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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가 아기 봐주시면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7-02-03 21:20:14
주 5일 봐주시고 아기랑 같이 주무세요. 저는 베이비시터 쓰겠다고 했는데 남의 손에 절대 못 맡긴다고 하세요
그리고 예전부터 젊을 때 돈 모으라고 아기 봐주시겠다고 계속 말씀 하셨는데 지난주부터 너무 힘드시다고 170을 매달 입금해 달라고 하세요
170이면 젊을 때 돈 모으라고 아기 봐주시겠다고 하셨던거랑은 안 맞는 말 아닌가요.. 
물론 아기 사랑으로 봐주시니 감사하지만 저희가 맞춰드려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아기젖병 설겆이랑 세탁은 남편이 반 이상 하고 있고 주중에는 저희가 아기를 거의 못봐요. 아기를 옆에 끼고 계시고 저희가 보는 방식이 맘에 안드시니까.. 
아기가 낯설기까지 해요. 그리고 저희는 티비를 거의 안보는 부부인데 아기랑도 그럴 계획이었고.. 근데 엄마가 티비보시면서 아기랑 쉬는 것도 말릴수는 없고.. 일일이 다 나열하기는 힘든데 저희가 늘 눈치를 봐야해요

저는 100에서 120정도 드릴 생각이었어요. 돈 빨리 모으라고 하셨으니까요. 지금 사업도 확장하려고 해서 돈이 들어갈 때도 많은데..
이렇게 많이 맞춰드리고 170까지 계속 드려야 할까요? 엄마는 돈이 필요하신 분은 아니세요. 아빠가 사업 잘 하고 계셔서 여유있으세요. 
저랑 남편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아기 세탁, 설겆이는 남편이 퇴근하고 하고 있는데 170을 말하시니.. 그냥 드려야 하나요

IP : 221.138.xxx.6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3 9:24 PM (119.64.xxx.147)

    170을 딱 말씀하셨나요 ? 좀 높네요 ;;;
    그럼 그냥 아줌마 쓴다고 하세요 서로서로 스트레슨데 뭐하러 ..
    글내용 읽기전엔 저도 100~120정도 생각했는데 차이가 좀 크네요 ㅎ

  • 2. ...
    '17.2.3 9:26 PM (116.41.xxx.150)

    엄마 너무 힘들어보인다고 시터 쓰겠다 하세요.
    돈은돈대로 들고 나중에 공짜로 애봐주신 듯 하실 듯요.

  • 3. 그냥
    '17.2.3 9:28 PM (223.33.xxx.240) - 삭제된댓글

    시터 쓴다고 하세요.그런데 시터비용도 9시간 기준 150은 줘야 해요.물론 아기관련일은 다 해주죠

  • 4. ..
    '17.2.3 9:29 PM (110.35.xxx.75)

    돈모으라고 본인이 봐주겠다는 취지에는 안맞는 금액이네요.
    저같음 그냥 시터쓰겠네요.생색은 생색대로내고 불만은 불만대로 가질듯한 스타일일듯

  • 5. 날날마눌
    '17.2.3 9:30 PM (121.167.xxx.143)

    저도 첫댓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냥 시터구하시고 엄마 힘드셔서 힘들어 안되겠다고
    하시구요 ㅠ
    그래도 그돈받고 봐주신다니 부러워요
    억만금을 줘도 애는 힘들어서 못본다는 엄마도 계시답니다^^

  • 6. 읽으며
    '17.2.3 9:35 PM (220.70.xxx.204)

    말이 앞뒤가 다르네.. 했네요
    힘들어도 그러시지, 손주봐주시면서 넘 많이부르시네요
    ㅎ ㅎ
    그 돈 받으시고도 여기저기 아프시고하면 뭐라하실듯
    속편하게 시터 쓰세요

  • 7. ...
    '17.2.3 9:4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시터 고용해서
    마음 편하게 부리세요 (=원하는걸 요구하세요)

    지금은 돈은 돈대로 나가고
    마음대로 부리지도 못해요

  • 8. 절대
    '17.2.3 9:42 P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아이 봐주셨고 물론 다달이 돈드리는거 외에 중간중간 아이 보느라 힘들다고 하시면 보약 해드렸어요 .불만 있어도 말도 못 했구요.차라리 시터 구하세요.

  • 9.
    '17.2.3 9:43 PM (61.6.xxx.52)

    애보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 시터 구할려고 하는것도 스트레스이 일인데 한번 해보세요.. 아니면 친정엄마랑 절충해서 130으오 맞추던지요 시터쓴다고 티비 안보고 잘 놀아주고 님 부부가 일 하나도 안할수 있게 되지는 않아요... 좋은 사람 구하면 진짜 좋지만 좋은 사람 구하기도 힘들죠. 한번 그해보시고 시터도 써보는게 젛을것 같아요.

  • 10. ...
    '17.2.3 10:01 PM (114.204.xxx.212)

    여유있으신데.. 좀 너무 하시단 생각드네요
    그냥 시터 구하고 원하는거 다 시키는게 나을듯
    눈치보고 일하고 돈드리고 수시로 보약에
    엄마 힘들거 같아서 시터 구한다 하세요

  • 11. ....
    '17.2.3 10:09 PM (91.44.xxx.125) - 삭제된댓글

    벌이때문인지..돈이 아까운가요;;
    여기 아줌마들 자식 영유 월 180도 가꺼이 보내던게.
    저는 월급높으면 아기 안 봐주셔도 170 생활비 드리겠어요. 친정 엄마잖아요.

