들어옵니다. 회사사람들끼리 친한가봐요. 근데 같이 맞벌이 하는데 저렇게 들어오면 담날 오전까지 정신 못차리고 누워있고 애들 등원도 못해줘서 제가 합니다.

지금도 어제 회식하고 두시에 들어와서 누워 자고 있네요.
남편이 주도자는 아니고 일년전에 이직했는데 이 회사 팀분위기가 그런가봐요. 일하다가 칼퇴 안하고 7시쯤 술한잔 하고 가자고 하는 분위기...

가정 파괴범들 같아요. 저희 남편은 첨에는 적응해야 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려야 하니 하다가 자기도 내심 싫지는 않은듯 하구요. 사장님도 기러기 아빠라 집에 가족도 없으니 회식 잘 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진심 제 입장에서는 짜증나네요.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는 회식 거의 안해서 집에 오면 육아 가사분담 잘 되었거든요.

정말 술이 떡이 되도록 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문화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남편한테 화내면 또 자기 구박한다고 뭐라고 하고 진심 짜증나요.
IP : 219.250.xxx.1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4 10:48 AM (175.209.xxx.110)

    일주일에 두번? 무지 많은데요. 요새 직장에서 그렇게 회식 자주 안해요.

  • 2. 입맛에 맞는
    '17.2.4 10:5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직장이 있을지.그 분위기 환경에 맞춰 적응해야지....
    남자들 다 이러냐 질문이 우문이에요.전 직장은 안그랬다며요.
    그전 회사 환경을 왜 버리셨나요.정시 퇴근 잘 시켜줬는데...
    옮겼으니 적응 하시는중인가 보네요.

  • 3. 원글
    '17.2.4 10:53 AM (219.250.xxx.134)

    무엇보다 건강이 걱정되서요..저러다가 뇌출혈 이런거 오는거 아닌지..ㅜㅜㅜㅜㅜ 적당히 마시지 잘 먹지도 못하면서 혀꼬여서 들어오니 진짜 때려주고 싶어요. 저도 똑같이 한번 할까요?

  • 4. ..
    '17.2.4 10:53 AM (1.241.xxx.6)

    회식이 문제 아니고 남편 본인이 술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거에요.

  • 5. ㅡㅡㅡㅡ
    '17.2.4 10:54 AM (112.170.xxx.36)

    회식이 문제 아니고 남편 본인이 술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거에요222
    아주 특수한 경우 제외하고는..제 친구들 남편들 봐도 요즘은 부어라 마셔라 잘 없고요

  • 6. ...
    '17.2.4 10:54 AM (39.7.xxx.234)

    그시간이면 3차까지 간거같은데 일차만하라고 하고 11시까지 집에 들어오라고 시간을 정해줘요 남편들 냅두면 안돼요 강하게 어필할건해야죠

  • 7. 회사
    '17.2.4 10:55 AM (183.104.xxx.144)

    회사 마다 달라요
    팀의 분위기나 윗선에서 기러기가 있으면
    숙소 들어가기 싫어 하루가 멀다하고 술 자리를 마련 하는 거죠
    님 남편분도 조직생활에서 빼박 인 거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 주는 수 밖에 없는 듯
    님 남편분도 즐겁기만 하진 않을 거예요
    잔소리 하시기 전에
    빠질 수는 없는 지..
    1차만 하고 들어오면 안 되냐고 물어 보세요..

  • 8. 원글
    '17.2.4 10:55 AM (219.250.xxx.134)

    말씀들어보니 그런것 같네요. 말하는건 끝까지 가야 이너써클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던데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더 때려주고 싶네요.

  • 9. ㅇㅇ
    '17.2.4 10:57 AM (125.179.xxx.157)

    술만 마시는 거 맞는지 알아보세요.
    원글님 말대로 가정파괴범이네요.

  • 10. 원글
    '17.2.4 10:59 AM (219.250.xxx.134)

    여자있는데는 안가는 거 같구요. 3차는 실내포장마차 같은데 가서 마시는 것 같아요. 다들 가정 있으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애들 저한테.맡겨놓고 누워있는데 정말 어케 해 버리고 싶네요.

