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운전자인데 경로이탈해서 고속도로 처음 탔어요

,,, 조회수 : 5,226
작성일 : 2017-01-31 18:05:31

헐...

옆동네 고즈넉한 공원이 있다고 해서 거기 구경 가볼까 하고

혼자 차 몰고 네비 켜고 갔는데

갔다 오다가 경로이탈

근데 도로에 차들이 없네?

하는데 내비 아가씨가 고속도로 진입입니다.

....?????????????

엄마야

고속도로??

겁쟁이에 소심쟁이라 고속도로는 좀 있다 자신감 붙으면 가려고 했는데

거기다 여긴 어디???

진짜 넘 놀래서 헉헉 거리며 운전하고 가다

톨게이트 아줌마 한테

아줌마 여기 어디에요 저  땡땡시 가야 되는데 어찌 가야 되요 ㅠㅠㅠㅠ

톨 아줌마는 이런일 자주 겪는지 차분하게 어디로 가서 어디로 빠지면 되요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톨비 내고

또 헉헉

그런데....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고속도로가 운전하기 편하더라고요 ㅋㅋㅋ

차들이 많지 않아서 100킬로까지는 못내고 그냥 80으로 놓고 달렸거든요

가다가 또 경로이탈

그래도 어찌어찌 빙빙 돌아서 집까지 왔어요

놀랬는지 머리가 아프네요

그래도 고속도로도 나가 보고 ㅋㅋㅋ

휴...

IP : 220.78.xxx.3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7.1.31 6:09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안전운전해서 잘 돌아오셨다니 다행이에요. 게다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고속도로 운전 경험도 무사히 끝내시고^^
    여튼 축하드려요~

  • 2. 써니
    '17.1.31 6:09 PM (125.176.xxx.76)

    부러워요.

  • 3. ㅎㅎ
    '17.1.31 6:11 PM (112.170.xxx.211)

    그러면서 운전실력이 늘어요^^

  • 4. ㅋㅋㅋ
    '17.1.31 6:12 PM (121.150.xxx.212)

    축하드려요...
    저희 남편 초보때 실수로 고속도로 탔다가 1시간만에 집에 왔는데 땀으로 목욕했다 하더라구요...
    전 운전하고 5년 됐을때 탔는듯...

  • 5. ...
    '17.1.31 6:13 PM (58.230.xxx.110)

    고속도로 합류할때 70까지는 속도올리다
    합류해야해요...
    안그럼 뒷차는 날벼락...

  • 6. 아..
    '17.1.31 6:14 PM (222.98.xxx.28)

    시트콤 세친구에서
    안문숙이 도로연수 정웅인에게
    받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그땐 네비도 없었거든요
    무작정 직진만 하던..
    끼어들기를 못해서 부산까지 갔어요

  • 7. ....
    '17.1.31 6:16 PM (59.15.xxx.61)

    톨비는 운전연습비라고 치세요.
    초보때는 문짝도 우그러뜨리고
    뒷범버도 박아대고...하여간 레슨비 많이 냈어요...ㅠㅠ

  • 8. ㅋㅋ
    '17.1.31 6:17 PM (175.252.xxx.90)

    첨에 다 그래요
    저도 초보일때 어디냐 남양주 톨게이트서 엉엉대며
    저기 여기로 나감 어디가는거에요ㅠ
    물어보니 톨게 아주머니 태연자약하게 친절하게
    이쪽으로 가다 00이정표가 나옴 들어가시고 어쩌고
    헉헉대며 운전
    그러나 또 진입잘못
    퇴계원 어쩌고
    다시 빙빙 돌아 다시 톨게이트로
    다시 왔는데 춘천 어찌가요ㅠ 알려준대로 갔는데
    다시 여기 왔어요 엉엉 한판울고
    다시 가르쳐준대로 진입시도
    근데 쫜 눈앞에 나타난 이정표
    대전방항입니다 헉 허어어억
    클났다싶어서 다시 또 엄청 돌고 또 톨게 도착
    울면서 아줌ㅈ마 춘천 어찌가오ㅠ 길이 안나와요ㅠ
    그렇게 난리난리 친 초보시절이 있었다는...