  • 12. 윗님
    '17.2.3 10:12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내용 읽어 보지도 않고 댓글 단듯하네요

  • 13. ㅠㅠ
    '17.2.3 10:15 PM (175.116.xxx.8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너무 한것 같네요.
    나같으면 돈모으라고 딸한테 돈 못받을것 같아요..
    50대이고 결혼 앞둔 딸 있는데 손주 낳으면 기꺼이 돈안받고 봐줄거에요..

  • 14. 얼마 버시는지를 먼저 알려주셔야
    '17.2.3 10:22 PM (182.211.xxx.221)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소비하시던 패턴도 알아야 하고요.

    그냥 기업임원 수입인 저로서는 170 아니라 그 곱배기라도 아기 못보겠어요.빨래도 널기 힘들게 팔도 안올라가고 엉치도 빠지는듯 아플때도 있고..어머니 입장에서도 낮고 낮게 부른 금액일수도 있어요.딸 사느 ㄴ수준 모르시겠어요?

  • 15. 얼마 버시는지를 먼저 알려주셔야
    '17.2.3 10:22 PM (182.211.xxx.221)

    어머니가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소비하시던 패턴도 알아야 하고요.

    그냥 기업임원 수입 가정인 저로서는 170 아니라 그 곱배기라도 아기 못보겠어요.빨래도 널기 힘들게 팔도 안올라가고 엉치도 빠지는듯 아플때도 있고..어머니 입장에서도 낮고 낮게 부른 금액일수도 있어요.딸 사는 수준 모르시겠어요?

  • 16. 엄마
    '17.2.3 10:45 PM (218.237.xxx.131)

    엄마,그렇게 드리면 나 돈 못모아.
    그냥 일 정리하던지 시터쓸게요.

    엄마 반응이 궁금합니다.

  • 17. 그냥...
    '17.2.3 11:15 PM (61.83.xxx.59)

    시터 쓰세요.
    무엇보다 남편이 스트레스 받는다는게 문제네요.
    나몰라라 하는 남편도 아니고 가정적인 남편인데 밖으로 돌게 될 수도 있어요.

  • 18. ....
    '17.2.3 11:18 PM (122.36.xxx.237)

    돈 모으라면서 콕 집어 170을 말씀하시다니 많이 특이하긴 하네요.. 형편이 어려운것도 아닌데요..
    근데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안 보시면 입주시터를 부르실건가요. 아님 어린이집을 보낼건가요.. 입주시터를 부를거라면 친정어머니가 그래도 나을거같구요.. (티비는 안 본다는 시터. 저 출근하자 마자 티비 소리 엄청 키우고 티비보더군요 - 녹음해서 알았습니다)
    사랑으로 키유는 시터를 찾으신다면 이보다 더 좋을순없겠지만 그런 시터가 존재하는지는 의문스럽네요.. 찾기가 힘드실듯요.

  • 19. 어머니가 참...
    '17.2.3 11:51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차라리 시터 쓰세요. 돈은 돈대로 쓰고, 어머니 유세는 유세대로 겪고...신랑 스트레스도 장난아니고...
    그냥 그돈이면 마음편히 시터쓰고 원하는대로 요구하겠어요. 좋은 사람 만날 때까지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어머니 하시는 모습이 보통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1년정도 고생하시고 어린이집에 보내시면 될 것 같아요.

  • 20. 돈 보다도
    '17.2.4 12:13 AM (121.128.xxx.130)

    원글님 부부 아기예요.
    부모와 정서 교감해야죠.
    잘 때는 데리고 자야죠.
    그리고 조부모가 돌보면 TV에 노출되어 그점이 제일 나빠요.
    하루에 몇시간 맡겨야 하나요?
    사시는 지역 주민센터에 아이돌보미 제도에 대해 알아보세요.
    차라리 어린이집 보내고 오후에 시터 쓰시던지.

  • 21. 겨울방학
    '17.2.4 12:25 AM (119.70.xxx.59)

    100 150도 아니고 170 특이하시네요 다른사람 손에맡기는 거보다 친정어머니가 믿을순 있죠 130ㅡ150 선에서 조정해보세요 평일내내 아기데리고 주무시기까지.하신다면 100은 너무한거죠

  • 22. ...
    '17.2.5 1:05 AM (125.184.xxx.67)

    우선 돈은 좀 챙겨 드리세요. 이것저것 맡기는 사람이 불만이 있어도 어머니가 수고하셨던 것과 힘드셨던 것은 사실입니다. 감사함 표현 하시고요.
    이것저것 사정을ㅊ설명하신 뒤에 시터 구해 보겠다고 하세요. 당장 돈 달라고 한 것 때문에 바꾸는 것처럼 하지 마시고요. 이잘못 말씀 하시면 어머니 정말 마음 상하십니다. 허무해하실 거에요.
    시터 시간도 걸리고 쉽게 구해지지 않을테니, 그 동안 어머니와 금액 잘 절충 하셔서 챙겨 드리도록 하세요. 어머니는 입주 시터 금액 알아보시고 낮춰 부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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