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체능만 하는 초등5학년

걱정이네요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7-02-02 20:08:33
애는 평범한 남자애인데
예ㆍ체능을 좋아합니다

탁구ㆍ티볼ㆍ 관현악ㆍ클라리넷 방과후ㆍ 클라리넷 개인 레슨 ㆍ
미술까지
계속 배우고있어요 ㅜ ㅜ
지금은 하모니카ㆍ우쿨은 뺀 상태구요

미술은 주말에 세시간씩 그리고 와요 재밌다고 수업두개를 연달아 듣거든요

클라리넷 개인레슨을 빼면 다 저렴한 학교 방과후ㆍ문화센터ㆍ수업이지만 다 뭉쳐서 보면 금액도 꽤 나갑니다

클라리넷도 재밌다고 개인레슨 붙여달라 그래서 하는건데
애가 계속 하고싶대요 ㅜ

솔직히 지금 아니면 예체능 할 시간 없을거같아 하고있고
애도 넘 좋아해요 본인이 꼭 하고싶은것만 배우는 중입니다

대신 영어를비롯ㆍ어떤 학원도 안 다녀요
학교공부는 욕심있어 애가 혼자 다 해요 수학은 선행도 하고

주변에 저 같이 애 키우는 집이 없어서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외동이구 그냥 너 하고싶은거 해라 라는 생각으로 부부가 마음은 같아요 그런데 한번씩 고민은 됩니다 ㅜ
IP : 211.108.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7.2.2 8:11 PM (211.108.xxx.4)

    울아이들도 그맘때 운동.악기 많이 했어요
    대신 영어는 학원 다니고 수학은 집에서 매일 했습니다
    그맘때 아니면 진짜 할 시간이 없어요
    중딩되면 남자아이들 축구하는 아이도 몇명 꼽고 전부 다 게임에 빠져 산다고 해요
    어릴때 배웠던 운동과 악기로 스트레스 풀고 좋아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2. 원글
    '17.2.2 8:16 PM (211.108.xxx.131)

    그런가요? 애가 머리가 커지니 뭐든 실력도 늘고 재밌게 하고 다니니 참 보기는 좋은데요 영어까지 학원을 안 보내니 맘이 불안해요 수준은 걍 저와 중등 단어장 보며 외우고 예문 간단하게 만드는 수준이라 이렇게 냅둬도 되는건지 고민됩니다 ㅜ ㅜ

  • 3. 살짝고민
    '17.2.2 8:21 PM (180.67.xxx.181)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죠.
    저 역시 동갑 아이 키우는데 사교육은 예체능만..
    웃긴건 저도 사교육쪽에 종사합니다.
    저랑 남편의 가치관이 그래서요.
    학교공부도 잘 따라가는 편이라 맘이 이런건지도..
    이제 6학년이라 남들 다 고등수학 선행하는 얘기 들리는데 솔직히 흔들립니다. 요샌 갈피를 못 잡겠네요.
    어차피 대학은 어디든 다 가는데 그럴 필요있나 싶기도 하고 고민되는 건 사실이예요.
    그 전까진 꿋꿋했는데 5학년 되면서 그렇네요.

  • 4. 원글
    '17.2.2 8:40 PM (211.108.xxx.131)

    아ㅡ저희와 비슷한 집이 있군요 ㅎㅎ 저희도 그래요 대학이야 가면가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인생이 책상공부로만 되는거 아니란 생각인데 ㆍ또 막상 현실 생각하면 아닌거 같구 막 그러네요

  • 5. dlfjs
    '17.2.2 8:53 PM (114.204.xxx.212)

    바람직하네요 공부는 혼자 스스로 다 하고 예체능도 잘하고..

  • 6. 동지네요^_^
    '17.2.2 8:59 PM (183.102.xxx.98)

    저희집도 그래요 초등5학년. 그나마도 줄여서 피아노 플룻 미술 태권도 농구만 해요.
    다행이라면 다행인게 영어는 네이티브 수준이고 고3이상의 실력이라... 수학은 제가 집에서 중등 선행시키고있어요. 저희도 사교육 종사자라는게 함정이죠 ㅠㅠ

  • 7. ...
    '17.2.2 10:15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영어는 언어라 타고난 머리보다 오랜 시간과 돈이 투자되야하는 과목이더라구요.
    잘 생각해보세요.

  • 8. 초치는 소리같지만..
    '17.2.3 10:54 AM (112.152.xxx.96)

    예체능 전공할꺼면 ..모르지만..영수 못하면중딩가서 그런거 다 쓰잘떼기 없는 시간 낭비란 생각 들어요..남들이 예체능 고학년땐 접고 영수학원 다닌건 이유가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059 먹방야동 신박한 표현 언어 16:07:22 148
1631058 성심당 방문기..전쟁통이 따로 없네요 2 ㅇㅇ 16:06:45 362
1631057 사태로 육전 가능일까요? 6 ㅁㅁ 15:59:45 231
1631056 이모 전화를 차단했어요 3 나쁜사람 15:57:59 783
1631055 시댁에 n년째 안가는 며느리 13 ..... 15:50:01 1,389
1631054 펌)10억대 집 사기 5 ㅈㄷㅅ 15:49:27 1,027
1631053 꺄악, 방금 조국님 전화 받았어요! 10 오맛 15:47:34 1,061
1631052 성당 다니시는 분 계실까요? 1 몰라 15:45:53 271
1631051 서울에서 옷 입어보고 사 볼수 있는 곳 있나요 7 급질 15:44:11 469
1631050 쇼생크탈출의 두 배우 1 ..... 15:42:47 453
1631049 20년만에 혼자 전부치는데 행복합니다. 8 .. 15:40:59 1,089
1631048 시댁인연 끊은사람이 왜캐 많아요? 14 인연 15:35:53 1,778
1631047 지금 코스트코 양재점 2 ^^^^ 15:33:10 1,089
1631046 4인가족 추석장보기 1 15:31:59 518
1631045 (종교질문죄송) 가스펠 추천부탁드려요 15:30:58 66
1631044 순풍산부인과 의찬이는 왜 엄마가 없어요? 11 ........ 15:26:59 1,320
1631043 오늘 음식보관 어떻게 해야할까요? 7 한결나은세상.. 15:18:26 624
1631042 오늘 전 사온 것들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요? 3 ㅇㅇ 15:17:48 609
1631041 전부치다 덥고 힘들어서 잠시 피난 나왔어요 2 11 15:08:18 1,317
1631040 40여년의 연결고리, 무슨 악연일까요? 3 -- 15:05:25 1,141
1631039 희철리즘 보는사람 없나요? 11 혹시 15:00:52 1,146
1631038 70년대생들은 형제들이 보통 몇명이 제일 많나요..?? 34 .... 14:57:58 1,808
1631037 시댁이랑 가깝게 사시는 분들 18 …. 14:57:01 1,194
1631036 햇뱐으로 명란솥밥 해도 될까요? 1 ... 14:53:53 404
1631035 시모랑 밥먹었는데 기분 잡쳤네요 22 팔말라 14:52:37 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