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갑자기 제주도로 여행 가고싶은데 망설이고 있네요
남편과 마주치기 싫어 밤마다 남편 퇴근시간 맞춰
나가서 시간을 보내고 들어와요
영화도 보고 찜질방도 가고...
내일부터 주말내내 마주치기 싫고 바람도 쐴겸
오늘밤 제주도로 갔다 일요일밤 오고 싶은데
항공예약사이트만 들락날락 거리고
결제는 망설이고 있네요
제가 없으면 남편도 아이들도 편안할거라
다른건 걱정이 없는데
월요일 개학하는 작은애 방학숙제 걱정하고 있네요
지금 후딱 시키고 떠나버릴까요?
1. 싸운지
'17.2.3 1:51 PM (110.10.xxx.30)지난주에 싸우셨네요
며칠 싸우셨으니
계속 사실 생각이라면
이번주는 화해하시는 계기로 삼으시길요
아이들을 위해서요2. ...
'17.2.3 1:55 PM (223.62.xxx.125)그냥 강릉이나 하루로 다녀오세요.
시원한 동해바다.
가깝고.
부산도 괜찮구요.
애기들 놀라요.3. 음...
'17.2.3 2:00 PM (115.143.xxx.77)너무 괴로우시면 제주도 가시는거구요.
그런게 아니면 남편과 화해하세요.
정말 극단적으로 얼굴만 보면 싸우는 상태라면
어디가서 바람 쐬는것도 좋은데...
화난다고 막 나가기두 그렇구 ...
참 망설이게 되네요.
제가 님이라면 그냥 남편에게 문자 날리고 머리시키고 온다구
제주도 갈거 같아요.
인생 그리 길지 않구요.
애들은 또 애들 인생이구요.
님은 님 인생인거죠.
그 긴 인생 2박3일 나가는것도 좋죠. 가시면 마음도 풀리실수 있어요.4. 여행
'17.2.3 2:17 PM (182.209.xxx.142) - 삭제된댓글화해를 해야하는데 제게 막말한 남편은 사과할 기미도 안보이네요
제가 아이들 망친다고하니 제가 없어지는게 가족을 도와주는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동해바다로 짧게 다녀온것도 좋겠네요5. 여행
'17.2.3 2:17 PM (182.209.xxx.142) - 삭제된댓글다녀오는것도
6. 여행
'17.2.3 2:18 PM (182.209.xxx.142)화해를 해야하는데 제게 막말한 남편은 사과할 기미도 안보이네요
제가 아이들 망친다고하니 제가 없어지는게 가족을 도와주는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동해바다로 짧게 다녀오는것도 좋겠네요7. 예약할것까지야
'17.2.3 2:18 PM (58.225.xxx.118)예약할것까지 있나요?
일단 공항 나가서 젤 빠른거 타시는거죠. 내키면 돌아오는거 예매 즉석에서 하시고요.
내일 일찍 일어나서 곰곰 생각해보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세요.8. 에휴
'17.2.3 2:23 PM (223.62.xxx.147)아이 숙제걱정하는 분이 어딜 가신다구요..
마음의 준비가 덜 되셔서 제주도를 간다고 해도 정리의 시간이 아니라 걱정만 왕창하고 올 것 같아요9. 님아
'17.2.3 2:43 PM (220.81.xxx.80) - 삭제된댓글아직 덜 힘든듯
그냥 숙제하는거 눈앞에서 보고있는게 님 정신건강엔 더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