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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는집 상속 계획

... 조회수 : 3,834
작성일 : 2017-02-02 09:24:34
부동산같은걸로 상속받을때 세금으로 거의 뜯기는걸 많이 봐서인지 지인은 생전에 조금씩 주는걸로 맘을 먹었대요
아끼고 물려줘봐야 세금으로 다 내니 있을때 쓰고 살아야한다고
자기들은 국민연금.월세 받는것만 해도 충분하니 종신.연금보험 왕창 들고 있는거는 안 쓰고 상속하고 이건 세금 낼거고
자식들 성인되고 취직하면 자식 이름으로 적금.보험 대신 들어줘서 이건 노후에 쓰라고 모아놨다 나중에 주고
물론 집도 한채 사주고 이것도 방법이 있대요
대출껴서 사면 된다고
집사주고 노후자금있으면 자식들 월급은 저금안해도 되니 생활비로 아둥바둥 살지말고 즐기고 살게 하고 싶다고
젊을때 즐기면서 살아야지 다 때가 있더라
한번씩 자식.손주 데리고 하와이같은데 여행도 다니고 싶고
물론 여행경비 다 대고
딸만 있으니 사위는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딸이랑 여행도 다니고
그 집 아이들이 아직 중고등학생인데 공부도 아둥바둥 안시켜요
대기업이랑 일하는 분이라 그런지 대기업다니면서 스트레스 받고 사는 걸 너무 잘 알아서 굳이 대기업에 취직하는것도 안바란다고
그냥 돈을 떠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 했음 좋겠다고
저렇게 다 해주면 애들이 열심히 살겠냐고 하니
집 말고 실제로 주는건 애들도 나이들면 줄거니 맞벌이 하고 해야 생활비 쓸수 있지 않겠냐고
이럼 상속세.증여세 많이 안나올거라고
아예 안 나올수는 없지만
이거 외에도 배당금이며 뭐 많던데 그저 부럽죠 뭐
그 집 애들은 자기들이 잘사는거 모른대요
쇼핑하러가기전에 엄마 집에서 스파게티 먹고 가자 나가면 양 적고 비싸
크리스마스라고 집에서 스테이크를 하고 분위기있게 꾸몄더니 우와 우리 부자같아 감탄했다고
방학때마다 해외여행 다니는데 다른친구들도 방학때 다 다니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애들도 자기 닮아서 사치는 안하고 살거 같다네요
IP : 118.38.xxx.1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금
    '17.2.2 9:28 AM (203.247.xxx.210)

    아줌마들 모임으로 치면 회비입니다
    자기는 그거 안 내고 밥은 애까지 읃어 먹이는 비법
    훌륭하겠네요

  • 2. ..
    '17.2.2 9:33 AM (118.38.xxx.143)

    반대로 자식들 월급은 몽땅 저금하게 하고 생활비 매달 주는 집도 있어요 이런게 세금탈루같진 않네요

  • 3. 그런분
    '17.2.2 9:34 AM (221.143.xxx.89)

    부럽습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어렵게 살아요.
    퇴직을 해도 일거리를 새로찾구요.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공무원들은 퇴직해도 연금으로 생활 할수 있지만
    국민연금 택도 없이 모자랍니다.
    저희는 지방에 사는데
    국민연금 월 백만원 정도 받고
    월세 50만원 받아요 합치면 150만원
    그걸로 절약하면 살 수 있긴합니다.
    저축 해둔게 3억정도 있긴한데
    그래도 노후가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 4. 제제
    '17.2.2 9:40 AM (119.71.xxx.20)

    아는 분 매달 현금으로 자식네 주고
    자식들도 오로지 현금으로만 쓰는 집 있어요.
    어중간하게 돈 있음 못하죠..

  • 5. 시크릿
    '17.2.2 9:53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부동산은 상속세가 어마어마합니다
    돈없어서 그부동산처분해야되는데
    사실그게제일아까운거거든요
    그래서 돈있는부모들은 종신보험들어두는거예요
    그걸로 상속세내라고
    그리고 수시로 현금주는게제일좋긴해요

  • 6. ㅇㅇ
    '17.2.2 10:42 AM (222.104.xxx.5)

    돈있는 집이 대부분 그렇게 해요. 제가 전에 살던 빌라 집주인이 되게 젊었는데 일종의 증여로 부모님이 그 빌라를 대출끼고 사주셨다고 해요. 이것저것 사주는 거 다 현금으로 사주구요. 연금보험도 일시금 완납해서 20년 뒤면 매달 백씩 뭐 이렇게 나오게 자식, 손주별로 다 들어주구요. 그런 보험이 있더라구요. 공무원 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많은 이유가 많이 떼서 그래요. 국민연금도 많이 떼면 많이 가져갑니다. 하지만 그러려고 안하죠. 사람들이나 기업이나.

  • 7. 글쎄
    '17.2.2 12:06 PM (211.36.xxx.112)

    자식들 생활비주고 자식들 월급은 저금하게하는거 국세청이 맘만 먹으면 다 털려요

  • 8. .........
    '17.2.2 1:09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아는 사람 얘기가 아니고 자기 얘긴 것 같은데....맞죠?
    남의 집 사정을 이 정도로 속속들이 자세히 안다는 게 이상하고
    자기 얘긴 뭐하러 이리 구구절절이 쓰는 건지? 자기 자랑인 것 같기도 하지만.....

  • 9. 자식들
    '17.2.2 1:49 PM (175.113.xxx.52) - 삭제된댓글

    생활비 주고 용돈 주고하면 열심히 살아야 할 유인이 떨어져 대를 내려가면 거지 될 확률이 점점 높아지겠죠. 열심히 일할 필요가 있나요. 길게보면 세금 안내려다 진짜 세금 낼 소득이 없을 수 있죠.

  • 10. ......
    '17.2.7 9:51 AM (124.49.xxx.100)

    ㄴ22222 세상 무서운 곳이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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