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제주도 어떤가요?

여행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7-01-31 13:55:48
3년전 첨으로 초등저학년둘 데리고 가족여행 다녀왔었어요
그전해에 싸이판 다녀왔고 철마다 동해.강원도.서해쪽으로 여행 자주다녔는데요
5월중순 날씨 좋다는 제주도
숙소도 좋은곳 예약해서 갔었는데 너무 실망하고 다신 안간다 했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고 자연경관도 거기서 거기
관광지에 사람 많아서 없는곳 찾아다니고
유명한곳도 다녀보고 맛집도 가봤는데 비싸고 대기시간 길고요

그냥 아무식당 가서 먹기도 했는데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명맛집은 줄서고 기다리다 지치구요
5월중순이라 바닷가 발만 담갔는데 물이 따뜻하고 깨끗은 했지만
뭐~ㅠㅠ 아이들도 잼없다 계속 그러고요
유명한 우도도 바람 많이 불고 동해쪽에서 많이 보던곳
쇠소깍.협재.용두암등등 다 그냥그냥
무슨 촬영지였던곳 골라가는데 단체 학생들.중국인들 넘쳐나고
아이들은 계속 봐왔던 바다.바위에 질려서 장난만 치고
남편이랑 저도 계속 보이는 바다.바위절벽.큰 감흥도 없고
바람 부는곳 뚫고 올라가서 봐도 하나 멋진게 없더라구요
올레길도 뭐 ㅠㅠ그렇구요
사려나무숲인가? 오히려 서해쪽 소나무숲있는곳
월정각 가는 길이 훨씬 멋지구요
차 주차 할곳없어서 돌고돌고..빙빙 멀미나게 산 타고 내려와서 보기에는 참으로 시간이 아까웠어요

요즘도 제주도 많이들 가던데 제가 갔던 제주는 그냥 겉핣기 였을까요? 발리도 갔었는데 리조트내에서는 좋았으나 바다별로 리조트밖은 진짜 너무 싫었고 관광거리도 거의 없었고 자연풍경도 그닥에
날씨는 너무 습해서 숨이 턱 막혔어요
오히려 날씨는 괌 싸이판쪽이 습하지 않고 좋았구요
저만 제주도가 참 별로인건지 아님 제가 별로인곳만 다닌건지?
IP : 211.108.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1:57 PM (121.189.xxx.211)

    자연보러 가는거죠. 즐길 관광거리는 별로 없어요

  • 2. ㅇㅇ
    '17.1.31 1:59 PM (211.205.xxx.224)

    제주도자체는 나무랄데가 없죠
    한가롭기만하다면 매달 가고싶어요

    그런데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현지도민들은 고충이 많을거같아요
    잠시들리는 관광객도 인상 찌뿌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 3. 흠...
    '17.1.31 2:01 PM (121.150.xxx.212)

    여행이랑 인연이 없는건 아닌지...--:;
    발리도 7,8월에 가면 그렇게 좋다는데.......
    전 제주도도 몇년전 메르스때 가고....작년 12월 초에 갔었는데 갈때마다 날씨 대박....사람 잔잔해서 대박...저렴한 맛집 가서 잘 먹어 대박..이었어요.
    우도는 사랑입니다....전 너무 좋더라구요..

  • 4. ..
    '17.1.31 2:04 PM (183.99.xxx.74)

    1월중순 다녀 왔는데 저희는 우도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1박 할 예정입니다.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하다 이름없는 카페에서 커피 마셔도 맛있었고 대학생
    아이들이라 그런지 제주 맛집이나 숨은 맛집 찾아 다녔어요.
    물가야 워낙 비싸고요.ㅜ

  • 5. 그런가요
    '17.1.31 2:07 PM (211.108.xxx.4)

    제주도랑 인연이 없는건가요?
    5월에 반팔입을정도로 따뜻했다가 갑자기 바람불고
    햇살은 좋은데 강풍이 너무 불었어요
    맛집가서 만족스러웠던건 횟집뿐였고
    그외는 가격만 비싸고 사람 많아서 별로였어요
    우도도 조랑말 타는곳 언덕만 풍경 멋지지 그외에는 동해 한적한 시골마을이 더 좋았고요
    딱히 볼것도 없었구요
    발리는 4월에 가서 그랬나? 바다는 동해 바다색상보다 못하고..날씨는 너무 습하고
    리조트 밖은 거지들이 앉아 있고
    관광하러 나가면 거지떼들 우글거리고 우리나라 60년대 쓰러져가는 집들..모여있고ㅠㅜ 그먼곳에 뭐하러 갔나 싶었어요
    리조트내는 시설좋고 먹거리도 좋았으나 꼭 그곳 아니고 가까운곳에도 그정도 리조트는 많은데 했습니다

  • 6. ㅡㅡ
    '17.1.31 2:1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그럼가지마세요
    안가면되지 뭘굳이

