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금성출판사 한국창작동화집 기억나시는 분?

그냥이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7-01-31 22:40:13
어렸을 적 집이 유복하지 못해 열몇권 되는
동화집 하나를 형제들과 찢어질때까지 봤어요

설에 만난 친오빠가 옛날 생각 난다며
그 동화집을 중고로 구했다고 하대요

저도 갑자기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그 창작집을 봤는데
옛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만년 셔어츠, 꿈속 만화가게 등등
그림체며 내용이 참 정감스럽더군요

몰랐는데 그림 그리신 분이 신동우? 화백인가
유명하신 분이었다고...
요즘 동화책에선 볼수 없는 따뜻한 무언가가 있어요

혹시 이 동화집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IP : 59.15.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7.1.31 10:48 PM (121.175.xxx.141)

    하얀색 바탕에 그림이 조금 짙게 그려져 있고 표지활자도 고딕체로 굵고 짙게 된 동화책전집....

    지금도 친정집 제가 처녀때 쓰던 방 책꽂이에 그대로 있습니당~~~ㅎㅎ

  • 2. 원글
    '17.1.31 10:53 PM (59.15.xxx.147)

    30년도 더 된 책을 아직도 갖고 계시다니 ㅎㅎ
    그 전집 다시 꼭 보고 싶어요
    오빠 집에 함 가던가 해야지 넘넘 그리워요 ㅎㅎ

  • 3. oops
    '17.1.31 11:02 PM (121.175.xxx.141)

    제가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친정 옛날 제 방 물건들을 엄마가 그대로 두고 있답니다....ㅠㅠ

    두 노인 분들 사시기엔 너무 집이 넓어서 자그마한데로 옮기시라해도 말씀을 안듣습니다..ㅠㅠ

  • 4.
    '17.1.31 11:04 PM (218.148.xxx.151)

    저는 그 책은 아니였고 신동우화백께서 그리신 역사 전집이 있었어요 아직도 그림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그당시 흔치 않은 고급진 컬러책이였어요 저두 그립네요^^

  • 5. 미루내사랑
    '17.1.31 11:05 PM (125.185.xxx.75)

    자매품인 세계명작동화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어른되면서 버린거 후회합니다

  • 6. 혹시
    '17.1.31 11:15 PM (223.33.xxx.88)

    쌍무지개 뜨는 언덕 이라는 작품도 있었나요?

  • 7. 저도
    '17.1.31 11:35 PM (122.36.xxx.160)

    기억나요~^^
    엄마가 금성출판사 전집류를 다 사주셔서 마르고 닳도록 읽었어요

  • 8. ...
    '17.1.31 11:45 PM (216.218.xxx.6)

    저 위 혹시 님. 저도 그 쌍무지개 뜨는 언덕이 뇌리에 남아서 찾았는데 도통 찾을 수가 없네요.

  • 9. ...
    '17.2.1 12:32 AM (116.32.xxx.96)

    저희 엄마도 금성출판사 전집류 다 사쥬셔서 항상 즐겨 읽었죠.
    요즘도 가끔 그 때 기억이 납니다.

  • 10. 만년 셔츠
    '17.2.1 1:42 AM (42.147.xxx.246)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가난한 남자 중학생 이야기인 것 같았어요.
    교복이 ....불이 나서 옷을 엄마에게 주고 그런 이야기 같았는데요. 그립네요.

  • 11. 저도저도
    '17.2.1 5:43 AM (95.90.xxx.29)

    낫병은 낫는다. 토끼를 물놀이 하다가 호랑이한테 잡혀먹히는 여우. 샛강이야기. 도시로 가서 잠 못자는 나무 이야기. 버찌가 익을 무렵. 뱀이 삼월에 속아서 나왔다가 얼어죽은 이야기. 친정집에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ㅎㅎ

  • 12. 윗댓글님
    '17.2.1 10:15 AM (155.230.xxx.55)

    신동우화백 10권짜리 한국역사만화책이 제 역사실력의밑바탕이 되어주었죠.
    어렸을적 닳고 닳도록 읽어 그림까지 욀 지경이었어요.
    요새 좋은 책들 많지만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몇년전 깨끗한 헌책으로 구입을 했는데...
    제 아이가 즐겨 보네요. 기뻐요. (단, 습니다대신 '읍니다' 가 좀 걸리긴 합니다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473 키작은 여자도 정장스타일에 스카프 어울릴까요? 15 2017/03/08 3,754
659472 가족끼리 너무 결집하는 집도.... 19 ... 2017/03/08 4,975
659471 모병제의 단점이 뭔가요? 9 ㅎㅅ 2017/03/08 1,713
659470 술 좋아하는 주부 15 음~~ 2017/03/08 4,450
659469 65세이상이면 뭐든지 조심해야겠어요 13 ㅡㅡ 2017/03/08 8,501
659468 센서티브한...냐옹이 만화.."""... 4 ㄷㄷㄷ 2017/03/08 956
659467 씽크대 식기건조 선반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7/03/08 1,029
659466 정치인들...참 추잡스러워요. 1 거..참 2017/03/08 612
659465 친구아이 주소만 우리집으로 전입후 전학 22 난감 2017/03/08 9,167
659464 카스저울사려는데요. 그 다음은 어떤걸로사야할지요. 4 리리리 2017/03/08 559
659463 초등 1학년 의자 추천 부탁드려요 3 2017/03/08 571
659462 탄핵 기각된다고 해도 촛불은 충분히 의미있습니다. 9 ㅇㅇ 2017/03/08 1,588
659461 이사날 점심 1 이사 2017/03/08 824
659460 민주당 국민선거인단 전화로 일분도 안걸리네요 2 2017/03/08 583
659459 세월호1058일) 길고 길었던 탄핵의 기다림..그 끝처럼 미수습.. 13 bluebe.. 2017/03/08 494
659458 일룸 소파.리클라이너 1 .. 2017/03/08 3,080
659457 강아지 장난감 노즈워크 매트 사신 분~ 7 . 2017/03/08 1,180
659456 시민권자 군대문제 9 아직도 위험.. 2017/03/08 1,136
659455 5개월 아기 체온 좀 봐주세요 14 아기체온 2017/03/08 4,980
659454 겨우 41인데 6 2017/03/08 3,502
659453 전 너무 가족간에 친한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66 ... 2017/03/08 16,764
659452 애프터 잘 받는 비결있을까요?ㆍ 14 // 2017/03/08 3,236
659451 탄핵을 간절히 기다리며......................... 8 ㄷㄷㄷ 2017/03/08 725
659450 8인체제가 위헌이라는 건 1년내내 장기간 그런 경우고요, ㅇㅇ 2017/03/08 356
659449 이 코트 어떤가요? 7 ... 2017/03/08 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