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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봐주는 도우미가 자기먹던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줬어요

어쩌죠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7-02-03 19:57:25
저는 현재 동남아 거주 중이고 둘째 임신중이라 첫째 놀아주기용 파트 타임으로 도우미를 쓰는데요. 아기는 두돌 다되가구 아기랑 저랑 도우미랑 셋이 장을 보러 가다 너무 더워서 배스킨라빈스가 보여서 아이스크림 먹자고 했어요.

도우미는 안먹겠다는걸 먹자구 해서 제꺼하나 도우미꺼 하나 사서 테이블에 앉았죠. 아이스크림 가격이 이미 도우미 시급의 절반 되려나? 암튼 그래서 안먹겠다는걸 같이 더우니깐 사줬어요.

제 아이스크림은 아들내미 한입씩 주고 먹다가 아들이 도우미한테도 한입 달라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아니라구 너꺼니 주지 말라 그러는데 도우미가 애도 이뻐하고 애도 도우미 좋아하니 도우미가 주는데 자기가 먹던 숟가락으로요....

싫었어요. 전 친정식구나 시부모님한테도 숟가락은 조심해 달라구 하는 편인데 말을 하기가 그렇더라구요. 애기 밥 먹일때였으면 애기 숟가락 따로 쓰라고했을테지만 지 먹으라고 사준 아이스크림 인데 숟가락 가져와서 내아들 먹여라 하는거 같애서요.

말했어야했나 암튼 집에와서 좀 그러네요.
IP : 61.6.xxx.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3 8:00 PM (125.129.xxx.78)

    저런걸로 한소리 들으면 애까지 미워보이겠네요;;

  • 2. 바람소리
    '17.2.3 8:01 PM (125.142.xxx.237)

    퍼 먹던 아이스크림이니 숟가락이 별 의미 없을거 같은데요 ㅠ

  • 3. 원글
    '17.2.3 8:04 PM (61.6.xxx.52)

    네 안그래도 도우미가 애기 이뻐하고 서로 좋아하니 제가 그러면 도우미의 기분이 팍 상할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지만 평소 좀 깔끔떠는 성격이라 보는게 무지 힘들었어요....

  • 4. 저라면
    '17.2.3 8:10 P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하루 이틀 볼 게 아니라면 원하는 바를 분명히 전달합니다. 집안일이나 육아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허용 불가능한 것들을 알려주어야 서로 편해요. 간결하게 알려주세요. 그런 불만들이 쌓이면. 오래 보기 어려워요. 시부모님한테도 하는 얘기를 왜 시터에게 말 못하시나요.

  • 5. 저도 동남아
    '17.2.3 8:18 PM (114.124.xxx.206)

    유모 써요

    불러서 먹던 수저로 주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엄마 아빠도 절대 먹던 수저로 안 주시면 됩니다.

    엄마아빠는 되고 현지인인 유모는 안되는 거라면 유모 기분 상할 수 있겠지만 룰이 동일하다면 이야기 하세요


    제가있는 곳은 결핵 간염 등 충분히 치료를 못 받는 시골출신이 많아서 이부분 꼭 강조합니다.

    저도 먹던 수저로 아이에게 주지않고 뜨거운 음식도 입으로 불불어 식히지 않고 다른 바람으로 식혀서 줍니다.

    나도 이렇게하니 유모도 따라야한다고 하세요

  • 6. 원글
    '17.2.3 8:23 PM (61.6.xxx.52)

    아뇨 저는 저 먹던거 줍니다 ㅠㅠㅠ 저랑 남편이랑요 ㅠㅠ 충치나 뭐 여러가지 안되는 이유는 알지만요 ㅠㅠ 입에 뽀뽀도 안하시나요? 전 이뻐서 뽀뽀는 포기 못하고... 일단은 제가 조심해야 도우미도 조심하겠지요... ㅠㅠ

  • 7. 드러
    '17.2.3 8:36 PM (39.7.xxx.21)

    대체 어른입이 얼마나 드러운데

    그침 다 섞이게 애한테 주는건지..충치균, 지들 혓바닥에있는 드러운것들 애한테 다 먹이는건지..

    좀 제발 위생관념들좀 갖고들사세요 ..!
    너무 드러운거 몰라도 사람갖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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