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소리 작은 집이 부러워요

슬프다 조회수 : 3,200
작성일 : 2017-02-02 19:00:21
친가 외가 사람들은 나쁘지 않은데
목소리가 크고 말투가 쎄요
우리집은 일상대화인데 남들은 싸우냐고 묻죠
이게 습관이 되서
조용하고 다정하게 말하면 진짜 극도로 어색해요
참 괴롭네요
서로 목소리 크고 서로 듣기 싫다하고
목소리 잔잔하고 서로에게 다정하게 말하는 집 부럽네요
윤유선씨 같은 집...






IP : 117.111.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2 7:04 PM (183.96.xxx.12)

    목소리 큰거는 유전이라 쉽게 고쳐지진 않아요
    동감합니다 ㅎㅎ

  • 2. 루비
    '17.2.2 7:04 PM (112.152.xxx.220)

    목소리 큰것이 나쁘다기보단‥
    시어머니와 시누가 큰소리로 싸우듯이 소리리지르니
    조용한 전 넘 힘들어요ㅠ
    저희 시댁부엌에서 일하다 너무 놀라 칼 떨어트렸어요
    가슴이 콩닥콩닥 얼마나 뛰던지요ㅠ

  • 3. snowmelt
    '17.2.2 7:07 PM (125.181.xxx.106)

    네.. 저희 집도 그래요.
    듣고 있자면 귀가 아플정도 입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뭉개져서 마치 '왈왈' 짖는 것처럼 들려요.
    남이 들을 땐 저도 비슷하겠지요.
    슬프네요. ㅜㅠ

  • 4. 대체로
    '17.2.2 7:16 PM (110.47.xxx.46)

    대체로 목소리 큰 사람들이 성격도 엄청 급하더라구요

  • 5. ㅋㅋ윗님
    '17.2.2 7:27 PM (61.80.xxx.94)

    왈왈 소리에ㅋ

    저도 목소리 낮게 사분사분 얘기하는 남자보면 뿅~갑니다
    외모따윈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아요
    양가가 모두 외쳐대는 집안;;;;;

  • 6. 동감
    '17.2.2 7:56 PM (1.250.xxx.20)

    동감입니다.
    제 목소리가 꽤 좋은편이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큰목소리 하이톤이라서 엄청 스트레스에요
    말하면서 어느순간 탁 들리는 듣기싫은 소리~~
    제가 말하면서도 짜증납니다.
    의식적으로 낮게 말하려하지만
    어느순간 몰입하면 ㅠㅠ
    제 딸들도 저랑같아 할말이 없네요.
    히스테리톤~~~

  • 7. ***
    '17.2.2 7:59 P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가족모두 말수도 적은데다 목소리가 작고 톤에 높낮이가 크지 않아요.
    우리끼리 있을 때는 전혀 문제 없이 서로 다 알아듣고 불편하지도 않은데...

    경상도 시댁에만 가면
    시어머니를 포함한 시댁 친인척들 모두 한마디씩 하는데 죽겠어요.ㅠㅠ
    좋게 말하는 사람은 빙 둘러서 "너희 집은 사람사는 집 같지 않겠다"(조용하다는 의미)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아이구 답답시려 죽겠다. 쫌 크게 말하거라~"

  • 8. ***
    '17.2.2 8:03 P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이번 설에도
    저희 가족 모두 목소리 작다고 시이모들 한마디씩 하시기에 저는 첨에 이집에 시집와서 싸우는 줄 알고 심장이 콩닥거려서 힘들었다고 고백아닌 고백을 했더니...

    한 시이모 왈
    자기들 자매가 워낙에 목소리도 크고 말도 사나워서 그런 오해 많이 받는다고 ㅋㅋ
    자기도 목소리좀 낮게 사분사분 말하려고 신경써서 말하면....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본다네요. ㅋㅋㅋ

  • 9. ㅎㅎㅎㅎ
    '17.2.2 8:17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저도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는 남자 보면 정신을 잃어...ㅋ
    목소리 큰 사람들에게 질려서요.

  • 10. 친정기차화통
    '17.2.2 8:28 PM (124.49.xxx.61)

    시댁차분..
    남편이 제가 소리지를때 젤싫데요 ㅋ

  • 11. 왈왈소리 정말이예요
    '17.2.2 9:42 PM (220.76.xxx.79)

    이글보고 배꼽이 빠지게 웃었네요우리는 친정 식구들이 목소리가커요 성격도 급하고
    우리남편이나 시댁 식구들은 다조용조용하고 성격도 온순합니다
    그런데 뜻밖에 변수가 생겻어요 우리아들이나 며느리는 조곤조곤 말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저의큰 목소리가 우리손자가 닮고 이마가 툭튀어 나온것도 저를 닮앗어요
    유전자가 어찌손자에게 갔는지 이글읽고 배꼽 빠지도록 웃었어요

  • 12. ㅋㅋ
    '17.2.2 11:21 PM (1.234.xxx.114)

    맞아요
    목소리큰사람들 거의 성격급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999 돼지띠 라 그런가 식탐이 14 ... 2017/02/17 2,569
652998 민주당 선거인단 등록하는거요 3 선거 2017/02/17 628
652997 모임6명중 3명이 안희정 지지 19 완전신기 2017/02/17 1,754
652996 오징어나 쥐포도 먹으면 안되나요? 1 ..... 2017/02/17 1,904
652995 수면제 먹고 일어난 다음날에 몸이 무거울까요? 5 불면증 2017/02/17 1,571
652994 목욕탕(헬스장) 수건을 왜 훔쳐가요?? 16 40대부페녀.. 2017/02/17 5,290
652993 요즘 미국 입국심사 어떤가요? 6 Na07 2017/02/17 2,552
652992 원추리 나물 할때 그냥 데치면 되는 건가요? 1 ㅇㅇ 2017/02/17 1,219
652991 친구가 돌잔치를 가족끼리 하면 17 친구 2017/02/17 4,139
652990 호사카 유지, 문재인 공개 지지.."정권교체 돕겠다&q.. 13 ........ 2017/02/17 1,354
652989 에코백추천 1 가죽백 지겨.. 2017/02/17 1,369
652988 소유진정도면 이쁜건가요? 47 ㅇㅇ 2017/02/17 13,573
652987 공립교사들 성과연봉제 안하나요? 2 교사 2017/02/17 1,267
652986 19질문인데 관계중 11 19질문 2017/02/17 11,068
652985 교과서비도 내나요? 6 고등 2017/02/17 1,125
652984 너무 사랑해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사람 있으셨나요? 15 혹시 2017/02/17 6,191
652983 초등반대표인데 종업식 후 인사... 9 2017/02/17 2,461
652982 닥터마틴st 워커 찾고 있어요 1 워커홀릭 2017/02/17 801
652981 캐나다 몬트리올 한인이 취직하기 어떤가요? 6 ㅇㅇ 2017/02/17 2,469
652980 샤브샤브냄비 어떤거 쓰세요? 6 샤브샤브 2017/02/17 1,807
652979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33 청춘콘서트 2017/02/17 22,022
652978 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24 여생 2017/02/17 7,311
652977 교사급여 알려주세요. 22 교사 2017/02/17 5,701
652976 중고차 사신분들 세차 어떤걸로 하세요? 4 ㅇㅇ 2017/02/17 1,176
652975 다큐멘터리 '죄와벌' 1 저널리스트 2017/02/17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