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지만 적어 봅니다.
님이 겪었던 것들에 대해서요.
자신의 존재를 무시당한 처절함(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과 함께), 가족을 모욕한데 대한 분노, 진실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공격당한 억울함, 소중한 지인들로부터 멀어진 괴로움, 진심을 몰라주는 갑갑함...
이제 다 알겠습니다.. 모두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님이 얼마나 힘든지 절절히 느꼈습니다.(그리고 누군가 나로 인해 마음과 몸이 괴롭다는 사실에 힘이 듭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인생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겁니다.. 목소리 들을 일도요.
마지막으로 고마웠다는 말,하고싶습니다. 예전에 인간적으로 다가와줬던 것..참 고마웠습니다.
상처가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