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자 이런 마음가짐 어떤가요

..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7-02-03 03:41:32
학창시절부터 큰 꿈 미래의 원대한 비전 세상을 바꾸는 나 이런 걸 꿈꾸고 도전받으며 살았어요
지금 45세인데 나쁘진 않아요 안정적인 직장도 있고 남편 착하고 안정적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큰 포부만 갖고 노력하는 삶만을 가치있다 여기니까 행복감이란 것도 어느날 부터 노력해서 가져야 하는 것으로 느껴지네요
이게 맞는 게 아니죠
옆자리 동료는 하루하루 사는 게 목표다 그분도 모든 걸 가진 안정적인 분 같은데
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욕심없이 그냥 소박한 마음으로 살아도 성취는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부끄러운 말이지만 밤에 누웠을 때 아 내 고단한 삶 이대로 먼지처럼 없어지고 싶다 이 생각을 2-3년 전부터 했어요 남편은 괜찮은 사람이니 왠지 걱정이 안 되어요..이런 마음이 왜 드는지.
살면서 해야 할 노력을 다 한 거 같아요..앞으로도 그렇게 노력많이 하는 삶 살고 싶지 않아요
살면서 큰 욕심없이 사는 사람들 예전엔 매력없었는데 이젠 욕심버리고 살고 싶네요 이게 왜 안 되는지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자 이런 태도도 꽤 괜찮고 오히려 맘 편히 사는 거 같네요 삶의태도 다들 어떠신가요
IP : 86.99.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들레홀씨
    '17.2.3 4:52 AM (63.86.xxx.30)

    저도 기본이 미래지향주의가 아닌 현실에 사는 타입이어서...
    그리 과도하게 계획하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고 하는거 저도 하지않고
    저희 아이들에게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현재를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서 살다보면 그것이 모여 하루가 행복하고 인생이 풍성해지는 듯해요.
    물론 대책없는 현실쾌락주의는 경계하지만, 우리 소시민들이 살아가는 범위내에서의 삶은 현실에 충실하고 가진것에 감사하며 되도록 즐겁게 살다보면 더 나은 미래가 오리라 믿습니다.
    비록 더 나은 미래가 아닐지라도 미래는 내손에 잇는 것이 아니니, 내가 control할수 잇는 현실에 충실해서 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욕심을 부린다고 그 만큼 이룰수 있으면 욕심을 내봄직도 한데...살아보니 그 욕심구덩이에서 허우적거린 댓가치고는 현실에서 잃게되는 소중한 것들이 더 많더라구요...그래서 전 되도록 현실에 현재에 집중에서 살아가는 편입니다.

  • 2. 별일없이살자
    '17.2.3 8:43 AM (121.151.xxx.26)

    별일없이 살자가 목표예요.
    나이드니 생기는 별일은 온통 힘든일 뿐인지라
    재미없고 심심한 그날이 그 날같은 일상 감사하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987 신입 대학등록금 수험번호만 적어 보내도 되나요? 7 .. 2017/02/03 868
647986 그릇 샀는데 한개씩 깨져서 왔네요.. 2 맘 아프다... 2017/02/03 1,177
647985 국정원 다니는 아가씨랑 동생 맞선 21 ... 2017/02/03 9,010
647984 김종인, 탈당 대신 ‘안희정 킹메이커’ 될까 22 ??? 2017/02/03 2,285
647983 목욕탕에서 들은 얘기에요. 3 .. 2017/02/03 5,036
647982 베개를 아예 안베고 자면 목주름 없어지나요? 4 질문 2017/02/03 6,229
647981 4,50대 전업주부님들은 인간관계를 어느 정도 가지세요? 3 40대 2017/02/03 4,220
647980 분갈이 첨 하는데요 7 ㅡㅡ 2017/02/03 1,043
647979 디즈니나 일본애니메이션 추천해주세요 8 2017/02/03 715
647978 저 오늘 진짜 웃기는 길냥이 봤어요 14 ㅇㅇ 2017/02/03 3,931
647977 학부모(가정주부)가 딸 성추행한 교사 살인 103 ㅇㅇ 2017/02/03 19,819
647976 애플 맥북에서 무지개 색으로 동그랗게 돌아가는게 뭐지요? 2 꼭 부탁드립.. 2017/02/03 1,230
647975 코수술 하신 분들만~ 6 궁금 2017/02/03 2,670
647974 아래집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세입자 집주인 누가 해결해야하.. 7 하하 2017/02/03 2,092
647973 최근에 미용실 갔다가 심하게 충격먹고 온 썰... 72 꼬냥 2017/02/03 33,266
647972 MBC 힘내세요... 10 힘내라 2017/02/03 1,614
647971 靑 행정관 “블랙리스트는 대통령 철학” 오리발…김기춘과 판박이... 2 철학이복수 2017/02/03 820
647970 노로 바이러스 감염..병원 가야할까요? 13 노로바이러스.. 2017/02/03 6,678
647969 코오롱이 알찬 기업인것 같아요... 8 궁금 2017/02/03 2,170
647968 아이 키울 때 이건 꼭 먹여야한다 혹은 이건 잘 먹더라 하는 음.. 6 ㅇㅇ 2017/02/03 1,679
647967 형님이랑말섞기가싫어요. 21 ㅡㅡ 2017/02/03 6,742
647966 문여세요...죄목이 넘치네요. 7 열어라 2017/02/03 1,307
647965 재수 기숙학원 추천바랍니다 알사탕 2017/02/03 470
647964 7세 수학, 영어 홈스쿨 교재 추천해주세요 3 사과 2017/02/03 1,263
647963 82에서 다른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고정닉 거론해도 괜찮은가요? .. 4 .. 2017/02/03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