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자 이런 마음가짐 어떤가요

..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7-02-03 03:41:32
학창시절부터 큰 꿈 미래의 원대한 비전 세상을 바꾸는 나 이런 걸 꿈꾸고 도전받으며 살았어요
지금 45세인데 나쁘진 않아요 안정적인 직장도 있고 남편 착하고 안정적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큰 포부만 갖고 노력하는 삶만을 가치있다 여기니까 행복감이란 것도 어느날 부터 노력해서 가져야 하는 것으로 느껴지네요
이게 맞는 게 아니죠
옆자리 동료는 하루하루 사는 게 목표다 그분도 모든 걸 가진 안정적인 분 같은데
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욕심없이 그냥 소박한 마음으로 살아도 성취는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부끄러운 말이지만 밤에 누웠을 때 아 내 고단한 삶 이대로 먼지처럼 없어지고 싶다 이 생각을 2-3년 전부터 했어요 남편은 괜찮은 사람이니 왠지 걱정이 안 되어요..이런 마음이 왜 드는지.
살면서 해야 할 노력을 다 한 거 같아요..앞으로도 그렇게 노력많이 하는 삶 살고 싶지 않아요
살면서 큰 욕심없이 사는 사람들 예전엔 매력없었는데 이젠 욕심버리고 살고 싶네요 이게 왜 안 되는지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자 이런 태도도 꽤 괜찮고 오히려 맘 편히 사는 거 같네요 삶의태도 다들 어떠신가요
IP : 86.99.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들레홀씨
    '17.2.3 4:52 AM (63.86.xxx.30)

    저도 기본이 미래지향주의가 아닌 현실에 사는 타입이어서...
    그리 과도하게 계획하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고 하는거 저도 하지않고
    저희 아이들에게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현재를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서 살다보면 그것이 모여 하루가 행복하고 인생이 풍성해지는 듯해요.
    물론 대책없는 현실쾌락주의는 경계하지만, 우리 소시민들이 살아가는 범위내에서의 삶은 현실에 충실하고 가진것에 감사하며 되도록 즐겁게 살다보면 더 나은 미래가 오리라 믿습니다.
    비록 더 나은 미래가 아닐지라도 미래는 내손에 잇는 것이 아니니, 내가 control할수 잇는 현실에 충실해서 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욕심을 부린다고 그 만큼 이룰수 있으면 욕심을 내봄직도 한데...살아보니 그 욕심구덩이에서 허우적거린 댓가치고는 현실에서 잃게되는 소중한 것들이 더 많더라구요...그래서 전 되도록 현실에 현재에 집중에서 살아가는 편입니다.

  • 2. 별일없이살자
    '17.2.3 8:43 AM (121.151.xxx.26)

    별일없이 살자가 목표예요.
    나이드니 생기는 별일은 온통 힘든일 뿐인지라
    재미없고 심심한 그날이 그 날같은 일상 감사하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049 문재인 이분 왜이러는걸까요? 35 잠안와 2017/03/15 3,544
662048 검정색 불투명 스타킹 vs 스킨톤 스타킹 1 오늘 2017/03/15 1,282
662047 27 28 29 아홉수 3년간 남자관계 어떠셨나요 5 ..... 2017/03/15 1,274
662046 고3봉사여쭤요 4 고등맘 2017/03/15 1,214
662045 립스틱/섀도우 다들 몇개씩 가지고 계세요? 19 ,,, 2017/03/15 3,790
662044 식탐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데 왜그럴까요? 3 ........ 2017/03/15 1,214
662043 워크앤레스트, 레이 웨지 둘 다 신어보신 분 계세요? 너무 고민 2017/03/15 1,031
662042 문재인님 후원금 입금할 수 있는 계좌번호 아시는 분 있나요? 14 대한민국이 .. 2017/03/15 886
662041 핰원 강사하면서 과거를 반성하게 됩니다.. 1 .. 2017/03/15 2,430
662040 고1맘입니다. 영어공부법등등 여쭤볼께요. 2 고1 2017/03/15 1,174
662039 [런던] 35차 세월호 월례집회 5 홍길순네 2017/03/15 414
662038 아이 키우는게 너무 벅차요 4 ㅇㅇ 2017/03/15 1,482
662037 오늘 토론회에서 문재인님이 하신 말씀 2 13 정확히 2017/03/15 831
662036 베스트에 CNN 사설 운운 글요 4 ... 2017/03/15 1,104
662035 오늘 아이들 얘기에 지금까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7 봄이 2017/03/15 1,541
662034 다른 초등학교들도 시험 안보는 추세인가요? 2 초등맘 2017/03/15 1,032
662033 애 키우는게 어렵네요 1 ㅡㅡ 2017/03/15 879
662032 키가 아주 작은 남자 22 ... 2017/03/15 5,482
662031 워싱턴포스트, 촛불시위로 새 시대의 문을 연 한국 light7.. 2017/03/15 471
662030 피고인에서...출소하는 잡범 이름 ㅋㅋㅋ 1 지나가다 2017/03/15 2,121
662029 하루 한명씩 출사표..자유한국당 후보난립 배경은 1 줄을서시오 2017/03/15 461
662028 박사모,그네 대리인단 모두 그네 엑스맨 같아요. 3 개헌반대 2017/03/15 892
662027 야마하디지털피아노 사려는데 흰색 vs검정 5 Roro 2017/03/15 1,241
662026 민주당 경선 3차 토론 간단 시청 소감 12 시청소감 2017/03/15 1,057
662025 현미차 1 알리자린 2017/03/15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