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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들 공주랑 왕자로 키운다는 말

.. 조회수 : 3,458
작성일 : 2017-01-31 17:59:06
명절에 계속 들었네요
대놓고 저희한텐 안하시고
어른들끼리 크게 수다 떠시는데 다 들리더라구요
애 밥먹이고있어도 요샌 애들이 상전이다,
공주왕자로 키우느라 애도 한명씩 낳더라...
그냥 요즘 사람들 손주 키우는게 다 미우신걸까요ㅋㅋ
아님 제가 아들이 없어서 돌려 비난하시는건지
바로 옆에 와서도 얘기나누시더라구요
도움은 전혀 못받고살고요.
그냥 기본만 해서 키우고요
그래도 힘들거든요
막 허름하게 여럿낳아 대충 굴러다니게 키우는모습만 보여야 흐뭇해하시려나요 일년에 몇번 명절때나 두어시간 예쁘다 구경하시는게 다면서요.
IP : 175.223.xxx.8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6:08 PM (59.15.xxx.61)

    왕자와 공주로 키우는 것 맞아요.
    너무 귀하다보니 적절한 훈육도 못시켜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저학년 교실 가보세요...어휴~
    교사들이 다 보살이다 싶었어요.

  • 2. 근데
    '17.1.31 6:14 PM (110.140.xxx.179) - 삭제된댓글

    맞긴 맞는 말이예요.

    요즘 엄마들 멍청할 정도로 왕자,공주로 키워요. 왜 멍청하다고 하냐면, 애가 커서 사회생활이나 조직생활을 어찌할지 생각해보지를 못하나봐요.

    더구나 요즘은 국제화시대라 모든 인종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그걸 몰라요.

    한국애들 유학오거나, 외국대학 입학하거나, 국제대회 참석하면 바로 드러나요. 한국애들 유명해요.

  • 3.
    '17.1.31 6:14 PM (211.176.xxx.34)

    저도 애 키우지만 공주 왕자로 키운다는 말 공감해요.
    저희 아이들만 해도 버스 타는걸 굉장히 기대하고
    오래 걷는것 못하고 춥고 더운데 고생하는 걸 견디지 못해요.
    그밖에도 과보호, 과잉충족하는 일도 많고요.
    저도 이래서 자립하거나 어려운일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걱정되니까요.
    그러나 사람 무안하게 앞에서 그리 말하는건 아이들 잘 크기 바라는 마음보다 나를 잘 모셔라 심통같아 어른답지 못한것도 사실이네요.
    그런의미의 말은 한귀로 듣고 흘리고 과하지 않게 바르게 키우면 그런소리 할 시간도 흐르겠죠.

  • 4. ..
    '17.1.31 6:14 PM (175.223.xxx.80)

    훈육이 안된건 전 방치라고 생각하고요..
    애가 가서 민폐끼친것도 아니고 떼부린것도 아니고잘 놀고있는데
    옆에서 계속 그런얘기하는건 뭘까요?

  • 5. oops
    '17.1.31 6:15 PM (121.175.xxx.141)

    젊은 사람들에게 미움받기 십상인 군소리들은 분명한데요.

    어차피 인간은 누구라도 자신의 기준,
    특히 자신이 잘 나가던 시절의 경험과 인식을 기준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그런 존재죠?

    젊은 사람이 노인 입장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일보다 노인이 젊은 사람 입장을 헤아리고 넉넉해지는 것이
    몇 배는 더 힘들고, 몇 배는 더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긴 하죠.

  • 6. 근데
    '17.1.31 6:16 PM (110.140.xxx.179) - 삭제된댓글

    맞긴 맞는 말이예요.

    요즘 엄마들 멍청할 정도로 왕자,공주로 키워요. 왜 멍청하다고 하냐면, 애가 커서 사회생활이나 조직생활을 어찌할지 생각해보지를 못하나봐요. 외국애들 얼마나 독립적으로 키우는지 강인하게 키우는지 몰라요. 저도 여기 외국인데 한국애들 초등1,2학년들 학교갈때 등교시간 늦는다고 엄마가 양말 신겨주는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애가 장애인도 아닌데 왜?????

    더구나 요즘은 국제화시대라 모든 인종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그걸 몰라요.

    한국애들 유학오거나, 외국대학 입학하거나, 국제대회 참석하면 바로 드러나요. 한국애들 유명해요.

  • 7. 근데
    '17.1.31 6:17 PM (110.140.xxx.179)

    맞긴 맞는 말이예요.

