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신했어요.

깨비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7-01-31 14:59:12

결혼 삼년차에요.

애없는 전업으로 임신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을까해서 글을 써봅니다.


워낙에 성격이 예민하고 잔병치례, 직장 스트레스 때문인지 임신이 안되더라구요.


서른 초중반되다 보니 주변에서 임신안되면 병원부터 가라 시간낭비하지 마라 더 난리였어요.

일년안에 임신 안되면 인공부터 해야지 왜 시간낭비하냐면서 한심하다는 친구부터

시어머니는 옛날에 애없으면 여자는 소박감이라는 소리까지 하셨지요 ^^


그럼에도  남편은 애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자 주의이고

부부둘다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고생하고 시간과 큰 돈 들여 애를 낳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인가에

대한 합의로 기본적인 산전검사 신혼초에 받고는 난임검사조차 안하고 살았어요.

물론 자연스레 온다면 감사히 여기고 귀히 키우자는 주의였구요 ^^


업무 스트레스와 심해지는 잔병치레때문에

퇴사하고 일년 정도

많은 분들이 욕하는 애없는 전업으로 살았습니다. ^^

운동하고, 자격증공부하고, 요리배우러 다니고 바쁘게 살기도 하고

무기력할때는  하루 열두시간씩 자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했어요.


이번달 소식이 없고 혹시나 해서 임신테스트기 해보니 똭 진한 두줄~

6주차랍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병원에 쓸 돈 운동하고 여행도 하고

잘 먹고 잘사는데 썼습니다.


임신준비하시는 분들 너무 초초해마세요.

주변에서 뭐라하든 남편과 상의한대로 밀고 나가시고요.

남들이 뭐라하든 말든

저는 차곡차곡 제 몸 정비하면서 쉬었어니 아가 천사가 왔네요.



IP : 58.232.xxx.1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ㅇㅇ
    '17.1.31 3:01 PM (67.184.xxx.66)

    축하드려요. 틀림없이 복덩이 일거에요~. 이쁜것만보고 즐거운만 들으세요.

  • 2. 다 님같으면 좋겠지만
    '17.1.31 3:05 PM (110.13.xxx.194)

    정말 병원과 의사가 필요한 분들도 계실테지요...
    각설하고, 축 하 드 려 요.

  • 3. ..
    '17.1.31 3:11 PM (49.143.xxx.209)

    저도 임신 안될때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결국 맘비우고 쉬면서 임신 되더라구요. 축하드려요 ^^

  • 4.
    '17.1.31 3:14 PM (1.177.xxx.171)

    넘 축하드려요
    제가 딱 애기 기다리는 전업이라.... ㅠㅠ
    부럽습니다. 저도 좋은소식 생김좋겠어요

  • 5. 저두
    '17.1.31 3:31 P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애기 기다리는 전업입니다 ,물론 이것저것 배우기도 하고 맘편히 하려고 하는데 잘안되네요
    님 기운받고 저도 좋은소식 기다려볼께요^^ 축하드립니다!

  • 6. 저두
    '17.1.31 3:32 PM (115.137.xxx.76)

    애기 기다리는 전업입니다 ,물론 이것저것 배우고있구요 맘편한게 최고같은데 잘안되네요
    님 기운받고 저도 좋은소식 기다려볼께요^^ 축하드립니다

  • 7. ....
    '17.1.31 3:36 PM (112.224.xxx.29)

    저도요. 직장 관두고 전업하면서 운동하다보니 임신했고, 버러 6개월차예요. 심신이 편한게 최고인듯...

  • 8. 외엉
    '17.1.31 5:30 PM (45.64.xxx.88)

    고맙습니다..힘나는 글이네요..

  • 9. 축하
    '17.1.31 9:14 PM (112.152.xxx.121)

    축하드려요~~~
    행복한 임신기간 보내세요!!^^
    아기 기다리시는분들도 올해 좋은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난임병원 도움받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335 시아버지 폭력도 돈 앞에는 장사 없던데요 11 동글배이 2017/02/16 5,682
652334 제주 여행에서 제외해도 될 곳 좀 골라주세요 29 20년만 2017/02/16 3,571
652333 갈등, 스트레스가 작든 크든 저한테는 너무나 아프고 힘들어요 3 ..... 2017/02/16 793
652332 예고 진학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중3학년 2017/02/16 1,455
652331 코스트코에서 파는 바지락살, 우렁이? 소라? 살 맛있나요? 10 코스 2017/02/16 3,684
652330 이렇게 해도 증여가 되나요, 세금은 어느정도 1 이렇게 2017/02/16 952
652329 조지 칼린 - 임신중단권/낙태 견해 2017/02/16 709
652328 동부이촌동 살려면 얼마나 있어야해요? 11 이촌 2017/02/16 5,674
652327 강일원 재판관 "정동춘 진술 일관성 없고 모순".. 1 상식적인 2017/02/16 1,754
652326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맛있나요? 3 저녁때 2017/02/16 2,081
652325 사임당 어제꺼는 정말 못봐주겠네요. 10 ........ 2017/02/16 4,273
652324 朴탄핵심판 최종변론 24일…3월13일前 선고 확실시 9 탄핵인용하자.. 2017/02/16 1,481
652323 전 주한 일본대사,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 칼럼 기고.. 8 ㅇㅇㅇ 2017/02/16 2,371
652322 실비보험 받았어요. 4 mm 2017/02/16 2,571
652321 헌재 2월24일 변론 종결예정!!!!!!!!!!!!!!!!! 21 ... 2017/02/16 2,858
652320 엄마.. (긴글) 26 엄마 2017/02/16 5,208
652319 건조조기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조리 해 먹을 수 있을.. 2 건조조기 2017/02/16 778
652318 안종범 측 '업무수첩 39권 확보과정 위법'.특검에 의견서 제출.. 오락가락 2017/02/16 724
652317 우체국 택배 파손 보상 절차 어떤가요? 2017/02/16 1,047
652316 *죽이 정말 맛있어서 먹나요? 18 죽 싫어하는.. 2017/02/16 3,588
652315 조선일보, 김정남 추측보도 북풍몰이에 이용 사드팔이 2017/02/16 533
652314 동네 피아노학원 연주회 7 날아라꼬꼬닭.. 2017/02/16 1,730
652313 부모자식간에도 아파트 공동명의 1 궁금 2017/02/16 1,819
652312 노후 대책 없는 친정어머니와의 합가 30 ㅠㅠ 2017/02/16 9,748
652311 탈모 때문에 혼자서 웁니다 울어.. 19 챠우깅 2017/02/16 7,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