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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기감정을 말로 드러내는것에 인색해요(대화법관련)

토시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7-02-03 17:46:06
전 대화, 화술에 관심이 많아서
나대화법 공감대화 비폭력대화 등을 접했는데
사람들은 "너로 인해 내 기분이 나쁘다/속상하다/서운하다"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말로 드러내는거에 인색해요.
타인의 행동이 자신의 감정에 영향미치는걸
용납하지 않는걸수도 있구요.

그래서 감정을 말로 직접 드러내는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죠.
괜히 상대방 행동에 태클 건다던가 물건을 탁 던진다던가
상대방이 지나간 뒤면 다음 상대방(특히 집의 가족)에게 화풀이를 한다던가 해서 그 감정을 정리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활하죠. (이렇게 안되는 사람은 착한사람컴플렉스에 걸려서 분이 쌓이는거구요)
사실 이건 일차원적인 행동이라 생각해요. 자신의 기분은 풀릴지라도 또 반복되는거죠.

그래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너가 그런 행동을 하면 내 기분이 서운해" 이런 얘기를 하면 얘는 속이 좁나? 혹은 늘 네 기분만 생각해? 이기적이네.
이렇게 인식하는 것 같아요.
차라리 행동으로 툴툴거리는게 속편한거죠.

그래서 방법이 뭐냐면
그 사람의 기분/ 감정을 읽어주는거예요.
행동으로 갚아주지 말고,
"너가 그렇게 화풀이 할때마다 내 기분이 안좋아" 이게 아니라,
"오늘 무슨 일이 있어? 기분이 안좋아보이네" 이렇게
상대방 기분을 먼저 리딩해줍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뜨끔하거나 알아차리겠죠.

이것도 사실 방법론일뿐 다양한 실전이 중요해요.
바로 되받아서 얘기해주고도싶을때도
유머로 받아주고도싶을때도
침묵으로 대응하고싶을때도 있으니까요.

이것들의 목적은 대화의 질을 높이기 위한거죠.
대화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니까요.
제가 책도 보고 연습한 내용들 올려봤어요.
대화법에 관련된 경험들 같이 나눠봐요^^
IP : 110.70.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3 5:51 PM (61.106.xxx.181)

    "오늘 무슨 일이 있어? 기분이 안좋아보이네" 이렇게 ㅡㅡㅡㅡㅡㅡ
    이렇게 말하면 엄청 열받을것같아요
    살살 사람 긁는 대화법이네요

  • 2. 자기감정을 말로 드러내는것에 인색
    '17.2.3 5:5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할 수 밖에요
    한국문화정서상 내 감정 드러내면 바로 상대방은
    존중은 커녕
    난 안그런데?
    왜 그러는데?
    아닌데?
    왜그래? 왜 꽈서 들었어?
    왜 그리 삐딱해?
    기분 상할것도 많다~
    그게 왜 기분 나쁠 일이냐?
    네가 잘못 받아 들이니까 문제야.

    네거티브 바~로 들어 옵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 자체가 없어요
    이게 가정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상대방 의견 감정 무시하고 나랑 같은 뜻을 가져야 하고 나랑 같은 감정 느껴야 해요.
    안그럼 무리에서 튀고 바로 징 맞습니다
    모난 정이 징 맞는단 속담은 한국 밖에 없죠.
    일본 문화 경우는 감정 드러내지 않고 예의 존중 하는게 서로 사생활 존중 해서 내 사생활도 보호 받잔 갸인주의적 서양식 사고방식을 도입한 경우라면
    한국문화는 우리가 남이가 식의 너도 나하고 똑같이 느껴야 하고 똑같이 살아야 하고 똑같이 생각해야 하고 똑같이 울어야 하고 똑같이 기뻐야
    정상이지 다르면 비정상이야
    이런식이죠.이런게 가족이라고 도리라고 생각들 하고 사니까
    자기 감정 드러내지 않아야죠 그랬다간 따 당하니까.

  • 3. 잘 읽었어요
    '17.2.3 6:43 PM (211.176.xxx.202)

    기분안좋다,무슨일있니?가 진짜 궁금해서 묻는게 아니라
    너 지금 나한테 왜 그런 식이지? 라는 경고의 의미죠.
    그걸 얼른 캐치하고 태도를 바꾸던가 실은 이랬어 라고 털어놓던가해야 문제가 해결되는거 맞아요.

  • 4. 자도
    '17.2.3 6:46 PM (203.170.xxx.184)

    제 고민이 그거네요..감정표현하기가 싫다는..
    어려서부터 남녀차별심하게 겪고..지금도 진행중
    아무리..부당함을 호소하고 어필해도 소용이 없으니
    억울함.. 우울함이늘 맘속에 내재되어 잇는 거 같구여

    다른 인간관계에서도..유독.. 방어적에..상처받고..어필하기가 싫어지더라구여.. 지레 포기랄까...
    가끔.. 자라온 환경이 달랏으면 어땠을까.. 속살하네요

  • 5. 자도
    '17.2.3 6:48 PM (203.170.xxx.184)

    상대의 기분을 읽어주고 이해해주는 것..
    간단해뵈지만.. 부모자식간에도..참 안되요..아마 부부지간도 마찬가지일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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