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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서른일곱살..

탁자 두개 조회수 : 5,640
작성일 : 2017-02-01 22:23:31
올해로 서른일곱 됐네요..현실은 꼬꼬마..;;;
키도 자그맣고 뭐 사람들이 얼굴 생김으로 봐서는 30대 초반으로 봅니다..
(좋은건지 모르겠네요..혹시 송은이과 동안이면 ㅠㅠ)
성격도 그냥 순한 편이고 직장도 안정적...(뭐 얼마나 안정적인진 모르겠지만..월급 잘 나오고 저축도 그럭저럭 해놨습니다)
남자 보는 눈, 기준이 그리 높지 않은데도 .. ex남친을 너무 오래 만났는지..네 또래에서는 쉽게 만나지질 않네요...
소개팅을 해달라고 해도...뭐 제가 운이 안 좋았는진 모르겠지만..기회가 없어서..어플을 이용해서 몇명을 만났는데..
돈 빌려달라는 소릴 하질 않나;;;; 몸을 탐하질 않나...;;하...
제대로 된 사람 만나서 이번엔 제 삶 꾸리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성격이 좀 꿈꾸는거 좋아하고 소녀 같은 면이 있어서...친구들도 넌 좋은 사람 만나야 하는데..너 정말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야 하는데 .하네요...전 근데 밀당도 모르고 제가 사랑을 퍼주는 스타일이라..
너무 금새 사랑이 들통나버려서...ㅋ
오래 만난 사람이 환승만 안했어도...그 사람하고 잘은 아니어도 그렇게 살았을거 같은데...참 그러네요...
요새 드는 생각이 너무 오래 만나서 내 기회를 다 놓쳐버렸나 막 이런 생각도 들구...

2월의 첫날 그냥 심난하고 적적해서 글 써봅니다...
IP : 223.38.xxx.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17.2.1 10:25 PM (121.130.xxx.156)

    또래말고 연하는 어떤가요
    소녀한 감성과 잘 어울릴거같은데
    글만봐도 참한분이네요

  • 2. ..
    '17.2.1 10:29 PM (175.125.xxx.100)

    귀여운 연하좋네요. 막퍼줘도 마냥 이쁜 연하. ㅎ

  • 3. 인연있어요
    '17.2.1 10:33 PM (125.191.xxx.148)

    시기가 다르겟죠~
    자신을 좀더가꾸시고
    사람도 많이 만나세요~
    딱 좋은사람이 한번에 오긴 어려운듯하더라고요~~

  • 4. 우유
    '17.2.1 10:38 PM (122.37.xxx.116)

    남자능력쬐끔 포기하고 잘생긴 연하만나세요. 그게 나아요..37에 40넘은 남자 만나야 되는데 일단 남자가 40넘었는데 정상적인 남자 찾기도 힘드거니와 늙은 남자 만나뭐해요. 차라리 말잘듣는 연하34.35살 만나세요..님이 안정적인 직장이면 가능해요..님보다 능력 쬐끔 떨어지는 연하만나면 서로 윈윈이예요

  • 5. 자취남
    '17.2.1 10:41 PM (133.54.xxx.231)

    이제부터 가치를 발휘할거라고 봅니다.

    남자는 나이들면 인내심이 사라집니다.

    밀고 당기고 뜸 들이는 것에 이골이 난 상태입니다.

    어플같은 이상한 거 멈추고

    오프라인에서 소개팅 받으세요.

    본인 나이만큼의 패널티는 감수하시고

    꿈 꾸시는 건 자유인데 그냥 집에서 혼자서 하시고

    상대 남자분 앞에서 이상한 얘기는 멈추세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 6. .....
    '17.2.1 10:4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40이든 50이든 인기있는 여자는 나이들어도 인기있더라구요
    그냥 매력이 없으신거죠
    인정합시다
    20대 한참 누구나 이쁠때라면 모를까 30대부턴 대부분 매력없잖아요. 노력하기 나름이지.
    기회를 놓친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지금 매력없는거..

  • 7. ...
    '17.2.1 11:00 PM (175.125.xxx.100)

    와 윗님 ... 40대 중반인 제눈엔 30대는 청춘 그 자체인데..

