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장례식장 다녀와서 4일째 우울한데요

..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7-02-01 21:14:25
50살밖에 안된 나이에 일하다가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한 지인 장례식장 다녀와서 자꾸만 사는게 덧없고 그래서 회사에서도 눈물 흘리고 모든게 다 허무하고 그러네요..
명절이 껴서 5일장을 했거든요 근데 사실 5일장 당시에는 좀 지루하고 그랬는데 막상  마지막날 발인하려고 나갈때 뒤돌아 보던 그 불꺼진 텅빈 장례식장의 쓸쓸함?같은게 자꾸 떠올라요. 조화들도 싸그리 다 치워지고 장례식장에 붙어있는 리스트에서도 이름이 없어진거  보면서 이제 이 사람은 정말 이승의 삶 하고는 완전히 끝이구나 싶은... 그것만 생각하면 너무 머리가 아프고 자꾸만 그 지인이 지금 어디있을지 생각에 너무 우울하고 그래요
정신과 가서 우울증 약 먹으면 나아질까요?
IP : 121.128.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 9:22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가까운 지인이셨나봐요.
    아마도 그분은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보내드리고 그 생각에 몰입하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면 괜챦아 질 겁니다.
    부모형제가 떠나도 산사람은 다 살아 지더라구요.

  • 2. ...
    '17.2.1 9:33 PM (183.96.xxx.241)

    남편과 가까운 회사동료가 폐암말기란 거 듣고 한동안 펑펑 울더니 삼사일은 우울해하더라구요 병원에서도 할 게 없다고 집에 있는데 ... 자기가 해줄게 없다며 힘들어했어요

  • 3. ..
    '17.2.1 10:45 PM (211.203.xxx.83)

    이해돼요..사는게 참 별거아닌거같고

  • 4.
    '17.2.2 5:20 AM (122.62.xxx.202)

    가끔가던 수퍼아저씨가 암으로돌아가셨단 소식만 들었는데도 우울하더군요.
    평소에 친절하시던 그분얼굴이 생각나서요, 암걸리셨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하시더니 손님으로 온 간호사가
    안색이 너무 않좋다고 병원가보시라 해서 갔더니 췌장암말기라는 말듣고 병원가시고 몇달뒤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기셨단소식듣고 몇주뒤 돌아가셨데요....친분없어도 그런데 님은 많이 힘드셨겠어요....

  • 5. ..
    '17.2.2 11:11 AM (175.127.xxx.57)

    일단 햇빛을 좀 보세요. 스스로 우울한 환경에 가둬두시니 더 안좋아지는 거죠
    이런 경우는 약보다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햇빛 좋을때 산책 자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345 짜파게티 올리브유 비닐째로 물에넣고 1분간 삶으면 6 버려야하나 2017/02/02 2,056
647344 연봉이 많건 적건 모으려면 큰 의지가 필요해요.. 4 낭창 2017/02/02 2,595
647343 반기문 부인이 제일 32 후련 2017/02/02 18,346
647342 연봉 1억 3천이라도... 19 ... 2017/02/02 5,897
647341 약 10여년전 감자된 주식 여지껏 찾아보지 않았는데 4 오래된 주식.. 2017/02/02 2,633
647340 정선희가 왜 말을 안햇는가 95 ㅇㅇㅇ 2017/02/02 33,536
647339 제발 남 외모에 신경 좀 끄세요. 7 오지라퍼들 2017/02/02 2,184
647338 자꾸 실수를 하는데요 5 타임 2017/02/02 1,229
647337 전주 한옥마을 3-4시간 정도면 둘러볼수 있을까요? 17 한옥마을 2017/02/02 2,459
647336 치과에서 일어난 일 2 치아고민 2017/02/02 1,804
647335 이코노미스트, 블랙리스트 , “대통령을 찬양하라, 아니면 가만 .. 2 light7.. 2017/02/01 620
647334 제평생에요 대선때 꿈을 가져봤던게 한번 있었습니다 7 moony2.. 2017/02/01 1,088
647333 새로 분양 아파트 2017/02/01 420
647332 근육량 높혀보신분... 2 운동 2017/02/01 2,156
647331 2월 11(토)~~19(일)세월호 엄마들의 뜨게전시회, 서울시청.. 2 bluebe.. 2017/02/01 676
647330 추미애가 텐트 치지도 못하고 바람에 날아갈 것이라더니 7 ,, 2017/02/01 1,955
647329 잠자리문제에요 조언주세요 10 아민망 2017/02/01 6,238
647328 전세 재계약...도와주세요..ㅠ 8 궁금이 2017/02/01 1,930
647327 한달 만난 사람을 평생 못 잊는 사람도 있을까요? 17 .. 2017/02/01 9,511
647326 보험 추천 부탁드려요 6 궁그미 2017/02/01 668
647325 매트리스 퀸 싸이즈 버릴건데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나요? 3 매트리스 2017/02/01 1,728
647324 친정아버지가 가게 물려준다고 올라오라하는데요 59 ... 2017/02/01 13,661
647323 주변에 하이리빙 하시는분 계세요? 5 궁금해요 2017/02/01 1,856
647322 마흔아홉 살빼려면... 15 운동 2017/02/01 5,550
647321 정신승리가 필요할때 ..다들 어떻게하세요 7 calm d.. 2017/02/0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