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졸증으로 누워계시면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나요?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7-01-31 16:39:22

아버님이 뇌졸증으로 거동이 불편하셨는데

그래도 용감하게 70 전후로 운동도 잘 하시고 일도 하셨어요.

근데 2여년 전부터 집 앞까지 활동범위가 좁혀지더니 마당안

방 안... 이제 누워서 혼자 못일어나세요.

병원에도 안가시려고 하고 자식들도 고집에 학을 뗏는지

얘기만 할뿐 적극적으로 모시고 갈 생각도 별로 없고

시어머니가 돌보고 계신데 엄청 힘드신가봐요.

갈때마다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그렇다고 제가 도울일이 딱히 생각 안나는데

제가 뭘 해야 할까요?

 

 

IP : 59.7.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4:44 PM (59.15.xxx.61)

    요양보호사는 오나요?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시네요.
    재활요양원에 보내드리는건 다들 싫어하시나요?

  • 2. ㄹㄹ
    '17.1.31 4:44 PM (175.124.xxx.137)

    뇌졸중입니다. 요양등급 나오면 요양사 방문 합니다.

  • 3.
    '17.1.31 4:50 PM (223.62.xxx.60)

    재활하는 요양 병원으로 옮기세요
    어머니가 간병하다 병나서 쓰러지면 집안에 환자 두명 생겨요
    어머니 도와 드리고 싶으면 시아버지 간병하시고 하루에 몇시간이라도 쉬게 하셔요
    집으로 요양 보호사 부르시고요
    어머니는 아버지 기저귀 갈고 시중 들다가 근골격 다 망가져요
    목 허리 무릎 병 생겨요
    아픈 아버지도 문제지만 어머니도 건강도 신경 쓰세요

  • 4. ㅁㅁ
    '17.1.31 4:51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그런상태면 간호하던어른이 먼저 쓰러지시는데

    요양원도 절대 안가시겠지요 ㅠㅠ

  • 5. 요양병원에 보내세요
    '17.1.31 4:5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우리도 어머님 용양병원에 계시는데 하체를 못움직이십니다
    그런데 그곳분들 정말 관리 잘해주십니다
    욕창 생기면 안된다고 수시로 좌우 돌려눕게 하시고
    하루 2-3번 누는 대변도 분무기 뿌려서 닦아주십니다
    화자 일일이 일어켜세워주고 하다가 어머니 허리 나갑니다
    자동침대가 있어야 하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이라야 간병이 수월합니다
    아주 작아진 시어머님도 우리가 움직이게 할려면 축 늘어져 너무 무겁는데
    아버님을 어머님 혼자에게 맡기긴 너무 힘들어요
    우린 요양병원에 모셔도 매일 들여다보니 어머님도 집보다 훨씬 편안해하세요

  • 6. 요양병원에 보내세요
    '17.1.31 4:5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우리도 어머님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하체를 못움직이십니다
    그런데 그곳분들 정말 관리 잘해주십니다
    욕창 생기면 안된다고 수시로 좌우 돌려눕게 하시고
    하루 2-3번 누는 대변도 분무기 뿌려서 닦아주십니다
    환자 일일이 일어켜 세워주고 하다가 어머니 허리 나갑니다
    자동침대가 있어야 하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이라야 간병이 수월합니다
    아주 작아진 시어머님도 우리가 움직이게 할려면 축 늘어져 너무 무겁는데
    아버님을 어머님 혼자에게 맡기긴 너무 힘들어요
    우린 요양병원에 모셔도 매일 들여다보니 어머님도 집보다 훨씬 편안해하세요

  • 7. ㅇㅇㅇ
    '17.1.31 5:15 PM (222.101.xxx.103)

    일단 제일 먼저 노인요양 등급을 신청하세요 등급나오기까지 한달쯤 걸려요 못나와도 3등급은 나올거에요 요양원으로 들어가시는거 본인이 싫어하시면 3등급부턴 집으로 몇시간씩 부를수 있어요
    병원침대 휠체어 목욕의자 등등 아주 저렴하게 대여되요

  • 8. 개헌반대
    '17.1.31 5:28 PM (211.184.xxx.184)

    빨리 요양등급 신청하세요. 그거 팔팔한 젊은 사람이 해도 힘든데 어머니가 도맡아 하시다 어머니까지 병나요.
    제일 좋은건 요양병원 입원인데... 사실 그게 환자분께도 좋아요.

  • 9. 재활
    '17.1.31 6:10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뇌졸중인데도 일까지 하셨으면 의지가 대댠하신분이예요
    점점 힘들어지셔서 한순간 포기하신것 같은데요
    일반 요양병원 말고 지역에서 잘 찾아보시면
    재활위주로 프로그램 짜여있는곳이 있어요
    조금 비싸지만 의지가 있으신분이니 회복도 빠르고 잘 맞을것 같아요
    지역 써주시면 여기분들이 추전해 주실수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500 [펌] 지금이야 말로 반격의 때다 - MB세력에게 최후의 일격을.. 12 드루킹 블로.. 2017/04/11 519
672499 팔목 인대늘어난거 빨리 낫게 하려면 어떡해야 되요? 9 ,,, 2017/04/11 2,619
672498 오늘저녁 7시에 은평구에서 인천을 가야하는데요 1 탁시 2017/04/11 295
672497 미숫가루 냉동보관?냉장보관 3 곡물 2017/04/11 1,133
672496 서인영 이제 티비 안나오는 거죠? 4 주얼리 2017/04/11 2,369
672495 당연한 걸로 생색내니까 좀 웃기네요. 11 ㅎㅎ 2017/04/11 989
672494 생리컵 들어오는거 찬성이에요 9 궁금 2017/04/11 2,023
672493 가족 중 치매 환자 있으신 분 계세요? 4 화요일 2017/04/11 1,411
672492 안철수 딸은 함정이네요 20 함정 2017/04/11 1,812
672491 걱정많은아줌마 전쟁.. 4 아줌머 2017/04/11 1,252
672490 남친이랑 쿠킹교실 데이트를 했는데 음... 2017/04/11 999
672489 안철수 VS 문재인, 기자를 대하는 태도 18 기자 2017/04/11 1,369
672488 유승민은 왜 지지를 못받는지 이해가 가네요 14 00 2017/04/11 2,279
672487 와튼 MBA와 EMBA (졸업생의 소견) 28 와튼 2017/04/11 8,392
672486 안희정님 같은 스타일이 좋아요 (이성적 끌림) 11 미쳤ㅈ 2017/04/11 1,288
672485 민주당 세월호앞사진..특조위래요 5 dd 2017/04/11 863
672484 씽크대 이거 저렴한거 맞는지 좀 봐주세요 2 해야해요 2017/04/11 741
672483 김치 담긴 용기가요 작은 항아리모양 플라스틱 -판매처 알려주세.. 홍보 아님 2017/04/11 429
672482 데이트(?)한 남자가 저한테 한말 13 larry 2017/04/11 4,754
672481 민주당 광고.. 5 .. 2017/04/11 361
672480 안철수 테마주 떨어지네요. 조심해야죠 42 조심 2017/04/11 1,803
672479 저 크게 한껀 했어요~~~ 16 패랭이 2017/04/11 3,207
672478 얼마전 물김치 담기 너무 쉽다고 베스트글 올라 왔었는데 어떻게 .. 2 .... 2017/04/11 1,556
672477 햇빛이 빨래하세요~~ 하네요 ㅎ 2 이런저런ㅎㅎ.. 2017/04/11 660
672476 문재인이 살아온 삶. 어느 교수의 이야기 18 ㅇㅇㅇ 2017/04/11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