    요즘 엄마들 멍청할 정도로 왕자,공주로 키워요. 왜 멍청하다고 하냐면, 애가 커서 사회생활이나 조직생활을 어찌할지 생각해보지를 못하나봐요. 외국애들 얼마나 독립적으로 키우는지 강인하게 키우는지 몰라요. 저도 여기 외국인데 TV에서 한국애들 초등1,2학년들 학교갈때 등교시간 늦는다고 엄마가 양말 신겨주는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애가 장애인도 아닌데 왜?????

    더구나 요즘은 국제화시대라 모든 인종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그걸 몰라요.

    한국애들 유학오거나, 외국대학 입학하거나, 국제대회 참석하면 바로 드러나요. 한국애들 유명해요.

  • 8. ..
    '17.1.31 6:22 PM (175.223.xxx.80)

    저같은 경우는 민폐끼치는것도 싫어서 돌도 직계가족만 했고 다른 친척분들은 일년에 한두번?뵈는데요
    직계돌잔치 참석해서도 속으로 그런생각하셨나싶고 그러네요ㅋ 그냥 백설기떡이나 하고 말걸그랬나봐요

  • 9. 민폐사 아니라
    '17.1.31 6:42 PM (59.9.xxx.71) - 삭제된댓글

    아이 스스로 할 만한 일을
    엄마가 붙어서 시중을 들어준다는 의미에서
    공주 왕자 운운하는 거죠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원글님도 애 밥 먹인다고 하셨는데
    혼자 먹을수 있는 아이도 먹여주는 흔해요
    밥도 먹여주고 물잔 대령하고
    애들 입에 먼저 맛있는 거 넣어주고
    갖고싶다면 바로바로 사서 주고
    그런 태도가 아이들 자립심을 못 키워주거든요

  • 10. 민폐가 아니라
    '17.1.31 6:42 PM (59.9.xxx.71) - 삭제된댓글

    아이 스스로 할 만한 일을
    엄마가 붙어서 시중을 들어준다는 의미에서
    공주 왕자 운운하는 거죠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원글님도 애 밥 먹인다고 하셨는데
    혼자 먹을수 있는 아이도 먹여주는 흔해요
    밥도 먹여주고 물잔 대령하고
    애들 입에 먼저 맛있는 거 넣어주고
    갖고싶다면 바로바로 사서 주고
    그런 태도가 아이들 자립심을 못 키워주거든요

  • 11. 민폐가 아니라
    '17.1.31 6:43 PM (59.9.xxx.71)

    아이 스스로 할 만한 일을
    엄마가 붙어서 시중을 들어준다는 의미에서
    공주 왕자 운운하는 거죠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원글님도 애 밥 먹인다고 하셨는데
    혼자 먹을수 있는 아이도 먹여주는 흔해요
    밥도 먹여주고 물잔 대령하고
    애들 입에 먼저 맛있는 거 넣어주고
    갖고싶다면 바로바로 사서 주고
    그런 태도가 아이들 자립심을 못 키워주거든요
    어른에게 인사도 안 하고요

  • 12. ..
    '17.1.31 7:06 PM (175.223.xxx.80)

    돌잔치얘기했듯이 아직 말도 못하고 숟가락질도 잘
    못하는 돌지난 아기에요ㅋㅋ 집에선 혼자 먹어도 밖에 나와서 난장판되니 먹여준거구요. 사람들 좋아해서 인사는 또 얼마나 잘하는데요 전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라고 그대로 지켜봅니다. 여튼 어르신분들은 젊은엄마들한테 이래저래 불만이 많으시네요~

  • 13. 원글님 댓글 보니
    '17.1.31 7:16 PM (59.9.xxx.71)

    원글님 아기는 해당 사항 없을 듯^^
    그나저나 갓 돌 지난 아기가 인사한다니 귀엽네요

  • 14. ..
    '17.1.31 7:26 PM (175.223.xxx.80)

    윗님 감사해요 돌지난지 몇달되긴했지만..
    저는 사랑받고 관심받고 키운 아이가 올바르게 클수있다고 생각해서 사랑 관심 많이 주는거고 훈육도 당연히 관심인거라고 생각하구요ㅠㅠ
    애기도 사랑 많이 주니 이젠 다른사람들 보면 좋아하고 먼저 손흔들거나 허리숙여서 인사하더라구요. 하여튼 젊은엄마들도 다들 생각많이 하면서 키운답니다ㅠㅠ

  • 15. ^^
    '17.1.31 7:31 PM (211.110.xxx.188)

