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스포트라이트 보신분들 계신가요?
9개월 껌딱지 아기가 있어 당장은 못보고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ㅜ ㅜ
언론의 역할 뿐만 아니라 치부가 드러났을 때 대처하는 시민의식 그 수준까지도 생각이 들게 한다니... 저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보신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얘기도 듣고 싶네요
1. ///
'17.2.3 2:15 PM (61.75.xxx.205) - 삭제된댓글진지하면서 기대보다 잔잔했어요.
2. ..
'17.2.3 2:15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그건 못보고 며칠전 트럼보 봤는데요.. 블랙리스트가 얼마나 잔인하게 양심 지킨 사람들을 괴사시키는건지 알수 있었어요..너무 감동적이고 재미도 있고요..
스포트라이트도 꼭 보려고요3. ///
'17.2.3 2:18 PM (61.75.xxx.205)달걀로 바위치는 언론사 기자들...
엄청 진지하고 심각했지만 기대보다는 잔잔했어요.
피해자도 증언을 거부하고 가해자 집단은 엄청난 권위를 가진 집단이고 비호세력도 있고
국민들도 안 믿을 사건인데...
파헤치는 것을 보니 존경스러웠어요.4. ...
'17.2.3 2:2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하라는 편집장의 메시지가 좋았어요.
약간 거리를 두면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한 점도 좋았구요...
아카데미에서 호평받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5. 저 봤어요
'17.2.3 2:26 PM (180.70.xxx.220)역시 종교계는 어디가나 더럽고..
그걸 파헤치는것이 기자..진정한 언론인..
보는 와중에..기자가 테러당하는 건 아닌지..어디 정치인들에게 협박당하는거 아닌지
워낙 우리나라엔 이런 일이 많다보니 조마조마..그런데..그런일은 전혀 발생하기 않더라고요
이거 실화라고 알고 있는데..기자정신에 대해 생각해보았네요
우리나라 기자들 이 영화를 봤을까나6. rew
'17.2.3 2:30 PM (112.220.xxx.163)선이 굵은 영화라는 느낌 들었어요.
극적인것,..좋아하시는 분들은 지루할 수 있는데
저는 굉장히 집중해서 보았습니다.7. 그냥
'17.2.3 2:35 PM (115.139.xxx.57)사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잔잔한 영화예요
스토리 자체가 감동이죠
영화적 재미는 그냥 그렇지만- 즉 더 꾸며내거나 극적으로 연출하진 않았다는 뜻입니다-- 끝까지 보시면 여러 생각이 들게 하죠
전 아 우리 나라도 저런 기자들이 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긴 저런 자가 있다해도 모난돌이 정 맞는다고 살아남기 힘들겠지 부럽다..이러면서 나왔어요8. 이팝나무
'17.2.3 2:37 PM (58.125.xxx.166)저도 티비서 봤는데 ,,,,참 좋았어요.
진실을 파헤치는 언론의 역활을..,신문에 발표전에는 진짜 긴장되더라는,.,,9. 윗분들 말씀하셨지만
'17.2.3 2:50 PM (69.158.xxx.42)드라마틱한 부분은 별로 없이 영화가 평이하더라구요.
저는 관심부분이라서 열심히 봤지만 알고 있는 내용, 딱 그만큼...
연기들이 좋구요.10. 미국언론
'17.2.3 3:02 PM (70.178.xxx.237)실제 사건이 배경이죠
드라마틱한 면이 떨어지는 건 실제에 충실했기 때문이고
촛점은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에서의 투사같은 언론인들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제시한다는 겁니다
한국의 언론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라서 좀 거리감도 있을수 있지만
신선할 겁니다. 미국언론인들의 모습이 신선할수도 있고요.11. 큰그림
'17.2.3 3:26 PM (218.51.xxx.174)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거대한 사건이 있어도
그 사건에 대해서 공론화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렇게
힘든거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수많은 피해자가 존재하고 오랜시간 그 피해자들이 일관되게 진실을 말하는데도
말이지요) 한 번의 단타성 보도나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만으로는 거대조직의 뿌리깊은 비리를 파헤칠 수 없다는 거 큰 그림과 이중 삼중의 대안과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그나마 문제의 해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걸 여실히 느끼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12. 전 아주 잘 봤습니다
'17.2.3 3:39 PM (59.6.xxx.151)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오바나 무리없지 잘 간 영화에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고 몰입도도 좋은 편이고요
하도 언론이 악의 축인 나라에 살아서 ㅠ
전 천주교 신자에요
유사 이래 동성집단에서 너무나 많았던 범죄에요
많으니 덮자는게 아니라
많은데도 실제로 알려지는 건 극소수죠
무관의 제왕
왕관을 씌울 언론을 기다립니다13. 카모마일티
'17.2.3 3:40 PM (118.37.xxx.64)저도 봤어요. 좋은 영화입니다. 추천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8048214. 저도좋은영화라생각해요
'17.2.3 4:01 PM (112.169.xxx.93)어마어마한 주제를 가지고 극적으로 끌어가지 않고, 차분히 흘러갔지만 정말 긴장하고 봤던 영화예요.
보는 내내, 우리나라였다면, 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네요.
언론과 언론인의 자세, 사명감이 얼마나 큰 위치에 있는지도 다시 새기고,
추악하고 타락한 종교, 인간에 대한 환멸에 한동안 힘들기도 했어요.15. ㅁㅁ
'17.2.3 5:26 PM (203.234.xxx.81)과거로 막 돌아가서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플래시백 기법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담백하게 시간 순서에 따라 진행해요. 밋밋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전 오히려 그 구성이 더 좋았어요. 참 괜찮았어요.
16. 봤어요
'17.2.4 4:01 PM (223.38.xxx.221)재미있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