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파트 외벽쪽으로 장농이 놓여있어요.
이사올때에도 검은 곰팡이가 넓게 자리잡고 있었던것을 입주청소할때 락스로 일단 지운상태에서 장농을 들여놓았어요.
그런데 살다보니 잊을만하면 곰팡이가 장농안쪽까지 푸르게 피어나서, 이불도 다시 빨아 널고 옷들도 다 꺼내어서 빨아 햇볕에 널어 놓고 그런일을 반복하면서 여태 지내왔는데 , 이번겨울에도 여지없이 곰팡이가 장농안쪽까지 슬금슬금 피어나네요.
속으론 저 푸른 곰팡이들이 메주속에 있다는 그 성분이라면 얼마나 고마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또 장농속의 옷가지들이랑 이불들을 전부 꺼내놓고 한차례 락스청소를 했어요.
활짝 열어놓고 창문까지 다 열어놓은채로 환기를 해도 또 얼마안가 푸른 곰팡이들이 또 있겠죠.
아파트 외벽은 다 그럴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