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측 "안종범이 '와이프 백 챙겨달라' 먼저 요구"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비선주치의'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57)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48)가 뇌물공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김 원장 측이 안 전 수석으로부터 먼저 "와이프 '백' 좀 챙겨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2일 김 원장 측 관계자는 뉴스1과 만나 "(안 전 수석이) '와이프 한테 백 좀 챙겨주라'고 그랬으니까 사 준 것"이라며 "아내가 가방 좋아하는데 본인은 출장 다닐 때마다 (대통령)전용기로 다니고 해서 면세점도 못 가고 가방도 못 사주니까 좀 챙겨주라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