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영어 지금 학원 꼭 시작해야 하나요?(교육전반)

[유알마썬샤인]

초3부터 영어가 교과목에 있다해서
2월부터 영어 보내고 있어요 주3회...
저는 아이가 성적 경쟁보다는 즐기는 공부가 되길 바래요
나중엔 어떨지 몰라도 욕심을 내려놓은 상태에요
공부도 재능이 있어야 한다 억지로 시키지 않겠다 주의거든요
저는 일단 궁금한게
영어학원은 언제부터 보내는게 적기인가요
제가 부자도 아니고 효율적으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싶은데
선배어머니들께 영어전문가들 계시다면 그 분들도 꼭 조언좀 구하고 싶어서요
집에서 교재하다가 그 돈 모아서 한 번씩 외국다녀오는건 별론가요?
저는 아이가 하고싶은걸 존중하며 키우고 싶어서요
아이한테 오냥오냥 휘둘리는 엄마는 아니고요

저는 일류대도 가면 좋지만
자기일에 성실한 자세만 갖추면 밥은 먹고산다고 생각해서
어릴때 학업의 치열함보다는 생활습관과 인성을 바로 잡아주면서
아이의 즐거운 때를 남겨주고 싶어요
조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ㅇ]

여태안보냈으면 이제 보내야죠
지금 10살이면 앞으로 10~13 년은 영어 꾸준히 해야겠네요

[그럼 방학때마다]

학원 쉬는것은 어찌보셔요??

[ㅇ]

외국 1~2년 초등때 다녀오면 초등 사교육 안다니고 집에서 해도 되지만 , 다녀온 시간 적고 여행정도 뿐이거나 중등이상이면 외국 다녀오는거 아~무 소용없어요
1-2 년 미국살다와도 한국와서 EFL 식 문법 작문 독해 같은 사교육 받아야해요

[..]

영어는 긴시간하고 돈 투자한 애들이 잘 하더라구요
사교육 시키는데 즐거운 때에 인성은 안 맞는다고 봐요

[ㅇ]

외국1~2년 다녀온 효과는 초등수준에서 사교육 안다녀도 초등수준은 커버 될정도고, 그 이상으로 수능영어나 토익 등 수준이면 미국 살다와도 EFL 식 학원 다녀야한단 말이예요 ~
초등이 방학때 쉬어도 되죠 어린데 ~

[개인적으로]

이런 사교육관을 가진 젊은 엄마들이 나중에 어떻게 변해가는지 정말 궁금하다...

성실,
인성,
생활습관,
즐거운 때...

[como]

아직 그수준이면 서울서는 아마 계속영어 바닥일겁니다

[영어]

영어 적기는 7살이라고 생각해요.
유치원기...한글은 보통 그때 많이들 떼니까요.
그러다가 학교가면 주 2회 학원 보내고요.
공부는 꾸준해야하는데 방학 때마다 끊으면 안되는 거죠.
80년대식 교육관을 가지신 걸 보니 연세가 좀 많이 있는 듯...

[como님]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님처럼 경쟁은 현실이라는 분들도 많지만
저같은 사람도 제법됩니다
영어가 바닥이면 인생도 바닥됩니까?
뭔가 그런 느낌이 오네요

[min8]

지금 초3
즐겁게 공부하다가 막상 중학교 들어가서 버거워하면
감당안되실 수도 있어요

아이에 성향 파악 하시고 한 군데 말고 여러군데 상담 받아보시고 추후에 아이가 자기주도학습 가능할지 파악해보세요

[..]

요즘에는 초2에 시작 많이 하고 ..
빨리 한 애들 중에 잘하는 애들이
자신감 붙어 더 잘하긴 해요.
발등에 불떨어져
6학년에 시작한 애들 중에도 잘 쫒아가는 경우가 있지만
공부머리가 탁월한 경우 아니면 힘들어요.
늦어도 4학년에는 다들 시키던데 그 정도면
그렇게 느린 것 같지는 않아요.