  • 7. 그림
    '17.1.31 2:23 PM (58.224.xxx.70)

    여름에 비온 뒤 걸었던 비자림이 참 좋았어요
    싱그런 나무향이 가득하고 고즈넉한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 8. .....
    '17.1.31 2:28 PM (114.202.xxx.242)

    제주도의 자연은 좋지만, 까페나 술집, 음식점들은 이제 허세그득하고 가격만 높인 그런집들이 대거 많아져서 그냥 제가 밥해먹고, 시장가서 해산물이랑 떡만 잔뜩 사들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 9. 잘될거야
    '17.1.31 2:42 PM (211.244.xxx.156)

    전 가기만 하면 좋던데요 바다색이 동해서해랑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전 서해 동해도 다 좋긴 하지만요..
    여행이란 게 각자 의의를 찾기 같아요 전

  • 10. Pianiste
    '17.1.31 3:22 PM (125.187.xxx.216)

    제주에서 한달살았고, 발리 너무 사랑하는 1인으로써 안타깝네요.
    제주는 오름을 올라서 오름군락들을 보면 감탄이 나구요.
    올레길 하나 걸어보시면 자연풍광이 멋진데, 그쪽 취향은 아니신거같구요.

    발리는 우기에 가면 정말 습하긴해요.
    발리 가시려면 7-8월 건기에 가셔서
    꾸따, 스미냑 등의 번화한 지역 말고,
    우붓에서 숙소 잡으시고 주변 다니시는게 좋아요.

    발리의 참 모습을 못보고 오신 것 같아요.
    우붓까지 가보셨다면 그냥 여행이 별로 취향이 아니신가봐요.
    아니면, 여행가서 좋았던 데는 어딘지 궁금해지네요 ^^

  • 11. ..
    '17.1.31 4:31 PM (1.221.xxx.94)

    그냥 여행이 싫은 분인거 같아요
    뭘 봐도 안좋은 것만 보는 분
    그런 분들은 어딜가도 트집거리만 생각나기 마련이에요
    여행을 하지 마세요

  • 12. 주말 땡
    '17.1.31 10:06 PM (121.184.xxx.62)

    주말 껴서 가지마세요. 평일에 가야 여유로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311 임신했어요. 8 깨비 2017/01/31 1,827
646310 약사님께 여쭤볼께요 3 아시모 2017/01/31 772
646309 약국에서 약 받을때 유통기한 잘 확인하세요 2 약국 2017/01/31 1,193
646308 속보 2개..체포영장&유재경대사 최순실추천인정 15 ........ 2017/01/31 2,064
646307 특이한 커피머신을 봤는데, 혹시 아시나요? 2 원글이 2017/01/31 1,188
646306 70대 노인한분 생활비 얼마정도면 될까요? 9 ... 2017/01/31 4,601
646305 초6딸. 벌어진 앞니 교정 어떻게 하나요? 9 playy 2017/01/31 1,949
646304 영지버섯 달이는 냄비로 스타우브 써도 괜찮을까요 4 ... 2017/01/31 1,315
646303 문재인 이거 사실이면 답없네요. 74 답답 2017/01/31 5,174
646302 국회측 "변호사 없이도 재판 진행 가능하다"며.. 4 ........ 2017/01/31 820
646301 지금 특검오후 정례브리핑하는데 밖이 소란스러운게... 5 특검홧팅 2017/01/31 896
646300 패딩 도대체 어디에 놔두세요? 15 어쩔 2017/01/31 3,539
646299 고지방 다여트중인데 3 2017/01/31 1,127
646298 사돈이 보낸 선물에 대해 며느리에게 이야기하는건 안좋겠죠? 18 선물 2017/01/31 4,428
646297 8살아이가 갑자기 계속 마른 기침을 하는데.. 엄마 2017/01/31 704
646296 인도 커리처럼 하려면 어찌해야할까요? 12 2017/01/31 1,208
646295 뽀뽀를 당했는데 기분 좋아요. 10 ㅇㅇ 2017/01/31 3,317
646294 초등아이 부정맥..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3 심장 2017/01/31 1,659
646293 저희 친정 엄마가 박사모인데요.. 15 :: 2017/01/31 3,405
646292 안철수는 왜 자꾸 문재인을 욕하죠? 73 샨여행 2017/01/31 2,320
646291 불확실성 참 힘드네요 3 ㅇㅇ 2017/01/31 853
646290 한때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1 ㅇㅇ 2017/01/31 417
646289 갑자기 안희정 게시판 지분이 늘었네요 9 쵸오 2017/01/31 554
646288 안철수, 힐러리가 샌더스 탓하던가 31 ... 2017/01/31 876
646287 나중에 자식을 돈으로 차별하게 될 것 같아요 10 제가 2017/01/31 3,218