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몇가지가 잇네요...
방이 좁아 침대를 치우고 바닥에 고무패드 까시겟다고 그 먼 인천에서 부러 차를 몰고 오신 분
(기름값이 더 든듯하여.. 판매자인 내가 다 안타깝더라는..)
작은 화분대 사겠다고 전화해서.. 자기 집 인테리어에 어울리겟냐 안어울리겟냐... 전화만 내리
여섯번 ..나중엔 진심으로 안팔고 싶었던 일...
구입가의 1/4 에 팔면서..깔끔하다고 해놓았는데 새상품 상태 바라는 분.
가장.. 폭탄 중 폭탄은 사겠다고... 두 번 세번 전화하고 약속잡아놓고
차 출발했어요~! 해놓고 소가구 포장해놓고 기다려도 연락두절
나중에.. 차 사고 낫나 걱정까지 했더라는요...
안사셔도 되니.. 문자주세요 까지 했는데.. 그냥 잠수.
엊그제.. 스텐 제품을 위시..냄비. 안쓰는 주물냄비 등 여럿을 내놓앗는데
가장.. 찜짐햇던 할아버지?? 오전까지 타행이체 할줄 모른다고 우체국 계좌 없냐고 하셨는데
여러명 중 유일하게..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잘 쓸게요 좋은 날 되세요 라고..문자가 왓네요..감동.. ㅎ~
반대로 남의 물건 샀을 때...
분명 하자인데.. 시계 뒷면에 건전지 뚜껑이 없길래 행방을 물어보니 원래 없었다고 딱 잡아떼는 분..ㅠㅠ
그냥 귀찮아서..아직도 품고 잇네요.
인터넷 검색하면.. 새상품이 버젓이 최저가로 검색 되는데.. 벼룩시장에 버젓이 더 비싼 가격에 내놓는 분.
실제로 가게 운영하는 분은 벼룩시장 출입 좀 안하셧음 좋겟어요 마진 남기셔야 하는 거 이해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벼룩을 이용하며 참 좋은 점이 많네요
막상 사용해보니 냄비 싸이즈며 무게가.. 내가 많이 하는 요리와 안맞아서.. 두세번 쓴 거 .. 그래도
일부라도 가격 쳐서 팔수 잇구요..
아주아주 비싸게 남편 생각해서 들인 가죽체어 .. 한번 앉더니 불편하다고 팽~ 당한 것..
70프로 가격에 좋은 님한테 간 것..
10년 넘게 거래많이 햇는데 다행히 큰 사고? 는 안겪어봣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