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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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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신경쓰이네요

제목없음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17-02-01 09:51:45

시댁에 대학생, 고3 여자 조카가 있어요.

큰애는 아주버님이 어릴때 이혼해서 어머님이 키우셔서

저희가 갈때마다 이것저것 챙겨주고, 용돈도 자주 찔러주곤 했어요.

 

고3 조카는 시누딸인데...

명절때면 엄마는 안오고 딸만 보내요.

시누가 제가 결혼하고부터 정신적으로 참 사람을 힘들게해서

딸에게 미운 감정은 없지만 딱히 그 애가 살갑고 좋지도 않아요.

 

그동안은 10만원 5만원 줄때도 있고

7만원 준적도 있고 3만원 뭐 그랬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결혼 10년간 저는 시누나 아주버님께 우리 아이들 세뱃돈 받아본게 한두번이 고작이에요.

아주버님은 형편이 어렵고 이혼남이니 집에도 당연 안오고

시누도 자기 살기 바쁘고, 저한테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지 저를 피하며 안와요.

 

근데 제가 왜 저 아이들 용돈을 10만원이며, 5만원이며 걱정하고 있지 싶더라구요;

또 어릴땐 사춘기려니 뭐니 이해했지만

머리가 커갈수록 이해심보다는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표정도 쌩하니 안좋고 버릇도 없고

 

이번에 5만원 3만원씩만 줬어요.

근데 맘에 걸리네요.

아는 대학생 아이한테 물어보니 10만원~15만원은 당연하다는듯이 얘길 해서요

물론 형편대로 주는거지만 맘에 걸려 주저리 남겨봅니다.

IP : 112.152.xxx.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3은 몰라도..
    '17.2.1 9:55 AM (221.146.xxx.118)

    대학생은 이제 새뱃돈 받을 나이 지나지 않았나요?

  • 2. ㅇㅇ
    '17.2.1 9:55 AM (59.11.xxx.83)

    어차피 받지도못하고 15만원줘봣자 그때뿐이고 고마워하지도않아요
    5만원 3만원 적당

  • 3. ....
    '17.2.1 9:57 AM (118.223.xxx.155)

    합해서 8만원이나 주셨네요, 앞으론 대학생은 주지 마세요. 양심도 없는 시누 고마와하지도 않아요.

  • 4.
    '17.2.1 9:57 AM (49.174.xxx.211)

    잘하셨어요.

  • 5. ㅇㅇ2
    '17.2.1 9:58 AM (59.11.xxx.83)

    그리고 평소엔 주지마시고 명절에나 겨우 주셈

  • 6. 쭈글엄마
    '17.2.1 9:58 AM (175.223.xxx.5)

    요즘아이들은 돈 액수에대해 계산이참빠른거같아요 중한지도모르고 다어른들이 만들어놓은거지만요 맘쓰지마세요
    적당하다생각합니다

  • 7. ㅇㅇ
    '17.2.1 9:58 AM (211.237.xxx.105)

    대학생이 제일 받을 시기죠;;; 왜 대학생이 세뱃돈 받을 나이가 지난건가요;
    대학안가고 취업했으면 뭐 안줘도 되겠지만 대학생은
    성인이긴 하지만 학생이잖아요. 저희 시집쪽도 대학생들이 많아서 참 곤란하지만..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줍니다. 제일 용돈 많이 들어갈 시기고 나중에 취업하느라 고생할텐데 싶어서요.

  • 8. ..
    '17.2.1 10:00 AM (180.230.xxx.90)

    아는 대학생이 10~15 만원.....
    그런집은 서로의 아이들에게 챙겨주는 집들이죠.
    님은 그 정도면 충분히 잘하신거예요.

  • 9. .....
    '17.2.1 10:03 AM (218.236.xxx.244)

    무슨 대학생이 벼슬이라도 됩니까?? 지들 용돈은 지들이 벌어서 써도 될 나이입니다.

  • 10. ㅇㅇ
    '17.2.1 10:03 AM (180.230.xxx.54)

    10만원~15만원이야
    서로간의 부모가 내 자식한테도 줄 때 이야기

  • 11. 돈돈
    '17.2.1 10:05 A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명절에 친정부모님 시부모님한테만 드리면 되죠.
    무슨 다 큰 애들 세뱃돈까지 챙겨요.
    초등학생이라면 몰라도.
    우리나라 명절 풍습이 이상해졌네요.
    전에는 고등학생한테 세뱃돈 안 줬어요.
    서로 선물 주고 받는 거라면 모를까 그쪽에서는 나몰라라 한다면서요.
    세뱃돈으로 생활비 학비 조달해야 할만큼 어려우면 일해서 벌어야죠.

  • 12. 정황상
    '17.2.1 10:07 A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대딩 5만원이면 많이 준거예요.
    울집대딩도 큰아빠들한테 3만원씩 받아왔어요.
    앞으로도 설날에만 한번 주고 잊어버리세요.

  • 13. . .
    '17.2.1 10:10 AM (1.235.xxx.64) - 삭제된댓글

    마음 쓰일 액수 아니예요. 적당히 잘 주셨다고 생각해요.

  • 14. 잘했어요
    '17.2.1 10:12 AM (180.67.xxx.181)

    서로 주고 받아도 3,5만원 적은 돈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주기만 했쟎아요.
    잘 하셨어요.
    저도 시댁에 지인 대학생 아이들 인사하러 왔는데 치킨 한마리씩 사먹으라고 3만원씩 줬어요. 이제 졸업하면 안 주려고 해요. 지인도 신경쓰이는데 조카는 오죽할까요.
    그래도 참 잘 하셨고 부담 안 가는 선에서만 주세요

  • 15. 양심도 없네요
    '17.2.1 10:28 A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그동안 그렇게 챙겨줬음 문자라도 주고 고맙다 해야
    정상이죠. 입 딱 씻고 지자식들 받는걸 정상으로 여기는
    비정상들이네요
    이번에 조금 줬다고 서운해하거나 뒤에서 욕을 하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님도 줘 버릇 한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고민 하는겁니다

  • 16. 직딩까지
    '17.2.1 10:32 A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아는 집은 시누이네 직딩은 물론이고 결혼한 조카들까지 모두 준대요. 이번 명절 괴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직딩들은 복돈으로 봉투에 만원씩 넣어 줬다가 시아버지가 불호령을 내려 집안이 발칵 뒤집혔대요. 참 별별 집이 다 있어요.

  • 17. 안줘야지
    '17.2.1 10:48 AM (220.76.xxx.79)

    우리는 시동생 시누이 자식들 우리집에 못옵니다 형제들이 즈네한깐이 있어서
    절대 오라소리 안해요 우리아이들 한번도 용돈 받아본적 없어요 시동생 공부시켜
    용돈줘 장가가더니 저잘나서 장가간줄 알고 동서란년도 양아치새끼인지

  • 18. 헐...
    '17.2.1 11:07 AM (121.155.xxx.53)

    걱정 넣어두시고... 다음부턴 2마원씩만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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