[ㅇㅇ]

원글님.. 듣기싫은 얘기겠지만 사실그렇긴해요. 언어는 노출량에 따라 당연히 차이가 납니다. 여태 하신게 없고 앞으로도 크게 시간 금전 투자나 노력을 하실 생각이 없다면 너무 당연한 결과지요. 엄마표로 열심히 한다면 별개의 얘기이겠지만요. 그돈 모아서 한번씩 외국을 어떻게 가시나요? 유학? 여행? 한두달 가는건 그냥 여행이고요.. 한번에 여행가서 몇백쓰는거보단 매달 꾸준히 하시는것에 한표드립니다

[ㅇ]

10살에 시작해도 되요 ~
아예 영어 안들려주고 그러시진 않았을거 아니예요?
유치원에서도 영어 좀 해주고 했으니 ~~
초등땐ESL영어를 영어로 받아드리는 교육 충분히 시키시고
중등부터는 EFL 영어를 외국어로 받아드려서 작문 문법 독해 등 심화영어 하면 수능, 토익 만점 수준, 미국 10년 살다온 수준으로 될수있어요
중등때 시작하면 특목자사고를 못가지만 고등땐 영어잘하게 되고
특목자사고 가려면 초5~6학년때 EFL 시작해하긴할거예요

[건강]

학교 방과후영어 추천합니다

[예쁜]

영리한 아이면 늦게시작한만큼 잘따라갈겁니다.
일찍시작한다고 다 시간에 비례해서 좋은결과나는건 아니니까요
오죽함 초등교육이 투자대비 소득이 제일 더디다는말을 하겠어요
다만 지금부터라도 꾸준함과 적절한 레벨업을한다면 미리시작한
아이보다 나아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여러번 게시판에도 나왔듯이 문제풀이 넘어가고 하면
구멍난부분이 발목을 잡을가능성이 있겠지요
예를들어 장기간 파닉스훈련이 안되어 두리뭉술 읽다보니
단어암기가 잘안된다거나 듣기가 힘들다거나 여유로운시간을 요하는부분에서 말이지요

[아이고..]

위에 댓글 중 'ㅇ'님 말대로 하면 큰일날듯.
뭘 좀 제대로 알고 댓글 달았음 싶네요.
영어 영재라면 모를까
정말 택도 잆는 소리네

[아..]

저도 애 유치원 1학년까지 영어보내다가 지금 안한지 2년되었는데 큰일이네요.. 넘 걱정되는게 애가 너무 하기싫어해서 어쩌지못하고 있어요

[저는]

아예 안한건 아니고 제가 좋아해서 아이들과 소소하게 즐겼습니다
저는 언어를 좋아했고 유학도 다녀왔었지만
한국식 영어가 존재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좀 있습니다

[ㅇㅇ]

영어라는 걸 지금 처음 시작하는 거라면 늦어도 한 참 늦는거 맞고요.
재미있는 공부 하기를 바라신다는데... 자기가 제일 못하면 재미 없어요.

집에서 조금씩 영어 공부 관련된거 봐주다가
'학원'이라는 형태로 보내는 게 처음이면 늦게 보내도 잘 해요.

방학때마다 쉰다는게.. 기말 끝나면 끊었다가 다음학기 시작하면 보낸다는 건가요?
역시 집에서 봐주실거면 괜찮은데
집에서 방학 때 그냥 노는거라면
1학기 때 같은 반이었던 애들이랑 수준이 안 맞아서
2학기 때는 하급반으로 옮겨야죠

[그니까요]

원글님처럼 언어 좋아하고 유학 다녀온 엄마들이 대체로 양극단을 달립니다.

엄마 본인 닮았겠거니 하고 내버려두다가 뒷통수 맞아서 맹렬사교육맘이 되거나,
엄마 스스로 느꼈던 뭔지모를 아쉬움을 겪지 않게 하려고 아이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가르치거나.

[학원?말고도]

윤선생이나 튼튼, 잠수네, 온라인 영어도서 등 방법은 많아요. 언어는 노출이 많을수록 잘하겠죠. 뭐가 됐든 아이가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 시도해보시면 되겠네요

[..]

내아이 혼자 안하고 ..대부분 하고 오니..혼자 못알아듣고 행복하기 어렵다 봐요..현실은..

[학원]

학원을 너무 늦게 가면 대형학원의 경우 레벨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요. 고학년이 저학년이랑 수업 듣는 일도 생깁니다. 저는 나름 집에서 영어책 읽히다가 2학년때 보냈는데 후회했네요. 더 일찍 보낼걸 싶어서요. 학년 올라갈수록 할 게 많아져서 어리고 시간 많을 때 영어 하는 게 맞는 듯 합니다.

[저는]

원글님 교육관 존중해요.
여기선 해답 못 얻으실거 같고 잠수네고 뭐고 찾아 보시고 맞는 방법 시도해보세요.

