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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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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가 받은 세뱃돈 달라고해야 하나요?

aa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7-01-31 13:57:15
베스트 글 보고 문의 드립니다,




작년까지는 아이한테 돈 들어오면 제가 받아서 장마 10년 아이통장에 넣어주었어요,

매달 월급에서 아이통장으로 이체도 되고있는 상태고요,





그러면 아이가 이젠 좀 커서 10년후 대학갈때 찾을수 있다하면 좀 억울해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10대에 들어서자 이젠 돈관리 하고 안주려하네요,


그래서 명절 얼마 안지나서 두었더니,

어젠 대형마트가자마자ㅡ장난감 산다고,18만원 받은거 다쓴다고;말하더니 


애 돈이니 제가 막지를 않았는데,

그래도 그나마 저렴한 2만원짜리 사서 오더라구요,

나머지는 아이가 갖고있고요,

전 그냥 아이 가 필요할때 쓰게 해야할지,

전처럼 장마통장에 넣느라 달라고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애가 받은거라 애돈이란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우리애도 그렇게 홀랑 다쓰고 경제관념 없을까 걱정되는데 

다른분들은 어찌 하셨나요?

IP : 112.148.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1:58 PM (210.217.xxx.81)

    저는 1만원만 맘껐 쓰라고 주고(아직 초3, 초1)
    나머지는 압수해서 저금해놔요

  • 2. 저는
    '17.1.31 2:01 PM (114.206.xxx.44)

    세배돈 입금한 통장을 아이에게 보여줘요.
    어렸을땐 같이 은행가서 저금했고요.
    그래서 그런가 이젠 의례히 세배돈이나 친척들 용돈 받으면 저한테 바로 줘요.

  • 3. ooo
    '17.1.31 2:08 PM (203.233.xxx.130)

    어릴때는 통장에 넣어달라고 주더니만 초3이후부터는 안줄려고 하길래...그래 너도 용돈이 필요한 나이니깐 니가 알아서 써라하고 줬어요. 대신 용돈은 따로 안주고 필요할때만 주구요
    한 2년 냅뒀어요. 저번 초5 추석 끝나고 한달있다가 돈달라고 하길래..추석때 받은 돈 어떻게 썼는지 내역 달라고 하니깐..케릭터 필통사는데 25,000원을 썼드라구요. 간도 크지.....그래서 신랑이 따끔하게 혼내고 교통비포함 일주일에 5천원씩 용돈 주기로 하고 명절 용돈은 다시 압수하기로했어요.
    이번 설부터는 알아서 통장에 넣어달라고 하드라구요.

  • 4. ㅎㅎ
    '17.1.31 2:10 PM (182.224.xxx.239)

    저희 애들도 누가 얼마 누가 얼마 해서 총 얼마 받았다, 정리해서 알려줬는데
    봉투째 그냥 식탁위에 있길래 물어봤더니, 써도 되냐고..ㅎㅎ
    그래서 만원씩은 써라, 하고 나머지는 제가 통장에 넣어줬어요.
    초2, 4학년이에요.
    얼마전에 큰애가 자기 돈인데 왜 자기 맘대로 못하냐고 해서 설명해줬어요.
    그게 네가 받은 돈이지만, 엄마아빠가 다른 친척들한테 잘하지 않으면 너도 못받는 돈이다,
    그래도 엄마가 네 통장에 넣어주고 너한테 필요한 데 쓸 돈이다, 하고요.
    그랬더니 이젠 그러려니 하네요.
    자제분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저희 애들도 좀 더 크면 반항할지 모르겠어요.
    집집마다 다들 분위기 비슷하네요^^

  • 5. ...
    '17.1.31 2:11 PM (220.75.xxx.29)

    아이 하고싶은 대로 둬봤어요.
    첫째는 본인이 갖고있으면서 맘대로 썼고
    둘째는 철저하게 돈 생기는 족족 통장에 넣었어요.
    1년만에 둘째는 104만원 늘었고 첫째는 제자리에요.

  • 6. dlfjs
    '17.1.31 2:26 PM (114.204.xxx.212)

    통장 만들아서 같이 은행가세요

  • 7. ^^
    '17.1.31 2:45 PM (76.69.xxx.126)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께서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통장을 만들어주셨는데요, 뭘 잘해서 용돈 천원, 상을 받아오면 만원, 또 새뱃돈 모인 얼마 얼마.. 같이 은행가서 통장에 숫자 찍힌걸 보여주셨어요. 그러다 일, 이년에 한 번씩 큼직한 것 예를 들면 자전거라던가 하는 걸 그 통장에서 꺼내 샀구요. 돈 모이는 거 직접 눈에 보이면 재밌고 아까워서 함부로 못 써요. 어릴때부터 가계부 쓰면서 용돈 관리해서 썼어요 ㅎㅎ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까 이젠 그 통장에서 더더욱 못 꺼내쓰겠어요. 뜬금없이 할머니 보고싶네요..

  • 8. 우스개
    '17.1.31 3:35 PM (121.140.xxx.227) - 삭제된댓글

    맨날 개그 소재로 나오잖아요.
    세뱃돈 뺏는 엄마요..
    딱 그거네요.

    세뱃돈 금액이 커도, 그돈 아이를 위해서 쓰는 걸로 하세요.
    아이가 배신감 느낍니다.
    저금...나중에 쓰는 좋은 돈이라는 거...이론만 알지 현실감 없어요.

    그냥 세뱃돈으로 본인 원하는 전자제품, 옷, 맛있는 거 사도록 하거나,
    그냥 본인이 돈관리(봉투에 넣은 채 보관)하라고 줍니다.
    이게 성인이 되어서 안 잊혀지는 모자 관계가 되더라고요.

    우리 작은 아이는, 입학 세뱃돈으로 교복이나 교재 샀더니 난리더군요.
    부모가 해줄 교복을, 왜 내돈으로 사냐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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