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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사고 싶네요

40대후반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7-02-02 10:33:14

젊었을땐 회사가 샤넬같은 정장 스타일을 고수하는 곳이라

교복마냥 입고다니고 옷에 별로 관심없었는데

아이 키우고 이제 나이 50을 바라보니 옷에 관심이 생겨요

그것도 예전에 안고르던 젊은 스타일로 눈이 가고

게다가 더이상 젊은 스타일 옷을 못입는다는 압박감같은것도 전에 없이 생기구요

다행히 평생 55사이즈 살 안찌는 스타일이긴한데 얼굴 내려앉는거 생각하면 이게 아니다 싶고

미운우리새끼에 보면 다른 엄마들은 다 마담 스타일 옷을 입는데 유독 김건모씨 엄마만

흰색 남방고수하고 헤어스타일도 아줌마스타일 아닌 단발

카메라 돌아갈때 살짝 보이는게 신발도 검정 롱부츠 신으신듯했구요

나이 70넘어서도 이렇게 입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고 싶은데

주책소리 들을까봐 장바구니에 넣기만하고 결제는 안하고 나오고 반복입니다



IP : 183.109.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2.2 10:36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55 사이즈 입을 줄 알았는데, 50 넘어가니 이제 넉넉하게 66 사이즈입어요

    얼른 입고 싶은 옷 입으세요.

  • 2. ㅇㅇㅇ
    '17.2.2 10:48 AM (125.137.xxx.47)

    꽃무늬 치마보면 너무 사고싶은데 왜 이리 늙어버렸는지.
    입고싶을때 맘껏 입으세요.

  • 3. ...
    '17.2.2 10:51 AM (58.230.xxx.110)

    부츠나 워커 진바지 이건 할머니되도 포기못할듯요...
    그래서 열심히 운동해요...
    다리선이 미워지면 아무래도 안이쁘니까요...
    예쁜옷 입고 행복하시길요...

  • 4. 추천서적
    '17.2.2 10:57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옷을 사려면 우선 버려라
    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니 사서 읽으시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얇아서 서점에서 훑어보셔도 될 것 같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중년 이후 여성이 옷사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더라고요.

  • 5. 추천서적
    '17.2.2 11:02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 체형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는데요.
    예전엔 인터넷으로 옷을 사면
    그냥 턱턱 맞았는데
    요즘은 사이즈는 분명 변한게 없는데
    미묘하게 안맞는 부분이 생기고
    옷이 맞긴 하지만 어색하고 그러더라고요.
    젊은 스타일의 옷을 사더라도
    꼭 입어보시고 사시기 바라요.

  • 6. ...
    '17.2.2 11:05 AM (58.230.xxx.110)

    맞아요...
    이젠 보고 사기보단 입어보는게 편함 이런건
    정확하더라구요...
    이뻐도 불편함 안입어져요...

  • 7. 사세요
    '17.2.2 11:53 AM (114.204.xxx.212)

    조금이라도 젊을때 이쁘게 입어야겠더라고요

  • 8. 맞아요.
    '17.2.2 12:43 PM (222.233.xxx.7)

    더 나이들면 못 입음직한것부터...해치우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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