  • 11. ...
    '17.2.4 11:03 AM (39.7.xxx.234)

    직종이 뭔지 몰라도 회사분위기니 승진읹에 발목 잡히지 마세요 일차만한다고 짤리는직원없어요 문제는 성격과 능력이지요 남편도 와이프가 예민하다 호랑이다 등 핑계로 적당히하고 나올수있어요 차라리 한번씩 회식을 쏜다든지 그럴구조 있어요 하여간 우리나라 남자들 밤문화 뿌리뽑아야하루악습입니다

  • 12. ....
    '17.2.4 11:04 AM (112.220.xxx.102)

    님 남편이 술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해서 그런거에요
    단합이 잘되서 직원들끼리 회식 자주한다쳐도
    1차만 하고 2차까지 간단히 할수는 있어요
    저렇게 고주망태 될때까지 마신다는건 노는게 좋은거에요
    결혼을 했으면 절제도 할줄 알아야지..ㅉ

  • 13. 님처럼
    '17.2.4 11:0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들어오면 때려주까 나도 하기 싫은 집안일 육아 맡겨야 하는데 이 인간이 왜 일찍 빨리 집에 안들어 오나단단히 와이프들이 벼르고들 있으니까 그 남자들이
    금요일밤 집에 안가요...마셔 버리고 노는거죠.
    한사람은 아예 부인이 애들 데리고 교육유학 갔다며요..부부사이가 깨졌다고 봐야해요...유학은 핑계고 별거하는거죠...
    더 잘 대해줘봐요...술집보다 집이 더 좋다 스스로 느끼게.시간이 좀 더 걸리는 방법이지만.

  • 14. 원글
    '17.2.4 11:13 AM (219.250.xxx.134)

    윗님말씀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대화를 해 봐야 겠어요..근데 지금 애들 어려 한참 힘든시기인데.. 저도 남편까지 챙기기 힘드네여. 애둘 키우며 맞벌이 중인데요...ㅜ

  • 15. 에고
    '17.2.4 11:16 A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요즘 그런 회사 드믄데..ㅠㅠ
    일단 3차까지 늦게까지 있다는건 본인이 좋아한다는거죠
    싫어하는 사람 그 시간까지 미쳤다고 같이 술마시겠어요?
    일주일에 두세번씩이나?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은 힘팽겨서라도 싫어해요.

  • 16. ㅇㅇ
    '17.2.4 11:16 AM (220.76.xxx.219)

    회식이 문제 아니고 남편 본인이 술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거에요33333333

  • 17. 원글
    '17.2.4 11:23 AM (219.250.xxx.134)

    그런 거 같네요. 더 화가 나네요. 누군 안 놀고 싶어서 칼퇴하고 저녁약속 안 잡고 집에 와서 애들 보나

  • 18. 음..
    '17.2.4 11:41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기분나쁘게 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영업직아니고 연구개발직인데요
    라는 말에서 영업직에 대한 편견이 들어가있고 마치 영업직은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사람들 마냥
    인식되어 있네요.

    영업직은 아니고 ~ 라는 말은 구지 안해도 될 말인데
    구지 넣어서
    묘하게 안좋은 느낌을 풍기는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본인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말 버릇이 될겁니다.

    걍 남편이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것만 말하는것이
    대화의 습관에 좋아요.
    거기에다가 다른거 붙여서 같이 뭉개는 말버릇은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나
    애들 하고 대화할때나 남편과 대화할때도
    정말 듣지 불편한 방식이라는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 19. ...
    '17.2.4 11:42 AM (211.58.xxx.167)

    애들이 어린가봐요?

  • 20. 원글
    '17.2.4 11:44 AM (219.250.xxx.134)

    네. 어린이집 유치원 다녀요.

  • 21.
    '17.2.4 12:13 PM (175.215.xxx.74)

    반은 괴롭지만 반은 진심이겠죠
    회식 핑계로 육아 가사 탈출

  • 22. ...
    '17.2.4 12:36 PM (222.232.xxx.179)

    남편이 좋아서 남는것 맞습니다
    게다가 약간 우유부단 스탈 아니신지..
    제 남편이 회식가면 반 이상은 1차 끝나고 집에 가고
    남은사람들 2차, 또 가고 남은사람들 3차
    많이 하고 다녔는데요
    본인이 그래요. 더 놀고싶으니 남는거라고
    남아 놀자는데 딱히 거절할 핑계도 없으니 남는거라고
    먼저 가는 다른 사람들은 집에 가서 애본다..
    명확하게 말하고 가는데 제남편은 그 얘기를 안하고 남아 노는거예요
    이제 나이먹어 다음날 힘드니 1차만 먹고 옵니다
    1차만 먹으면 9시면 와요
    애를 돌봐야 하니 집에 9시까지 오라고 님이 명확하게 정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니 흐지부지 2차 3차 따라가며 놀고있는겁니다

  • 23. 유자씨
    '17.2.4 12:45 P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남편분 혹시 저희회사 다니시나요.
    대표가 기러기 아빠에
    연구개발
    일주일에 회식 두번 ㅋ
    그런회사 여기도 있어요.
    저희회사 남자들은 기러기 아빠 대표 눈치 엄청 봐요.

