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 조언좀 해주세요

고민중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7-02-01 10:35:11
유치원 다니는 올해 7세 여아 엄마입니다 둘째 늦둥이 가진 만삭 예비맘이고요
저희아인 순둥이에 소심이에 겁도 많은 아이입니다

성향이 안맞는 친구가 자기가 가지고 오라고한 거 엄마한테도 비밀로하고 젤리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네요 자기한테만 주면 선생님한테 들키니 반아이들 다 나눠주라고 했답니다

설연휴내내 걱정하고 젤리 사달라고 징징대고 울고 서러워 하길래 보냈습니다

이친구가 자기랑 단짝하고 팀하자고 해서 억지로 했는데 오늘 용기내서 안한다고 말한다는데 이친구가 화내고 안된다고 할까봐 무섭다고해요

일단 선생님한텐 알린상태인데 제가 아이한테 어떤식으로 말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 눈치도 많이보고 놀기 싫어도 놀자하면 억지로 참고 놀다가 상처받고 친구가 싫어할까 망설이고 그러네요
또 자기보다 세다싶은 친구에게 너뮤 쥐여 지내는 느낌입니다

이런 성향의 아이 어떻게 키워야 자기 맘속 얘기 하면서 살아갈까요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교육 해야할 지 막막하네요





IP : 1.254.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 10:49 AM (59.29.xxx.37)

    전 아들만 둘 키우는 엄마인데요 기에서 저리 밀리면 기 센 아이에게 끌려다니더라고요
    주변 여아들 중에서 종종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더라고요
    리더격의 센 여자애에게 잘보이려고 이것저것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서
    반 애들에게 죄다 나눠주고 친구에게는 더 주고 뭐 그런식으로요
    결국 반이 바뀌거나 초등 들어가면 관계는 자동으로 끊어지고요(결국 친구나 단짝도 못되고)
    아이에게 다양한 친구들을 접하게 해주시거나 운동 같은 걸 시켜서 아이를 좀 다른 환경에 놓으면 어떨까요

  • 2. ...
    '17.2.1 11:00 AM (114.204.xxx.212)

    아이가 못하면 엄마가 나서야지 할수없어요

  • 3. 고민중
    '17.2.1 11:07 AM (1.254.xxx.70)

    점세개님 제가 어떻게 나서야 할까요 선생님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친구 부모 상담 한다네요 제가 뭘 해줘야할 지 유치원 옮겨두 저런친구 없으라는 보장도 없고

  • 4. 맞는말
    '17.2.1 11:12 AM (119.64.xxx.211)

    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다양한 친구 사귈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기. 그리고 아이가 곤란한 상황을 견디지 못할 경우 선생님한테 말해서 아이의 숨통을 틔어주기.

    저는 아이 유치원 시절 적어도 4-5명과 늘 친할 수 있게 노력했어요. 그 맘때 아이들은 사실 이합집산이 자유로워서 단짝일 경우 상처 받기 쉽거든요. 더 맘이 가는 아이가 있더라도 그 아이도 4-5명의 관계 속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둘이 놀게 하기 보다는 여럿이 어울릴 수 있게 했어요.
    그래야 한 아이가 전권을 휘두르는 일도 없고 또 그룹 속에서 전권을 휘두르려고 하는 애는 애들 스스로가 알아서 같이 놀기 싫어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맘 맞는 아이들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초등 졸업하는데 아직도 친한 친구들이예요.

    그리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야해요. 아직은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거든요.
    그 친구와 떨어져 앉아 다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줘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030 사케라또 마셨는데 2 2처넌 2017/06/17 1,334
699029 고등학생 핸드폰 통화내역열람 할수있나요? 5 ㅁㅁ 2017/06/17 869
699028 이게 친정엄마 입장에서 서운한건가요? 30 달밤 2017/06/17 6,535
699027 폐혈증이 갑자기 4 갑자기 2017/06/17 4,931
699026 방금 지워진 박경# 글...후덜덜하네요 40 2017/06/17 29,263
699025 결혼식 같이 가자는 얘기는 첨 들음 11 명아 2017/06/17 4,750
699024 머릿속에서 생각을 하고 말해야하는데 입에서 바로 말이 튀어나와서.. 가고또가고 2017/06/17 461
699023 돈 없는 남자랑 결혼해 주지 마세요. 돈 보고 결혼하세요.[네이.. 157 ^^ 2017/06/16 45,100
699022 집주인이 윗층에 살며 관리하는 원룸 VS 멀리 사는 원룸 10 딸기좋아 2017/06/16 4,513
699021 권해효는 왜 홍상수 영화 그후를 찍은걸까요 18 .... 2017/06/16 6,810
699020 5 허참 2017/06/16 1,663
699019 매실짱아찌 담그는 중인데 맛보니 셔요. 2 ... 2017/06/16 741
699018 유치원을 달 중간에 옮기면 한달치 원비를 다 내나요? 2 솔이 2017/06/16 878
699017 남성호르몬이 많은 여자들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2 호르몬 2017/06/16 3,588
699016 대학 기숙사 방 비우기요 7 계절 2017/06/16 1,890
699015 결혼했다는 거 먼저 5 명아 2017/06/16 2,015
699014 하나님께 기도하면 정말 들어주시나요? 21 33 2017/06/16 5,937
699013 오렌지 넣은 열무김치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어요. 8 아쉬움 2017/06/16 3,748
699012 성묘용 파우치 아기냥이한테 줘도 되나요? 2 ... 2017/06/16 595
699011 기분 전환하세요... 7 ... 2017/06/16 1,114
699010 82년생 김지영보신분.스포 7 ........ 2017/06/16 3,434
699009 프로듀스101 막방 보는분들 모이세요 13 ... 2017/06/16 2,138
699008 불금엔 파파이스~ 성남특집이요 9 고딩맘 2017/06/16 1,416
699007 소설가 김유정의 한 여자에 대한 사랑? 스토킹? 이 굉장 했네요.. 10 ㅇㅇㅇ 2017/06/16 4,693
699006 오늘 프로듀스 101생방송 문자투표하실껀가요? 4 role 2017/06/16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