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아이가 받은 세뱃돈 달라고해야 하나요?
1. ..
'17.1.31 1:58 PM (210.217.xxx.81)저는 1만원만 맘껐 쓰라고 주고(아직 초3, 초1)
나머지는 압수해서 저금해놔요2. 저는
'17.1.31 2:01 PM (114.206.xxx.44)세배돈 입금한 통장을 아이에게 보여줘요.
어렸을땐 같이 은행가서 저금했고요.
그래서 그런가 이젠 의례히 세배돈이나 친척들 용돈 받으면 저한테 바로 줘요.3. ooo
'17.1.31 2:08 PM (203.233.xxx.130)어릴때는 통장에 넣어달라고 주더니만 초3이후부터는 안줄려고 하길래...그래 너도 용돈이 필요한 나이니깐 니가 알아서 써라하고 줬어요. 대신 용돈은 따로 안주고 필요할때만 주구요
한 2년 냅뒀어요. 저번 초5 추석 끝나고 한달있다가 돈달라고 하길래..추석때 받은 돈 어떻게 썼는지 내역 달라고 하니깐..케릭터 필통사는데 25,000원을 썼드라구요. 간도 크지.....그래서 신랑이 따끔하게 혼내고 교통비포함 일주일에 5천원씩 용돈 주기로 하고 명절 용돈은 다시 압수하기로했어요.
이번 설부터는 알아서 통장에 넣어달라고 하드라구요.4. ㅎㅎ
'17.1.31 2:10 PM (182.224.xxx.239)저희 애들도 누가 얼마 누가 얼마 해서 총 얼마 받았다, 정리해서 알려줬는데
봉투째 그냥 식탁위에 있길래 물어봤더니, 써도 되냐고..ㅎㅎ
그래서 만원씩은 써라, 하고 나머지는 제가 통장에 넣어줬어요.
초2, 4학년이에요.
얼마전에 큰애가 자기 돈인데 왜 자기 맘대로 못하냐고 해서 설명해줬어요.
그게 네가 받은 돈이지만, 엄마아빠가 다른 친척들한테 잘하지 않으면 너도 못받는 돈이다,
그래도 엄마가 네 통장에 넣어주고 너한테 필요한 데 쓸 돈이다, 하고요.
그랬더니 이젠 그러려니 하네요.
자제분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저희 애들도 좀 더 크면 반항할지 모르겠어요.
집집마다 다들 분위기 비슷하네요^^5. ...
'17.1.31 2:11 PM (220.75.xxx.29)아이 하고싶은 대로 둬봤어요.
첫째는 본인이 갖고있으면서 맘대로 썼고
둘째는 철저하게 돈 생기는 족족 통장에 넣었어요.
1년만에 둘째는 104만원 늘었고 첫째는 제자리에요.6. dlfjs
'17.1.31 2:26 PM (114.204.xxx.212)통장 만들아서 같이 은행가세요
7. ^^
'17.1.31 2:45 PM (76.69.xxx.126) - 삭제된댓글저희 할머니께서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통장을 만들어주셨는데요, 뭘 잘해서 용돈 천원, 상을 받아오면 만원, 또 새뱃돈 모인 얼마 얼마.. 같이 은행가서 통장에 숫자 찍힌걸 보여주셨어요. 그러다 일, 이년에 한 번씩 큼직한 것 예를 들면 자전거라던가 하는 걸 그 통장에서 꺼내 샀구요. 돈 모이는 거 직접 눈에 보이면 재밌고 아까워서 함부로 못 써요. 어릴때부터 가계부 쓰면서 용돈 관리해서 썼어요 ㅎㅎ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까 이젠 그 통장에서 더더욱 못 꺼내쓰겠어요. 뜬금없이 할머니 보고싶네요..8. 우스개
'17.1.31 3:35 PM (121.140.xxx.227) - 삭제된댓글맨날 개그 소재로 나오잖아요.
세뱃돈 뺏는 엄마요..
딱 그거네요.
세뱃돈 금액이 커도, 그돈 아이를 위해서 쓰는 걸로 하세요.
아이가 배신감 느낍니다.
저금...나중에 쓰는 좋은 돈이라는 거...이론만 알지 현실감 없어요.
그냥 세뱃돈으로 본인 원하는 전자제품, 옷, 맛있는 거 사도록 하거나,
그냥 본인이 돈관리(봉투에 넣은 채 보관)하라고 줍니다.
이게 성인이 되어서 안 잊혀지는 모자 관계가 되더라고요.
우리 작은 아이는, 입학 세뱃돈으로 교복이나 교재 샀더니 난리더군요.
부모가 해줄 교복을, 왜 내돈으로 사냐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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