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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에서 천주교 가신 분들께 물어봅니다

모모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7-02-02 19:39:16

지금 개신교인 인데요

천주교로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이미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가서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

무엇이 힘들었는지요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IP : 211.246.xxx.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2 7:40 PM (14.138.xxx.96)

    개인적이죠 으샤으샤가 아니라 각자 알아서 해요
    가끔 불교참선같다는 느낌 들때도 있구요 무리짓는거 귀찮으시면 잘 맞을거에요

  • 2. ㅇㅇ
    '17.2.2 7:41 PM (183.96.xxx.12)

    뭘 힘들어요 같은 하나님 믿는건데요 ㅎㅎ
    다만 천주교는 교리공부하시고 세례를 받으셔야 해요

  • 3. ㄱㄴ
    '17.2.2 7:42 PM (219.240.xxx.139)

    교회보다훨 덜시끄럽고..저는 천주교가 딱맞더라구오ㅡ

  • 4.
    '17.2.2 7:43 PM (210.96.xxx.103)

    불편한건 하나도 없었어요 자유로웅이 특히 좋아요 경건하고 자신의 의지로 다닌다는(?) 자부심이 들어 좋더라구요 별로 간섭없어요

  • 5. 저도
    '17.2.2 7:52 PM (121.172.xxx.134)

    별로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쉽게 개종한 것은 아니고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같은 하느님을 믿는 종교라는 생각에
    결정을 빨리 내렸어요.

  • 6. 그레이스
    '17.2.2 7:56 PM (220.76.xxx.190)

    천주교는 의지를 갖고 봉사하지 않으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여 오롯이 혼자 종교생활해야해서 외로울 수 있고. 미사 전례가 앉았다 일어났다가 많아서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ㅎㅎ

  • 7.
    '17.2.2 7:59 PM (39.7.xxx.197)

    전 고해성사하는거랑 성모마리아...여튼 성당다니고싶어갔는데 나 예수님하고 직통인데 왜 신부님통해야하나 그런 거요. 연도도 그렇고...교리적인 부분인데 그것만 아님 성당다니고싶어요

  • 8. ...
    '17.2.2 8:17 PM (1.250.xxx.184)

    저는 개신교-천주교-개신교 이런 과정을 거쳤는데,

    제일 힘들었던 건

    고해성사.
    교회 예배와는 다른 미사.
    기독교(기독교는 개신교,천주교,그리스정교를 다 포함하는 말입니다.)는
    성경과 예수님을 믿는 것인데, 적그리스도적인 말도 했다. 성경 말씀도 전했다
    왔다리 갔다리 하는 교황에 대한 지나친 신뢰.

  • 9. ...
    '17.2.2 8:17 PM (1.250.xxx.184)

    이태석 신부님은 존경합니다.

  • 10. ...
    '17.2.2 8:33 PM (112.149.xxx.183)

    저도 개신교에 지쳐 결국 옮기긴 했는데 이혼이 안된다, 피임, 사후피임약이 죄라는 둥, 낙태가 죄라는 둥 하는 것들을 극복을 못하겠어요. 전 그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 보고 내 가치관과 전혀 안맞아서요.
    그냥 지엽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녹아들어도 될텐데...핑계일수도 있지만..예수님이 그런 걸 죄라 보실 분이 아니란 생각만 들고..냉담중인데 결국 무교로 갈 지.. 아직 예수님은 못 떠나겠고.

  • 11.
    '17.2.2 8:38 PM (211.212.xxx.233)

    신앙 모임에서도 술과 함께하는 거요.
    술이 안 빠지네요. (이 부분에서 실망 많이 함)
    청년 모임을 가든 어딜 가든 술이 함께하는 거에 충격 받았어요.
    성가 부르는 모임에서도 술을 마시더군요. 허걱
    그래서 공동체 안 이루고 미사 참례만 합니다.

    그리고 신부님 수녀님들이 사회생활에 대해 너무 모르세요.
    사회 생활은 그냥 저절로 되는줄 아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돈을 벌어야 신앙생활도 할 수 있는 건데 그 반대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 답답함도 있고요.

    이거 빼고는 다 만족해요.
    개신교에선 지나친 관심이 많아서 신앙생활 좀 조용하게 하고싶었는데
    모임 안 들고 미사 참례만 하면 조용한 신앙생활이 가능해서 좋아요.

  • 12. 톡깨놓고
    '17.2.2 8:41 PM (223.62.xxx.25)

    저는 힘든건 주일을 한 번 빠지면
    고백성사를 해야 한다는거요.
    개신교에서도 그러나요?
    주말에 한번은 미사를 봐야 하는거요.
    요즘 생활이 다들 바쁘잖아요.
    그런데 한번 빠지면 죄로 보니까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떨땐 고백성사 때문에 쭉~~~빠져요ㅎㅎ
    한번 빠지나 열번 빠지나
    다다음주 또 무슨 일 있어 못나갈거 같으면 쭉~~~
    그게 더 길어지면냉담으로 이어지죠.
    고백성사는 한번 보니까요ㅎㅎ