  • 9. oops
    '17.1.31 6:19 PM (121.175.xxx.141)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가 일반도로보다 운전하기가 몇배는 수월한 게 당연하죠.
    고속도로에선 그냥 앞차와 간격만 적당히 띄우고 내 속도계만 가끔 체크하면 할 일이 없잖아요?

    이제 조금만 더 있음 고속도로 운전은 졸음이 와서 힘들다~~~ 그런 소릴 하게 될겁니다.^^

  • 10. zz
    '17.1.31 6:36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네비가 잘못했네.

  • 11. ㅋㅋㅋ
    '17.1.31 6:36 PM (111.118.xxx.165)

    한강다리 3번 왕복한 사람도 봤어요.ㅋㅋ

  • 12. ***
    '17.1.31 6:37 P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아~ 옛날 생각나네요.
    이제 운전 경력 20년이 넘었지만... 네비도 없던 그 시절 저도 진입로 못찾아 고속도로 타는 바람에 부산까지 갈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 13. 빙고
    '17.1.31 6:41 PM (121.172.xxx.1)

    윗님.
    저도 세친구 생각했어요.
    차선변경 못해서 부산까지 간거.
    휴게실도 못 들어 가고.ㅎㅎ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셀프연수 했다 생각하세요.

  • 14.
    '17.1.31 6:54 PM (61.72.xxx.220)

    무사히 집에 왔으니 됐어요.
    다음에 고속도로 타면 두 번째라 훨씬 수월할 거예요.
    초보때 차선 변경 못해서 앞차만 따라가던 기억이 새롭네요.

  • 15. ㅋㅋㅋㅋㅋ
    '17.1.31 7:00 PM (211.36.xxx.118)

    저도 세친구 시트콤에서 부산까지간거 생각나네요 ㅋㅋㅋ
    고생하셨어요 그렇게 경험 느는구죠 ㅎㅎ
    고속도로가 운전하기 더 쉽죠~
    아 웃기다 ㅎㅎ
    안전운전하세요^^

  • 16. ㅋㅋㅋㅋㅋ
    '17.1.31 7:06 PM (218.236.xxx.244)

    고속도로가 운전하기 편하더라고요 ㅋㅋㅋ --- 맞습니다.....ㅋㅋㅋㅋ

    고속도로는 다른차들과의 흐름만 잘 맞춰서 운행하면 되요

  • 17. 0000
    '17.1.31 7:17 PM (116.33.xxx.68)

    저ㄷ운전면허 따고 연습한다고 도로나갔다가 고속도로 나갔어요 멘붕와서 차갓길에 세우고 울고불고 신랑은 회속이라 못데리러 온다하고 직장동료가 와서 운전해주었네요
    그뒤로 고속도로는 공포의대상

  • 18. ㅋㅋㅋㅋ
    '17.1.31 7:25 PM (223.33.xxx.207) - 삭제된댓글

    그게 초보때 다 겪는 일인가봐요
    저도 톨게이트 아주머니께 말하고 빠져나온적 있네요
    사실 고속도로가 의외로 운전할 맛은 좀 나죠 ㅋㅋㅋ

  • 19. 20여년전
    '17.1.31 7:39 PM (114.204.xxx.212)

    양화대교 바로전이 직장인데 휙 건너가서 목동일방통행에 갇혀서 못나오고 , 직원불러서 오신 팀장님도 있었어요
    초보에 길치시라 헤매다 결국 ㅎㅎ

  • 20. ㅇㅇ
    '17.1.31 7:48 PM (115.91.xxx.98)

    초보운전 에피소드들 넘넘 웃기네요 ㅋㅋ
    우울할때 또 읽어야지

  • 21. ㄱㄱㄱㄱㄱ
    '17.1.31 7:48 PM (192.228.xxx.129)

    저 위에 춘천가려고 하신분...
    구리톨게이트?( 맞나?) 거기가 엄청 헷갈리는 곳이에요...

    저는 운전경력 좀 되지만 그래도 헷갈려요...