  • 24. 유자씨
    '17.2.4 12:48 PM (175.223.xxx.200)

    남편분 혹시 저희회사 다니시나요.
    대표가 기러기 아빠에
    연구개발
    일주일에 회식 두번 ㅋ
    그런회사 여기도 있어요.
    저희회사 남자들은 대표 눈치 엄청 봐요.
    남편분도 그중의 하나 일꺼예요.
    너무 늦지 말라고 하시고
    이해해주세요. ㅠ
    남자들 직장생활 안쓰러워요

  • 25. ..
    '17.2.4 2:43 PM (49.170.xxx.24)

    사장님이 그러시니 다들 늦게까지 술마시며 노나 보네요.
    남편 분도 싫지 않으신 눈치네요.
    다시 이직하라고 하세요. 이렇게는 내가 더는 못버티겠다고.

  • 26. 제가 보기에는
    '17.2.4 4:38 PM (223.62.xxx.21)

    사장님이 기러기아빠라서 그런것 같은데요.
    대기업이 아닌 이상,
    사장님 스타일 거스를수있는 직원이 얼마나 될까요?
    목줄 쥐고 있는 사람인데..
    남편 안쓰럽네요.
    능력되면,칼퇴근할수있는 직장으로 이직하라 그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664 잡곡 남은 거 있으면 pet 병에 5 신선 2017/02/04 2,147
647663 문재인은 특전사 출신인데 황교안은 담마진 면제… 새누리당 속앓이.. 19 ㅇㅇ 2017/02/04 1,643
647662 탄핵 심판관들.. 7 민민 2017/02/04 1,144
647661 태극기 노인들 1호선 전철 안 입니다 16 실시간 2017/02/04 3,883
647660 정시로 합격하니 준비가 늦네요 3 잔잔 2017/02/04 2,870
647659 나이아빡, 육아를 딛고 성공한 여성들 14 꿈은이룸 2017/02/04 2,264
647658 [대선주자 일자리 정책]안철수, 4차산업혁명 속 새 일자리 발굴.. 6 dd 2017/02/04 883
647657 #2월탄핵) 헌재는 그만 인내하라. 6 .. 2017/02/04 686
647656 박수홍 단식원 그 요가선생 발로 차는 거 깜놀했네요 4 미운우리새끼.. 2017/02/04 9,989
647655 집에서 생콩가루 갈수 있을까요? 생콩가루 2017/02/04 367
647654 얌체 남편이 이제야 애 가르쳐주네요 7 ... 2017/02/04 2,677
647653 이런 식단 어떠세요? 8 apple 2017/02/04 1,939
647652 아이들 마실거리 뭐 주시나요 8 먹자 2017/02/04 1,640
647651 부부 단둘이 넓은 평수 사시는 분 계신가요? 31 .. 2017/02/04 7,670
647650 급. 여권 가장 빨리 발급 받을 수 있는 구청이 어딘가요? 4 . . . 2017/02/04 1,441
647649 문재인 좋은일자리, "청년 일자리 70만개 약속&quo.. 17 rfeng9.. 2017/02/04 689
647648 없는집이나 딸 선호지 부잣집은 그래도 아들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12 aaa 2017/02/04 3,420
647647 문재인 부인 퍼스트레이디니 뭐니 매번 푼수떠는거 맞고만 41 부창부수 2017/02/04 3,705
647646 요즘 아이들은 나중에 할머니 되어도 지금 할머니들처럼 손주들 열.. 2 ㅇㄹㄹㄹ 2017/02/04 1,125
647645 동탄 화재 괜찮은가요? 4 그레이스 2017/02/04 2,635
647644 가족들 해외여행 장소좀 추천 부탁드릴게요. 4 2017/02/04 1,357
647643 가족들이 다 여행갔어요 4 2017/02/04 2,190
647642 저는 진짜 성격이 이상한가봐요. 3 ㅠㅠ 2017/02/04 1,628
647641 소독용 에탄올(알콜) 인체에 무해할까요? 8 질문 2017/02/04 10,739
647640 스마트폰 LG X5 쓰시는 분~DMB시청 어떻게 하나요? 휴대폰 2017/02/04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