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를 양성하는 수의학과는 전국 10개 대학에 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수의학과를 개설하고 싶어하지만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오래전 강원대를 끝으로 신규 개설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병원 그룹이 수의학과를 설립을 원하자 청와대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나서 관련부처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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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립대학의 수의학과 개설을 둘러싸고 현직 청와대 비서관과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잇따라 전화가 걸려오자 농축산식품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 이번 건은 BH(청와대)에서 직접 그랬다더라, 거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던데… BH에서 이걸 왜 이럴까. 친한가보다 생각했어요.]
차병원서 뭘 얻기에...이리 챙기려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