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원인데요 같이 밥먹는게 참 곤혹이네요
식당에 가는 시간도 서로 다르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테이블에서
앉아서 아무말도 안하고 먹는게 참 곤혹이네요
혼자 앉아서 먹는거도 참 뻘쭘하고
어쩌다 안면있고 대화통하는 사람 만나면 대화하며 먹긴하는데
삼시세끼 계속 이렇게 먹으려니 참
1. ...
'17.2.3 12:2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곤혹이다가 아니라 곤혹스럽다고 해야 해요... 곤혹이다라는 말은 한국어에 없습니다.
2. ..
'17.2.3 12:29 AM (175.223.xxx.70)전 방에서 먹는곳 갔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그게 나았지만
회복 빨랐음 같이 먹고 사귈걸 아쉽더라구요
조리원동기들끼리 친해져서 다니는거 넘 부럽던데
낯선곳에서 혼자 키우느라ㅜ
같이 밥먹어도 맞는사람 만난단 보장은 없지만요
즐기시고 회복잘하셔요~3. ...
'17.2.3 12:47 AM (122.36.xxx.215)며칠째인가요?
처음 몇 끼만 어색하죠.
밥이 너무 맛있어서 먹는데 열중하느라 주변 신경 안쓰게 되던데요.
친해지지 않아도 낯은 익게 되니까 이얘기 저얘기(주로 젖 양 이야기 ㅋ) 하게도 되고요.4. 날팔이
'17.2.3 1:05 AM (175.223.xxx.34)한 일주일 젖도아프고 몸도아프고 우울한데 그 후엔 재밌더라구요 금방 가요
5. 저는
'17.2.3 1:06 AM (191.187.xxx.67)저는 식당에서 먹는게 좋았는데요..
방에서 먹음 음식냄새 나고 안좋을 것 같아서요.
그냥 말 없음 말 없는대로 조용히 먹었어요.
내가 다녔던 곳은 자리도 아예 정해져있었음....6. ㅎㅎㅎ
'17.2.3 1:42 AM (125.187.xxx.204)2012년 아이 출산하고 저도 그런곳에 있었어요.
근데 밥 밥먹으면서 젖 먹이는 얘기, 회음부 아무는 얘기..
첨 보는 사람들과 그런 원초적인 이야기를 하며 친해졌더니..
어느새 매년 해마다 아이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고 있더라는..
지금까지도 너무너무 잘만나는 좋은 친구들이 되었어요.^^7. ㅌㅌ
'17.2.3 1:51 AM (1.177.xxx.198)폰 붙잡고 먹으면 먹을만한텐데요
폰 사용이 되는 곳이면8. 저도 부페식당 싫었어요.
'17.2.3 6:33 AM (182.211.xxx.161)밥먹으면서 오가다 얘기했던 엄마가 좀 이상한분이었어요.
둘째라고 첫째낳은 저한테 훈계질하고, 더 자고 싶은데 방문 벌컥열고 필라테스 가자고하고.. 뭘해도 같이하자 따라다니는통에
쉬질 못해서 짜증났어요.
나중에 거절하니까 식당에서 절 야리네요. 핵소름.
조리원 동기요? 노노 .
둘째는 심심해도 혼자 조용히 노는 개별식사 조리원갈겁니다.9. 쉬러
'17.2.3 7:24 AM (110.47.xxx.46)쉬러간건데 싫을거 같아요
10. ..
'17.2.3 10:33 AM (112.152.xxx.96)그래도 거기서 먹는밥이 나을텐데요..집에가면 신생아 울음에 밤낮으로 잠모자라고 밥한끼 못먹을 헬게이트 열리는 시점이 펼쳐져요...남상관말고 그시간을 즐기시길...
11. ㅇㅇ
'17.2.3 11:12 AM (115.136.xxx.220)ㅋㅋㅋ 조리원 동기란 말이 정말 웃겨요.^^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올라가도 엘리베이터 동기인가? 같은 호텔에 같은 시기에 머물면 호텔 동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