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합병 전 靑에 수차례 청탁..대책 요구"
이제까지는 삼성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청와대에 청탁을 한 증거가 없다는 게 대통령 뇌물죄 수사에 결정적인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런데 삼성이 합병 이전에 청와대와 접촉한 정황을 특검이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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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삼성물산 합병 일주일을 앞둔 2015년 7월 10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안종범 당시 청와대 수석을 만납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계 투기자본의 M&A 공격에 경영권 방어수단이 취약하다며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비슷한 시기 박근혜 대통령은 안 전 수석에게 합병을 도와 자본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지시합니다.
이런 내용도 최근 특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수첩 40권에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 입수한 40권의 수첩이
큰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