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진짜 웃기는 길냥이 봤어요
못찍은게 아쉽네요
동네수퍼 가는길이었는데
갑자기 뭔가 둔턱한소리가 쿵 나길래 바라보니
길냥이가 주택지붕에서 길가 주차되있던 차 지붕위로 퉁 점프해서 착지하더군요
그러더니 네발로 자동차 앞유리창을
쓔우욱 소리내며 스키슬로프에서 타고 내려오듯이
타고 내려와요.
본넷트에 다다르자 점프해서 육지에 착지
착지후 길가던 저랑 눈 마주쳤는데
마치
꺼저 너 니가던갈 하는듯이 도도하게
제앞을 가로질러 가네요.
길냥이 간후 자동차 앞유리봤더니
두줄 발자욱 선명 ㅎㅎ
1. ㅌㅌ
'17.2.3 4:24 PM (1.177.xxx.19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 냥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 깡텅
'17.2.3 4:24 PM (218.157.xxx.87)한 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군요...
3. ..
'17.2.3 4:28 PM (121.133.xxx.58)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네요 ^^
4. ---
'17.2.3 4:29 PM (121.160.xxx.103)꺼져 이 구역의 미친냥은 나야!
이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 ㅁㅁㅁ
'17.2.3 4:32 PM (110.70.xxx.29)둔턱한 소리 ㅋㅋㅋ 치명적인 매력~
6. 익숙한 장면
'17.2.3 4:36 PM (183.96.xxx.122)오래 주차해 놓는 제차에 늘 남아 있는 그 자국이네요. 본네트와 차 지붕에는 발자국이 어지러이 찍혀 있는데 앞유리창에는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발자국이, 왼쪽으로 발바닥으로 쭈욱 타고 미끄러진 자국이 나있어요.
얘들도 우측통행 하나봐요.7. ㅇㅇ
'17.2.3 4:37 PM (61.106.xxx.181)덩치도 크고 사람 무서워하지 않는걸로 미루어봤을때 이구역 짱 맞는것같아요ㅎ
8. ...
'17.2.3 5:25 PM (222.64.xxx.153)원글님.
상황 묘사를 어쩜 이리 찰지게 해주셨는지요.
그냥 바로 비디오로 재생 되네요.9. Hello3
'17.2.3 5:31 PM (114.204.xxx.21)진짜요? 와우..ㅋㅋㅋㅋㅋㅋ
10. ㅎㅎㅎㅎ
'17.2.3 5:40 PM (39.7.xxx.228) - 삭제된댓글웃김 ㅋㅋㅋㅋ
보기드문 광경인데 그와중에 도도하군요. 도도냥 ㅎㅎ11. 전 며칠전
'17.2.3 5:42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신호 대기하다가 까치 잡으려고 나무에 올라가는 냥이 봤어요.
냥이가 나무 중간쯤 올라가니 까치가 날아가지는 않고 다른가지로 옮겨가던데 계속 보고팠지만 신호바껴서 출발 ㅎ12. 냥이
'17.2.3 5:44 PM (39.7.xxx.162)눈마주친 후가 더 압권이군요 ㅎㅎ
13. 백만스물하나
'17.2.3 6:32 PM (223.33.xxx.155)내 발을 스쳐간 차가 한두댄줄 아니?!
후훗-14. ....
'17.2.3 6:37 PM (118.176.xxx.128)제 경험으로는 그 고양이가 실수한 거에요. 그렇게 떨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떨어졌을 거에요.
그러고 챙피하니까 도도하게 사라진 거고.
고양이들이 웃긴 게 뭔가 잘못하면 시치미 뚝 떼고 아무일도 없었던 양 하는 성향이 있어요.15. ㅋㅋㅋ
'17.2.3 8:07 PM (118.219.xxx.52)귀여워귀여워~~~~~!!!!
너무 귀여워~~~~~~~~~~~~~~~~~~!!!!16. @@
'17.2.3 8:54 PM (223.38.xxx.214)원글님 글 진짜 찰집니다!
글솜씨 장난아니네요!
마구 동영상이 재생되네요~
아~~냥이~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