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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놀리는게 왜케 재밌나요..

.. 조회수 : 4,271
작성일 : 2017-02-02 18:56:51
애가 겁나 쫄보라서 겁이 많아요 등치는 큰데...
제가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기만 해도 강아지가 놀라서 눈 똥그랗게 뜨며 지도 몸을 벌떡! 일으켜요
어디서 물건이라도 떨어져서 큰소리나면 제일 신속히 혼자 도망가 숨어요

그런반응들이 넘 귀엽고 웃겨서
누워있다 일어날때도 그냥 일어나면 되는데 괜히 벌떡!벌떡! 일어나고,
화장실 갈때도 그냥 가면 될걸 괜히 뭐라도 있는냥 슬금슬금 가다가 우리강아지가 고개들어 쳐다보면 도망가는것처럼 후다닥 뛰어가게 되고 그러네요
모지리처럼 혼자 쇼하고 우리강아지 반응 보며 혼자 실실 웃어대면서요 ㅋㅋㅋ

근데 놀래거나 하는거 강아지 정서에 좋지 않을것 같아서 안하려고 하는데, 강아지 반응이 넘 귀엽고 웃겨서 저도모르게 장난치게 되네요

같이 지낼수록 그동안은 우리강아지 없이 제가 어떻게 그렇게 살아왔나 싶어요
지금은 얘 없음 너무 허전해서 못견딜것 같거든요
IP : 110.70.xxx.11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7.2.2 6:57 PM (183.96.xxx.229) - 삭제된댓글

    강아지 스트레스 받으면 오래 못살아요..

  • 2. @@
    '17.2.2 6:58 PM (121.151.xxx.70)

    놀리지 말아요....당하는 사람 아니 개는 싫을걸요...
    자제하세요....^^

  • 3. 84
    '17.2.2 6:59 PM (39.7.xxx.231)

    애 성질 버리겠어요.
    근데 상상하니 정말 귀엽네요ㅋㅋ

  • 4. ㅇㅇ
    '17.2.2 6:59 PM (121.173.xxx.195)

    강아지 놀리는 맛이 최고죠.

    http://besthgc.cafe24.com/zboard/view.php?id=ghm2b&page=10&sn1=&divpage=3&sn=...

  • 5. ..
    '17.2.2 7:00 PM (110.70.xxx.119)

    네 우연히 본 반응이 넘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몇번 했는데, 안그래도 정서상 좋을게 없겠다 싶어서 이제 놀래키는 장난은 안하려구요 ㅜㅜ
    강아지 많이 사랑해요..

  • 6.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보면
    '17.2.2 7:00 PM (122.40.xxx.85)

    강아지 나쁜 버릇도 다 사람이 들인거더라구요.
    놀리지 말고 맘편하게 두세요.

  • 7. ㅇㅇ
    '17.2.2 7:01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강아지 스트레스 많이 받음 일찍 죽어요
    본인은 깜짝 깜짝 놀래는게 좋던가요??
    옆에 사람이 그걸보고 좋아하다면요~~!!

  • 8. ^^
    '17.2.2 7:06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럼 심장병 걸더라구요...
    심장이 벌렁벌렁 뛰게 하면 할수록 심장이 안좋아져서
    나중에 나이들면 심장이 무척 안좋아져요
    강아지 사랑하는 맘은 충분히 보여요
    이제는 안정적으로 좋아해주시길~~^^

  • 9. ...........
    '17.2.2 7:07 PM (222.107.xxx.153) - 삭제된댓글

    놀라게 하면 아가 심장병 와요

  • 10. 저는
    '17.2.2 7:10 PM (183.98.xxx.46)

    강아지 이름 불러놓고 막 안 보이는 척 두리번두리번..
    제 키가 커서 바닥에 있는 강아지 못 보고 찾는 것처럼 계속 위쪽만 보면서 이름 부르고 돌아다니거든요.
    그럼 안타까워 안절부절 못하다가 그제야 발견한 척 어머! 여기 있었네 하고 안아 주면 얼마나 좋아하던지..
    십년만에 만난 것처럼 좋아서 방방 뛰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11. .........
    '17.2.2 7:18 PM (222.107.xxx.153) - 삭제된댓글

    이 글은 지워주시면 좋겠어요..

    별로 안좋을 것 같습니다..

  • 12. 전 이 세상에 젤 싫은게
    '17.2.2 7:20 PM (175.127.xxx.57)

    놀래키는 겁니다.

    조용할때 걸려오는 전화벨소리조차 싫어요
    게다가 반찬 만들고 있는데 작은방에 있던 아들램 걍 쓱 들어오는것도 넘 싫어서
    꼭 인기척 내라고 해요.
    정상적인 심장인데도 한번씩 놀래서 쿵~거리면 정말 온 몸에 힘이 다 빠져요.