    핑계같지만
    제가 나가는 성당은 일요일 저녁 미사가 없어어
    주말에 손님 오셔서
    오후에 가신다면
    어쩔수가 없어요ㅠㅠ

    그래서 그런가
    성당 미사율이 형편없습니다ㅠㅠ
    저희 성당은 미사율 20%대 ㅠㅠ


    그리고
    어느 종교든 인간관계 이상하게 꼬이면
    골치 아픈건 똑같아요.
    말 많고 탈 많고 그래요.
    성당 신자들은 점잖은거 같애 등등 ㅎㅎ
    그건 겉모습만 그러고
    어디나 똑같아요.
    너무 천주교에 환상을 갖고 입문하시면
    실망도 크니
    사람 모이는데는 다 같구나 하고
    각오하시길요.ㅎㅎ

  • 13. ....
    '17.2.2 9:04 PM (125.186.xxx.152)

    동생이 바꿨는데..
    교회처럼 환영해주고 모임으로 잡아 끄는게없어서 초창기에 자리잡는데 좀 오래 걸리구요...
    설교말씀이 성당은 다 똑같다나요?? 그래서 말씀에 은혜받는 게 좀 덜하다고..

    좋은점은 십일조를 수입의 10%이렇게 안하고 좀 적게 한다고..

  • 14. ...
    '17.2.2 9:14 PM (58.233.xxx.49)

    여러 사람과 함께 봉사하고 활동적인 분은 스스로 적극적이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어릴 때 몇 번 교회 갔다가 마음이 불편해서 못 다녔어요. 커서 혼자 성당에 다녔는데 고백성사가 제일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렇게 죄를 고백하는 일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거라서,자주는 못 하지만 마음추스리고 해요. 그리고 저는 미사 중에 일어나서 다행이에요. 깜빡 졸다가 벌떡일어나기도 해서요 ㅎㅎㅎ

  • 15.
    '17.2.2 9:25 PM (112.164.xxx.200)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성당으로 옮겼어요
    시댁이 천주교라
    세례, 아직 이 단어가 낯설어요. 20년이 되었는데
    저는 적응을 참 잘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고해성사 땜에라도 절대적으로 안 빠져요
    성당 다니고 나서 냉담 기간빼고 9년간 딱 한번 빠졌어요
    비행기 연착으로
    나머진 무슨일이 있어도 갑니다, 새벽미사도 있고, 특전 미사도 있고 없으면 다른 동네라도
    그래서 주님이 이뻐하신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성모마리아께 드리는 기도를 난 주님께 직통으로 해요, 늘
    수다로
    그래도 성모송도 하루에 한번은 꼭해요
    이제는 성모님께 전구도 하고 다 해요
    교회도 좋고, 천주교도 좋아요
    그냥 주님이 계신곳 어디던 좋아요

  • 16. ..
    '17.2.2 9:52 PM (220.118.xxx.9)

    전 시끄럽고 소란스러운거 싫어해서
    교회20년 넘게 다녔는데도
    통성기도와 수시로 아멘아멘하는 소리가 적응이 힘들었어요
    심지어 개신교 모태신앙이었네요
    천주교의 조용함과 개인적인 분위기가 저한테 맞아서 만족하고 다닙니다
    누가 왔는지,갔는지 관심없는게 전 좋은데
    사교적인 분들은 반모임, 레지오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서
    그 욕구를 풀더군요

  • 17. ...
    '17.2.2 10:00 PM (139.0.xxx.191) - 삭제된댓글

    개신교에서할수있는건 천주교에서도다가능합니다.개신교에없던 성체성사의신비가 너무은혜롭고 좋구요..성령기도회같은데에서는 개신교의기도회랑비슷하게하구요.성모마리아나 신부님통해서하는게아니라 내가친구나가족의기도를 같이해주는것같이 그런개념으로 도와주시는겁니다. 결국한자녀이므로 부담없이 오셔도되요

  • 18. ....
    '17.2.2 10:12 PM (211.107.xxx.110)

    개신교 30년- 천주교 5년- 현재 냉담중인데요, 전 그 묵주기도가 제일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미사도 너무 형식적인것 같고 고해성사도 그렇고.. 어딜가나 사람이 모인곳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연 신앙이 뭔가 싶은 회의감도 들고 요즘은 냉담중인데요.정말 신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어요.
    에휴...엉뚱한 답변만 늘어놓았네요.

  • 19. **
    '17.2.3 12:16 AM (124.62.xxx.177)

    첨에가면 언뜻 복잡해보이는 미사방법은, 시간이 지나면 익혀지지만

    뭐랄까 물위에 둥둥 떠있는 기름이 된 기분이랄까요

    가족대대로 어릴때부터 다닌사람들이 많아서, 겉으론 친절한 듯해도, 벽이 있어요

    기독교에서 받았던 교리 생각나서 고해성사도 그닥 중요하다는 생각 안들구요^^

  • 20. 제경험
    '17.2.3 12:22 PM (24.46.xxx.136)

    상 전 천주교가 더 맞았어요. 무엇보다 교회 다니면서 목사님 말씀에 갸우뚱할때가 많았는데 성당에선 신부님 강론 비중이 작다보니 그럴일이 적어요. 묵주기도는 성모송을 반복하긴 해도 기본틀은 예수님에 대한 묵상이라 거부감은 안 들어요. 고해성사는 사실 저 혼자 잘못을 저지르고 마는게 아니라 그 죄에 대해 성찰하고 그걸 입밖으로 내는 용기을 가져야 하는거라서 다시는 죄를 반복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하게해요. 그래서 전 천주교가 하느님을 더 믿게 해주는거 같아서 잘 다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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