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진짜 무서운것같아요

dd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17-02-02 12:32:44

전 여태까지 우울감이나 외로움같은거 거의 느껴본적 없고

그냥 평소 감정기복이란게 없어요

 

근데 나이들고 갑자기 없던 생리증후군이 심해져가지고 -_-

호르몬때문인지

어느날 진짜 너무 우울하고 뭐라 표현해야되지...

막 땅으로 꺼지는 기분? 주체가 안되더라구요

그냥 사라지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무이유도 없이 뜬금없이 저러니까 미치겠더라구요

생리기간이 딱 끝나니까 거짓말처럼 저런 기분이 사라졌구요

 

저때 진짜 무슨 약이라도 먹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우울증 생리증후군때 먹는 약이 있더라구요

그때 느낀게 우울증은 뭐 마음먹는다고 맘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했어요

신체적인 문제라는거

 

매일매일이 저런 마음상태면 진짜 괴롭겠다

우울증있으신 분들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어요....ㅠㅠ

IP : 106.250.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 12:36 PM (220.117.xxx.144)

    저도 배란기 때, 생리할 때 되면 기분이 막 우울해져요. 나이먹으면서 느끼네요.
    이러다가 갱년기에는 어쪄려는가 싶더라구요. 호르몬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생각들었어요.

  • 2. ...
    '17.2.2 12:53 PM (112.169.xxx.106)

    저도 그랬는데 요즘 일을 시작하면서 그것에만 신경쓰다보니 없어진듯해요
    일이나 운동이 최고에요

  • 3. 그것처럼
    '17.2.2 1:13 PM (1.232.xxx.176)

    괴로운 게 없죠 ㅠㅠㅠㅠㅠㅠ
    아무 희망이 없고 앞으로 죽을 날 받아 놓은 거 마냥 가슴이 묵직하고
    여행을 가도 밥을 먹어도 즐거움이란 게 안느껴지는 ~~~~~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직 주윗분들 건재하시니
    가장 슬프고 가슴 아팠던 것은 우리 애완묘 죽었을 때인데
    그때보다 훨씬 더 힘들었어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고 정말 너무너무너무 괴롭습니다.
    약 먹으면서...
    상담 받으면서....
    조금씩 나아졌는데...이젠 살만하네요 ㅎ

    젊어선 우울증? 그거 마음의 병? 생각하기 나름이고 그 정도 컨트롤 안돼서 어찌 이세상 사나했는데
    그거 마음 먹어도 안돼요 ㅠㅠㅠㅠㅠ
    이 글 읽으며 동의하는 분 있다면
    일단 주위의 도움 없이 혼자 해결 안되니까 꼭 도움 받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952 어제 남편 친형이랑 단란주점 간걸 알게됐어요ㅠㅠ 5 울고싶어요 2017/02/17 2,549
652951 내일 아이 친구 엄마를 집에 초대했는데요. 14 ㅇㅇ 2017/02/17 5,280
652950 동물농장 여주 개농장 보고..참 할말이 없네요 9 ㅇㅇ 2017/02/17 2,670
652949 초등 5학년 일주일에 두번씩 무료 수업 힘드네요 9 고민 2017/02/17 1,503
652948 와! 영화 조작된 도시 신선하네요 4 쩜쩜쩜 2017/02/17 1,953
652947 재건축지역 조합권 여쭤요 2 질문 2017/02/17 982
652946 탄핵사태 초간단 요약 15 123 2017/02/17 2,261
652945 20년전 북풍사건보도로 지금 고발당한 이상호 2 이상호 2017/02/17 579
652944 피아노 학원 원장되는거요 4 2017/02/17 2,130
652943 이 여자는 어찌 국회의원이 되었나요? 2 허걱 2017/02/17 1,680
652942 강일원 재판관이 똑똑하고 사리가 밝은것 같아요 11 2017/02/17 3,281
652941 문재인 세월호 때 단식한 걸로 아는데... 96 ㅇㅇ 2017/02/17 4,000
652940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언론의 왜곡이 최근 한겨례 경향에서 또 .. 5 ... 2017/02/17 761
652939 또오해영이나 오나귀보면 여자가 적극적이여도 잘 넘어가던데 9 .... 2017/02/17 2,959
652938 (급!)어린이도 치질연고발라도 되나요? 2 궁금 2017/02/17 1,275
652937 요즘은 집 살때 입지보다 신축인가요? 7 글쎄 2017/02/17 2,330
652936 재밌는 일본영화 아시는 분 계세요? 25 아웅 2017/02/17 3,309
652935 세월103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7/02/17 302
652934 저상형침대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 2017/02/17 669
652933 카메라 사고 싶어요.100만원 안팎으로 추천 6 카메라 2017/02/17 933
652932 시어머니 어투가.. 12 귀여워 2017/02/17 2,606
652931 이제 중학교 입학하면... 4 000 2017/02/17 1,141
652930 허리디스크 운동 하시는분들 통증 없을때 하세요? 9 ㅡㅡ 2017/02/17 1,912
652929 JTBC 뉴스룸시작 ........ 2017/02/17 320
652928 이재명, "노란리본 지겹다"는 여성 향해 '버.. 25 .. 2017/02/17 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