    그러니 절대 의도적으로 놀리지 마세요.
    강아지라고 사람과 다를게 없겠지요. 정서상, 신체상 모두 안좋아요

  • 13. ..
    '17.2.2 7:21 PM (110.70.xxx.119)

    헐 심장병은 생각도 못했어요 ㅜㅜ
    글 올리길 잘했네요..
    앞으론 가능한 놀래는 상황 없도록 최대한 안정적인 상태로 지낼수 있게 해줘야 겠어요
    전 우리강아지 없는거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오는 지경이 돼서요..
    넘 귀여운게 죄라고 괜히 막 건들고 싶게 강아지가 넘 순하고 귀여워서 그랬네요..
    괜히 건들고 싶어 손이 드릉드릉 할때 차라리 산책이라도 한번 더 데리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14. ㅋㅋㅋ
    '17.2.2 7:23 PM (58.226.xxx.45)

    저도 저는님 하고 똑같이 해요~~

    우리00이 어딨지??
    00야~~~
    어디갔어??

    이렇게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찾는척 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멍뭉이는
    관심도 없고 그냥 지 볼일 봐요.......ㅠㅠ

  • 15. 저희는
    '17.2.2 7:31 PM (1.241.xxx.6)

    어쩌다 방에 들어갔는데 미처 모르고 방문닫고 나온후 한참뒤 강아쥐 없어진줄 알고 모른척 우리 똘이 어디갔지?하면 자기 거기 있다고 막 문 긁는게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어요. ㅎㅎ

  • 16. ㅇㅇㅇ
    '17.2.2 7:43 PM (175.209.xxx.110)

    그러면 스트레스 받아요.. 라고 말리고 싶지만

    솔직히 너무 귀여움 ㅠㅠㅠㅠ
    인간적으로, 아니 견적으로 너무 귀여움 ㅠㅠ

  • 17. 링크 걸린 강아지
    '17.2.2 8:02 PM (119.149.xxx.249)

    너무 귀여워요.
    결국 열받아 폭발한거... 빵터졌네요.

  • 18. ..
    '17.2.2 8:14 PM (39.7.xxx.231)

    ㅋㅋ 사랑받는 강쥐네. 앞으로도 쭉 재밌고 행복하세요~ 내생각엔 강쥐가 나중엔 속아줄거같아요. 깜짝 놀라는척.ㅋ

  • 19.
    '17.2.2 8:30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남편이자꾸놀려 죽겠어요
    놀리고ㅋㅋ거리고ㅠ
    근데 바로 앞에두고
    어딨니?어딨니? 어디갔지?하며 연극하면
    발아래와서 다리를한쪽발로 긁어요. 나 여기있어..하며
    느~~무 이뻐요

  • 20. 누리심쿵
    '17.2.2 8:36 PM (110.70.xxx.7)

    아이고...
    원글님
    강아지 공부를 좀더 하셔야 할것 같아요
    강아지는 견주의 눈깜빢이조차 온신경을 쓸 정도로
    예민합니다
    견주는 즐겁지만 강아지는 스트레스예요
    말이 통하지 않으니 몸짓으로 견주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온 신경이 곤두서있는데...
    앞으론 좀더 배려해 주세요^^

  • 21. 후리지아
    '17.2.2 8:45 PM (222.101.xxx.79)

    놀자고 올때 많이 놀고 산책시켜주시고 놀래키지마세요
    그 조그만 심장에 커다란 인간이 놀래키면 얼마나 놀라겠어요 우리집에 유기견이였던 아이가 있는데 지혼자 깜짝 깜짝 놀래서 자다가도 갑자기 놀래 일어나고 해요
    아마 놀랄일이 많이 있었겠죠
    아무리 귀여워도 참으세요

  • 22. ..
    '17.2.2 8:49 PM (110.70.xxx.119)

    그러게요 철없고 무지한 못난견주 때문에 우리강아지가 개고생 했네요ㅜㅜ
    윗집 심한 층간소음에 천장 치고싶어도 우리강아지 놀랠까봐 천장 못치고 사는데,
    남에게 받는 스트레스는 신경쓰면서 막상 제가 주는 스트레스는 무심했어요ㅜㅜ
    귀여움에 빠져서 골려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앞으론 강아지의 평안도 견주의 능력과 책임이라 생각 하며 더 신경 쓰려구요
    우리강아지는 우리집에 온 천사라고 느껴서(오글거리지만 진심으로) 강아지 관련일엔 혼나거나 신경써야해도 그게 하나도 싫지가 않아요
    무지한 제가 하나라도 더 알게 돼 다행일뿐...
    좋은말씀들 다 감사해요^^

  • 23. 아유생각만해도
    '17.2.2 9:04 PM (121.176.xxx.222)

    종이 뭐예요?

  • 24. 이제
    '17.2.2 9:07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아셨으니 살살 놀아주세요
    조금만 삐끗해도 슬개골 탈구, 십자인대 파열 되거든요
    강아지들 다리뼈 보세요 가늘어요
    사람처럼 생각하다간 병원비 수백 나가고 개는 개대로 고생시켜요

  • 25. ..
    '17.2.2 10:03 PM (211.107.xxx.110)

    제가 깜짝 잘놀래는 사람이라 그렇게 누가 장난치면 너무 싫어요.
    장난이라도 그러지 마세요.

  • 26. 무무
    '17.2.3 12:23 AM (118.47.xxx.160)

    전 간식갖고 장난을 잘치는데요
    먹을걸 두고 기다리라고 하면 두마리가
    애타게 먼산을 바라봐요.
    간식을 애써 외면하는 모습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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