  • 22. 울엄마
    '17.1.31 8:14 PM (119.194.xxx.100)

    친구는 차선변경 실패후 한남대교를 울부짖으면서 건너신후 아침에 나갔는데 강북 어딘지도 모르는 곳들을 꼬불꼬불헤매다가 오후에 집에 오신후 쓰러지셨다는. ㅎㅎ

  • 23. 윗님 ㅋㅋㅋ
    '17.1.31 8:36 PM (14.63.xxx.197)

    아침에 나가서 오후에 들어 오시다니 진짜 웃프네요 ㅋㅋ
    강북엔 일방도 많고 도로가 복잡해서 생전 첨 보는 동네 돌아돌아 집에 온적 있어요 네비 언냐가 초보에게 길을 너무 늦게 알려 줘가지고 차선을 못 바꿔서요 ㅋㅋ

  • 24. 쓸개코
    '17.1.31 11:25 PM (218.148.xxx.4)

    제 친한동생은 집이 구로인데 어느동네엔가 출발했는데 여의도 한바퀴 돌고 집에 갔대요.
    사이드미러 접고 앞만 보고요 ㅎㅎㅎ
    제친동생은 처음 초보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를 못시켜 30분동안 사람오기만 기다렸다네요;
    대신 주차해주신 주민분이 여태 기다린거냐고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019 학원비계산을 어찌해야 할까요? 6 날개 2017/03/07 1,273
659018 울산5대미녀 김태희 빼고 다 성형미인이었네요 17 ... 2017/03/07 8,007
659017 지금 안철수'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tv조선,방송중입니다~ 1 ㅇㅇ 2017/03/07 417
659016 안민석'정유라 96년생 아닐수도' ..최순실·정윤회 결혼 시기 .. 4 뭔뜻?? 2017/03/07 2,662
659015 빚도 자산이다 24 ㄹㄹ 2017/03/07 5,775
659014 공부 중 임신하셨던 분들 6 ㅇㅇ 2017/03/07 2,231
659013 사드배치 ㅠ.ㅠ 나라가 망해갑니다. 5 슬픔 2017/03/07 1,444
659012 수영 첫날인데 물에 안들어가는 아이..계속해야 할까요?? 18 흐음 2017/03/07 1,715
659011 헌재, 탄핵심판 평의 종료…선고날짜 발표 없어(속보) 17 무슨의미? 2017/03/07 2,931
659010 통화 신호음.. 몇초정도까지 가야 상대방 폰에 뜰까요?ㅠ 4 ... 2017/03/07 1,580
659009 저녘만 탄수화물 안먹으면 15 78bles.. 2017/03/07 4,969
659008 러시아 유학가는 아이(고등) 2 러시아 2017/03/07 1,973
659007 샐러리 무슨 맛으로 먹어요? 27 zzzz 2017/03/07 7,544
659006 없는 동네의 소형 마트가 7 좋네 2017/03/07 2,594
659005 헐~극비리에 진행된 사드 전개..北미사일 발사 기다렸다? 2 진짜라면,,.. 2017/03/07 561
659004 리바트 키친- 싱크대 써보신 분들 8 ^^ 2017/03/07 3,144
659003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보고 심한 충격을 받았어요 53 동그라미 2017/03/07 23,459
659002 최순실...끝까지..뻔뻔..지 ㅇ 하네요. 4 뻔뻔해요 2017/03/07 1,310
659001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6 ㅇㅇ 2017/03/07 1,743
659000 봄을 타네요. 퇴근후에 뭘해야 맘이 좀 풀릴까요? 4 봄봄봄 2017/03/07 962
658999 솔직하게 연애따로 결혼따로 가능? 123456.. 2017/03/07 621
658998 중2 아들 제 욕심일까요? 3 중학생 2017/03/07 1,461
658997 급여명세서 안주는직장 2 여긴 서울 2017/03/07 1,308
658996 오피스텔 1차 빌려서냈는데 계약파기하게 되면 어찌되나여? 3 사과나무 2017/03/07 995
658995 전화 인터넷. 티비. 통신사 4 82cook.. 2017/03/07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