    제가 84년 86년생 두아이가있는데 그때도 왕자같이 키웠어요 결혼했어도 귀한대접해주는데요 어른들 할말없어 하는말들에 무관심 하세요 대화거리가 없잖아요

  • 16. 윗님
    '17.1.31 7:49 PM (175.223.xxx.80)

    옛날에도 사실 다 내자식 귀하게 키웠겠죠?
    버릇없고 예의없는거랑은 다른데말이죠ㅠ
    하기사 고대유물 벽화에도 "요즘애들은....네가지없고 버릇이 없다"고 적혀있었다죠 ^^;
    자연스레 흘려넘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7. 저는
    '17.1.31 8:08 PM (118.222.xxx.7)

    영유아기 때는 왕자 공주로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 나가서 깨지는 거 누가 모르나요. 당장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부터 깨지죠.
    그런데 부모에게 왕자 공주 대접 안 받으면 누구에게 받나요. ^^

  • 18. ...
    '17.1.31 8:19 PM (223.62.xxx.228)

    조선시대에도 돌쟁이는 다 그렇게 키웠을듯.. 전쟁이나 난리통 아니라면 다 귀하게 키우지 않았겠어요? 이제 막 걷고 콩콩거리면 다닐 나이인데....
    그 조부모님 참... 애들에게 잘하지 말고 나에게 더 잘하라는 심술같기도.. 이번 설에 그런 얘기 들어 편치 않은 얘기네요...

  • 19. 노란야옹이
    '17.1.31 10:31 PM (175.223.xxx.74)

    걍 자기들한테 잘하란 별뜻없는 심술이예요
    잊어버리세요

  • 20. 뜻과
    '17.1.31 10:57 PM (108.161.xxx.66)

    상관없이 노인네들이 애키우는 자식들한테 그런얘기하는 이유는 딱 하나죠.
    니들 자식 챙기지말고 나 챙겨라.
    그래서 그런소리 들으면 딱 반감부터 생겨요.
    옛날분들이보면 당연히 왕자공주같겠죠. 예전에 아이들 뭐 사람취급이나 했나요??

  • 21. ..
    '17.2.1 12:07 AM (175.223.xxx.80)

    에휴 저희한테 대놓고는 말못하고 들으라는듯이 큰소리로 저러시는거요. 뭐라 대꾸도 못하게끔 참 고단수세요~~정말 누굴 위한 명절인지 어른들 모이는시간 넘 싫네요

  • 22. ....
    '17.2.1 12:30 AM (112.149.xxx.183)

    노친네들 소리 들은 척도 마세요. 웃기고 자빠졌네요. 저도 요즘 엄마인데 애기 나름 귀히 키운다 키웁니다만 70 다 되가는 60대 울엄니한테 한소리 들은 거 한두번 아닙니다. 너무 막 키운다고;; 귀한 아이 잘 돌보라고. 제가 70년대 초반 생인데 울엄니 저 키울 때 제가 우리애 키우는 거 비교도 안되게 하나부터 열까지 오만 거 신경쓰며 키웠다고. 무슨 옛날 사람이라고 다 막 키운 줄 아나. 글고 원글님 부모 연배 정도 노인들 옛날 사람도 아녜요. 그 때도 이미 다애 둘 많아야 셋...다 귀히 키웠네요. 어릴때야 다 왕자공주로 키우지 어디. 어디 시골 구석 노친네들 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 23. 녹녹
    '17.2.1 12:36 AM (210.100.xxx.58)

    심술맞고 그냥 실없는소리에요.
    엄청 듣기싫은데 왜 그런 소리들을 하는지...
    나이들면 주책맞아 지나봐요.

  • 24. ..
    '17.2.1 9:11 AM (175.223.xxx.80)

    담번에 제앞에서 또 그러시면
    제남편도 어릴때 귀하게 키우셨을거같은데...^^뭐 이런식으로 반응해보고싶네요~;;베풀거없을수록 찔리는맘에 그러시는거 아닌가싶기도하네요 친정쪽은 많이 도와주시는데 원래 내리사랑이라고 나도 젊을땐 부모보다 자식만 보였다고하시더라고요...

  • 25. .....
    '17.2.1 10:26 AM (222.108.xxx.28)

    뜻과 상관없이 노인네들이 애키우는 자식들한테 그런얘기하는 이유는 딱 하나죠.
    니들 자식 챙기지말고 나 챙겨라. 2222222

  • 26. ㅇㅇㅇ
    '17.2.1 10:46 PM (121.160.xxx.152)

    왜 뭔가 거슬리는 소리를 들으면
    저건 분명 내 얘기야! 부들부들 하죠?
    골룸 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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