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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순한분은 병간호 하기도 쉬운편일까요..??

...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7-02-04 10:36:49

저 다음달이면 저희 아버지 병간호 한지 벌써 4년쨰이거든요...

아버지 2013년도에 뇌경색 으로  온몸에 다 마비가 와서..ㅠㅠ재활치료 하고 그런과정들을 제가 다 했죠....

옆에서 간이침대에서 같이 먹고자고 하면서요..

그래서 그런지 저 아버지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동네 이웃들... 아버지때문에

고생이 정말 많다는이야기 듣는것 같아요.

근데 그런 이야기 들을때마다 난 별로 힘 안들었던것 같은데..???ㅋㅋ 그런 생각 가끔 들때 있거든요..1년차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병원 생활할때요.. 옆에서 간이 침대에서 먹고 자고 할때..ㅠㅠ

그이후에는 집에서 생활하니까....뇌경색 오고 처음을 너무 고생했으니까.덜 힘들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순하기도 진짜 엄청 순한분이거든요...

제가 가끔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엄마가 남편 하나는 정말 순한 남편 만났었구나 ㅋㅋ 하는 생각 들정도로요..

만약에 아버지 성격 까다로웠으면 힘들었을것 같기도 하고..ㅠㅠ

덜 힘든거 보면.. 성격이 순한 환자들은 병간호 하기도

수월한걸까 싶고 그렇더라구요...


IP : 175.113.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이라
    '17.2.4 10:40 AM (125.180.xxx.52)

    미안해서 아버님도 많이 참으셨겠죠
    순한성격이라도 본인와이프면 아프고 답답해서 마냥 순하게계시진 않았겠죠

  • 2. 아휴
    '17.2.4 10:41 AM (183.98.xxx.46)

    원글님 글 쓰신 거 보니 정말 순하고 착한 부녀임이 분명하네요. 아버님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3. ///
    '17.2.4 10:42 AM (61.75.xxx.205) - 삭제된댓글

    치매 걸린 노인들 하는 행동을 보면 살아온 인생과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엄청 성질 더럽고 괴팍한 사람은 치매 걸리면 더 괴팍해지고
    본인 성격 죽이고 억울한 대접 받아도 꾹꾹 참고 산 사람은 평소에 순하게 살았어도
    치매 걸리면 참았던 만큼 성격 다 나오고
    순하고 억울한 일 안 당하고 무난하게 산 사람은 치매 걸려도 주변 사람들 힘들게 안 하는 것을 봤어요.

    세 경우 모두 주변에서 다 봤어요

  • 4. ㅇㅇ
    '17.2.4 10:44 A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아프면 본래 성격이 더 극대화 되서 나타나더라구요.
    순하고 남 배려 잘 하고 역지사지 잘 되는 사람은
    본인 아프고 힘든 거 보다
    간병해 주는 식구들 고생할거를 더 크게 생각하고 마음 아파하구요.

    성격 고약한 사람은 자기 아픈게 세상에 가장 중요한 일...
    아파 죽겠다 힘 없다 하면서도
    온 힘을 다해 주위 사람에게 패악을 부립디다.
    원글님은 성품 좋은 아버님을 두셨네요.
    복입니다.

  • 5. 원글님
    '17.2.4 11:06 AM (122.36.xxx.49)

    전 원글님 도 참 착한분 같으십니다
    아버님도 그렇구요
    아버님 건강 기원합니다

  • 6. ......
    '17.2.4 11:12 AM (221.147.xxx.186)

    원글님 아버님 모두 좋으신 분 같아요..

  • 7. 원글님
    '17.2.4 11:34 AM (121.167.xxx.226)

    대단하셔요.. 존경스럽네요..
    우리 아버지도 뇌경색인데 엄마가 모두 하셔요.
    집도 멀고 자주 가보지도 못하는데...

  • 8. 그쵸
    '17.2.4 12:10 PM (59.8.xxx.9) - 삭제된댓글

    그러니 사람은 특히 배우자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해요
    나이먹어서 더 나빠질수 있고
    아프면 더 나빠 질수 있거든요

  • 9.
    '17.2.4 12:31 PM (121.178.xxx.173)

    저 환자인데

    환자도 잘 참고 인내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보호자가 간호한다는게 얼마나 힘든데

    제 남편이 전 전적으로 간호해주고 있는데

    섬세하게 세세하게 환자에게 해줘여할 일들을 빼먹지않고 해주죠

    난방 온도 체크 혈색 체크 겨울에 이땐 건조하니 습도기 보고 습도 조절

    쾌적한 환경 만들어주려고 애쓰고

    장보기는 필수

    갑자가 몸이 나빠질때마다 죽도 끓여줘야하고

    요리 못하는 남자가 날마다 검색해서 레시피대로 해주는데

    얼마나 맛있게 하겠습니까? ㅎㅎ

    그런것 환자가 이해해야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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