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초 돌리고 열어 보고 다시 11초 돌리는데 뻥 소리가 났습니다. (왜 하필 10초가 아니라 11초냐면 숫자 0이 안 눌러져요, 전자렌지가 망가져서)
보니 은행 한 알이 랩을 뚫고 튕겨져 나와 있네요. 배가 갈라진 모양이고.
겁나는데, 다음부터는 어떻게 데우는 게 좋을까요?
누구보니 우유 팩에 넣고 돌리던데요.
껍질 있는 것도 우유팩에 넣어 익힐 수 있어요.
물론 팩 안에서 은행이 튀느라 요란한 소리가 나지만 괜찮습닌다.
팩 입구가 열리지 않도록 고무줄을 한번 두르든지,
아니면 팩 입구를 잘 오므린 후 옆으로 눕혀 돌리면 돼요.
우리엄마 우유팩에 넣고 하시더라구요
돌리고 후라이팬에 볶아드심 더 고소해요
겉껍질 당근 폭발해요
저는 다 깨서 팬에 구워요
종이나 신문지에 싸서 돌리셔도 됨
우유팩에 넣으셔서 돌리시고요
팩을 물로 헹궈낸 후 정도의 물기가 살짝 묻어있어야 좋아요
1분인가 돌리면 자기들끼리 타닥타닥 부딪히고 익어서
끝나고 열어보면 먹기좋게 껍질도 반쯤 벌려져있어요 맛있게 구워집니다.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