  • 8. ...
    '17.2.1 11:01 PM (180.65.xxx.13)

    남자에 대한 조건을 확 낮춰야 합니다. 40 넘어가면, 극강미모나 재력 능력 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남자한테도 미안하고요. 나이 능력 외모 인성에서 딱 1가지만 양보할수 없는 경우만 된다면 남자 만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9. 탁자 두개
    '17.2.1 11:03 PM (223.38.xxx.10)

    전 별로 기준도 까다롭지 않아요..
    그저 그냥 저랑 대화가 되고 따뜻한 사람이고
    뭐 직장인이면 적은돈 벌어도 서로 규모안에서
    살면 된다고 생각해서요^^

  • 10. ..
    '17.2.1 11:13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랑 대화가 되고 따뜻한 사람이고
    뭐 직장인이면 ..

    이게 높은 기준이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화가 안 되거나
    인정머리가 없거나
    직장이 안정되지 않거나

    이런 사람이 태반입니다.
    그 중 하나둘을 받아들이는 거죠.
    왜냐면 셋다 가진 사람은 이미 임자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나이가 많을 수록 손해라는 거죠.
    한국은 남자는 여자 위에서 군림하고 싶어해요.
    그래서 조건 좋은 남자일 수록 어린 여자중에서 선택하려고 해요.
    일단 나이에서부터 누르고 가려고요.
    그 다음에는 조건으로 누르죠.
    내가 일단 오빠니까, 그리고 나는 남자잖아, 돈도 더 많이 벌고..
    그리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주인과 하녀 포지션으로 세팅이 되어요.
    이렇게 되면 남자는 조선시대 남자와 크게 다를 것 없는 권력자가 되고요.
    여자는 말만 남녀평등인 세상을 살아요.
    그 나이에는 남자가 여자한테 준 것을 여자가 남자에게 주고,
    남자가 누렸던 것을 여자가 누리기를
    다른 여자들이 권하는 거죠.
    그러려면 돈이 많든가, 직장이 좋든가, 자상? 또는 성격이 아주 좋든가 해야죠.
    그런가요?
    꿈 많은 소녀..는 이제 보내고,
    현실적으로 내가 죽어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권력을 가질 만한 조건을 갖고 있는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 11. ..
    '17.2.1 11:23 PM (112.186.xxx.240)

    자신의 능력치를 키워야 하는 것 같아요.

    외모도 업그레이드
    능력도..
    매너도..

    스타일 깔끔하고 이쁘고, 말도 상냥하게 하고 방글방글 잘 웃고,
    일 싹싹하게 잘하고..하면 옆에서 다들 소개해주고 싶어서 안달내지 않을까요...?

    노력하는 이에게 보상이 올 것 같아요. 남자도 마찬가지구요.

  • 12. 님..
    '17.2.1 11:31 PM (125.130.xxx.44)

    올해 41되는 동료 소개시켜드리고 싶네요...ㅠ.ㅠ 진짜 따뜻하고 재밌고, 외모도 괜찮고 스타일도 좋은데 이상하게 소개팅에서 안먹힘.(소개팅에서 인기 없는 이유가 다 있다..고 말씀하실거 같지만 제가 소개팅에 그런 사람 나오면 만나보겠음) 안타까워요...

  • 13. ...
    '17.2.1 11:31 PM (175.125.xxx.100)

    처절하네요 ... 그럼에도 해볼만한게 결혼입니다

  • 14. 탁자 두개
    '17.2.1 11:36 PM (223.33.xxx.215)

    125.130님 소개시켜주세요^^;
    어떡해야할까요;;;ㅎ

  • 15. 남자든 여자든
    '17.2.1 11:51 PM (203.234.xxx.137)

    퍼주는 스타일 매력없어요. 때로는 숨막히고요.
    자아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퍼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너무 잘 하려고 애쓸 필요없어'라고 가라앉히세요.
    퍼주려는 마음 이용하려는 사람 많으니까요.
    이상한 경로로 사람 만나지 마시길.

  • 16. 동갑
    '17.2.2 8:43 AM (223.62.xxx.58)

    저랑 비슷한 면이 많아 댓글 달아요.
    저도 작년에 같은 문제를 놓고 고민했었고, 10년 넘도록 남자가 없었으니 말 다했죠.
    근데 겪어보니 결국 인연의 문제더라구요(제가 딱히 운명론자는 아니지만요)
    여기 눈 낮추라는 분들 많지만, 눈 낮춰도 인연이 아니면 연이 안되더라구요.
    전 다행히 작년 봄에 이상형 같은 남자 만나 겨울에 결혼했어요. 낮출 필요도 없이(애초에 눈이 높지도 않았고 학벌 직업 저보다 안 좋아도 상관없다주의) 자연스럽게 만나서 결혼까지 진행되더라구요.
    일단 결혼에 급급하시기 보다는 취미생활도 즐기시면서 현재 자유를 좀 누려보세요. ^^
    만나질 사람은 만나게 돼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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