[엄마표]

잠수네로 대표되는 엄마표 영어하세요.
학원은 4학년 겨울방학에 시작하셔도 될 듯.
더 늦게 시작하면 사춘기가 와서 입을 안 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경제적 여유가 되면 지금부터 어학원 보내시고 책도 많이 읽히시구료.

[ㅇ]

180 본인이나 뭘 좀 알고 떠드세요 -.-
황당하네요 ~

[잠수네]

지금 당장 서점에 가셔서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을 구입하셔서 정독하는 것 추천입니다.
전반적으로 원글님의 교육관과 비슷하거든요.
학습이 아닌 독서, 놀이로써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방법론이니 읽어보시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잠수네]

참, 그리고 거기서 말하는 영어 시작하기 적합한 연령은 초3부터이니
원글님 아이의 나이와도 일치하네요.
적합한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니 넘 주변말에 휘둘리거나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ㅎ

[전공자]

일반 시험 ,어학원 차이가 아니라
외국어가 어떻게 학습되는지를 아셔야해요~
ㅇ님이 말이 맞아요
ESL EFL 둘다해야해요

영어교육론 이란 책이 있어요 영어교육 전공자들이 쓰는 책 ~ 1만원 정도밖에 안하니 한번 보는게 도움되실거예요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학습할려면 미국 가서 계속 살아야해요 그게 아니고 한국서 영어배우는거면
EFL 이 필수예요
물론 ESL이 바탕이 되어있어야 하구요

[전공자]

ESL 영어로만 수업하는거 생각하면 되고요
EFL 모국어를 사용해서 외국어 배운다 생각하면 되요

[아]

정말 도움되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읽는게 참 재밌네요

[..]

동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아파트 많은 동네라면ㅡ강남 아닌ㅡ 영유 나온 애부터 영어학원 꾸준히 다닌 애들이 절반은 되니 학교 가면 잘하는 편은 아닐 것 같구요. 일반적으로 이젠 꾸준히 해야할 때는 된 것 같아요. 더 늦으면 안될 것 같고요.
잠수네로 엄마가 매일 두시간 정도 관리해줄 수 잇으면 집에서 해도 될 듯하고요. 관리 어려우면 학원 보내면서 정기적으로 체크해 주면 도움될 듯해요.

[기을동화]

대구시 외곽 아파트단지에서 작은 동네영어학원 합니다~
지금 제가 가르치는 6학년되는 애들인데, 참고가 될까해서 얘기합니다~
지금 6학년생들이 10명 정도인데, 얘들이 거의 초등2학년 3월부터 9월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들어와서
작년10월기준으로 보면 이 학년이 1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하고, 이사나 영수같이 등등으로 빠지면서 지금
10명 정도예요~ 수업료가 처음 들어올때는 6만5천원에서 지금은 주5회 기준으로 월9만5천원 받아요~
물론 영어도 공부라 공부머리의 영향도 조금 받지만, 초등3학년부터 어학원 같은곳을 다닌 학생에 비해
발음은 조금 못할수도 있지만, 중등이상 고학년영어에 가서 적응에 문제를 보일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볼때는, 좀 늦게 시작하더라도 한곳을 딱 정해서 한곳을 꾸준하게 보내시면 결과가 좋을듯 싶어요~
저는 초등저학년부터 고3까지 가르쳤고, 문화센터 주부님 대상수업도 오래했거든요~
혼자서 작게 영어학원 하는곳 잘 찾아보시면, 의외로 싸고 좋은곳도 있으니...3학년 신학기부터는 보내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너무 늦게 보내면 위에분들 말씀처럼 적응에 애를 먹기도 하거든요~~ ^^

[ᆢ]

엄마가 유학파라니 잠수네하시면 금방 따라가겠네요. 영어dvd보여주시고 잠수세서 말하는 집듣하시면되요. 원글님이 유학파고 머리가 좋을거 예상하면 원글님 아이는 금방 따라갈것이고요. 보통의 아이들의 경우 7세부터 혹은 이전부터 dvd라도 노출해야 되요. 저는 큰아이 초2 2학기에 시작했어요. 평범한머리다 보니 이것만 죽어라 하느라 독서랑 수학 할 시간이 없어 안타까웠어요. 영어는 언어니까 노출을 얼마나했는지가 관건이더라구요. 더 많이 하고싶지만 모두에게 24시간만 주어지니까요. 시간부족하니 지금부터 달리세요. 초등저에 영어 웬만큼해야 고학년에 수학할 시간 벌어요. 중등가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