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대 연봉되긴 했네요.

저도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7-02-02 21:32:33
대기업 연구원인데 작년 포함 총 급여액 9천만원이네요.
아침 6시 기상 6시 반 통근 버스타고 아침점심저녁
다 회사서 먹어요.
저녁 9시 까지 근무하고 집에도착하면 10시에 잠들었네요.
주말도 이틀중 하루는 출근했고요.
취미생활 없어요. 쉬는 날 자기 바빠요.
다른 분들은 또 다르겠지만.. 연봉 제 시간과 삶을
다 맞바꾼거네요.
억대 연봉 준다면 저처럼 이렇게 살겠다는 분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직하기 전에는 저녁 7시 퇴근하고
지금 연봉 절반에 주말은 매주 쉬었어요. 취미가 있는
삶이였고 주변사람들도 챙겼는데 이제는 업무외에는 아무것도 세상사 관심없어요.
저는 10년 후 은퇴목표하고 있어서 오히려 회사 올인하고
다녀요. 목표가 있으니 회사에서 너무 짜증나도 온갖 참으면서 다니고요.
기혼 여자 이고 30대중반 딩크예요.
IP : 175.223.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 9:34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기혼 남자분이신가요?

  • 2. ...
    '17.2.2 9:43 PM (117.111.xxx.154) - 삭제된댓글

    아래 연봉글 원글인데요....삶과 맞바꾼 연봉 저도 딱 그렇네요. 업무적인고 외에 사적인 인간관계도 다 끊겼어요. 시간과 기운이 없어서...10년 목표시라니 잘 버티세요. 전 20년을 버텨야 하는데...

  • 3. 제로썸
    '17.2.2 11:40 PM (110.9.xxx.167)

    연봉이 실수령액으로 억인가요?

    아님 세전인가요?

  • 4.
    '17.2.2 11:40 PM (49.1.xxx.60)

    선배언니가 교사인데
    자취하니 숙식해결에 돈바치고
    체력이딸린다고 집에와서 쉬고 자고
    주말에 볼일좀보고
    방학땐 부모님한테 가있고
    왜 여행도 안가냐물으니
    돈이 안모아져서 여행도못한다고
    그렇게 나이가훌쩍들어
    서둘러 늦은결혼 했는데
    아이낳고 집사야하니 아줌마도못쓰고
    한마디로 개고생에 온갖병들었고
    형부가 오십되면서짤리니
    먹여살리며 애들키우고 목불인견이드라구요
    연봉이라도 높으면 사람쓸텐데 하며
    교사박봉 한탄하든데요
    체력넘치고 여유있는 일부나 방학여행 다닌대요

  • 5. 은퇴자
    '17.2.3 6:00 AM (180.92.xxx.88)

    출퇴근이 명확한 직종에 근무했으나 내가 좋아서 일에 매달려 살았어요.
    내가 직장에서 원하는 것 모두 얻었으나 돌이켜 생각하면 잃은 것도 많네요.
    친구, 내가 좋아하던 독서, 애들을 조금 더 돌보아 주었다면 애들이 더 좋아졌지 않을까?(지금도 애들이 좋기는 해요. 엄마로서 미안함때문이지요.) 등등...

    원글님 말씀대로 시간과 삶을 맞바꾼 것인데
    제가 느끼기에 원글님은 능력도 있고, 일에 대한 성취감과 추진력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일에 대한 재미도 같이.....

    남편분 하루 일과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남편분하고 매일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둘이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 꼭 만드시고
    원글님과 남편분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래요.

    또 취미 생활이란 것이 다른 게 있겠습니까?
    내가 하는 일이 재미라면 그것이 취미 될 것이고,
    격주 휴일날 모자란 수면 보충도 좋지만 햇빛을 등에 쪼이며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면서 남편분과 흙 밟으면서 걷거나 자전거 타시기 권해드려요.

    화이팅입니다.

    아참. 저는 직장에서 시간만 있으면 하늘을 쳐다보면서 살았어요.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저의 숨구멍이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996 문재인과 문지지자들의 공격중 가장 기막힌것. 43 개인적 생각.. 2017/04/08 928
670995 치매 국가책임제 - 문재인 공약 3 서민가정 2017/04/08 344
670994 현 중3은 대입 100% 수시로? 4 .. 2017/04/08 1,652
670993 전세 묵시적 갱신 후 보증금 증액 6 내가 이럴려.. 2017/04/08 1,265
670992 안철수 결국 사드 찬성으로 돌아섰네요. 40 뱀의 혀 2017/04/08 1,249
670991 산수유축제 1 ㅠㅠ 2017/04/08 456
670990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3 두분이 그리.. 2017/04/08 902
670989 생일날 남편에게 요구하는게 뭔지요? 13 참신한 생각.. 2017/04/08 1,662
670988 미리 예상해보는 안철수 정권의 앞날(픽션) 11 꺾은붓 2017/04/08 712
670987 포스코 이사였던 안철수, 공정경제 말할 자격 없어 포스코 이사.. 2017/04/08 268
670986 대선후보들 학생인권 수능 비교 1 예원맘 2017/04/08 274
670985 안철수 지지자들 중 어이 없는 댓글 중 하나 20 000 2017/04/08 638
670984 혼자만 아침밥 먹은 남편 51 .. 2017/04/08 13,302
670983 아침마다 늦장부리는 아이 고치는 방법 알려주세요 7 고등학생 2017/04/08 950
670982 문준용씨의 뉴욕현대미술관 전시가 시사하는 것 17 '상식'이 .. 2017/04/08 1,639
670981 온라인에서 치고박고해봤자 소용없는것같아요 13 종편완전짜증.. 2017/04/08 648
670980 (끌어올림) 유지니맘님 글 8 ... 2017/04/08 606
670979 5만vs 6만..어떤 알바를 하는게 좋을까요 8 .. 2017/04/08 841
670978 꿈좀 안꾸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잠을 설치니괴로워요 3 깊은잠 2017/04/08 656
670977 나와다른 후보 지지한다고 비난하지말길 6 Jj 2017/04/08 281
670976 어제 윤식당 보셨나요 23 윤식당 2017/04/08 16,954
670975 최고봉 진상멘트,안철수 "조폭·부인 논란, 그게 뭐가 .. 19 ㅇㅇㅇ 2017/04/08 1,017
670974 안철수 딸 재산 얼마나 많길래 28 안찍박 2017/04/08 3,282
670973 양재천에 벚꽃 피었나요? 2 이제야아 2017/04/08 611
670972 서울대, 안철수 부부 임용시 인사위원회보다 먼저 언플 17 재조산하 2017/04/08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